서귀포에서 황우지 해안을 관광한 뒤에는 귤림성 영농조합 관광농원에 방문했습니다. 이름에서 볼 때 제주 감귤을 재배하는 농장을 관광지로 꾸민게 아닌가 싶었는데 절반은 맞더군요. 입장하니까 카멜리아 힐이 생각나는 아름다운 정원이 금방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런 모습의 작은 정원도 산책을 즐기기에 좋겠더군요. ㅎㅎ 정원의 초록색과 푸른하늘에 대비되는 검은 목조건물도 잘 어울리더군요. 마치 베트남의 정원에 놀러온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야자 나무와 흡사한 동남아풍의 큰 나무에다 붉은 꽃, 푸른 하늘....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는 없겠더군요. ㅎㅎ 정원에서 나와 다음 코스는 감귤재배단지였습니다. 아직 익지도 않은 제주도 감귤은 처음으로 봤습니다. 감귤이 다 익으면 노랗게 변하나 보군요. 산삼을 배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