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랜드의 대연회장에서 워터서커스를 구경한 뒤에는 성읍랜드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는 제주도 조랑말을 직접 타볼 수 있는 승마장이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승마 체험은 5세 이후로 아주 오래간만이네요. ^^;; 승마장 안에서 서부극에 나오는 카우보이와 비슷한 옷을 입고 차례가 올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다 오른쪽을 돌아보니 축사에서 말들이 식사하는 중이더군요. 제가 말을 마지막으로 타본게 5세 때였다고 하던데, 말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기는 참 오래간만이네요. 어릴적에는 제가 말을 많이 무서워했다고 하던데 지금도 그렇습니다. ㄷㄷㄷ 승마장 안에 있는 말들 중에는 검은말도 있더군요. 눈을 구분하기 힘들만큼 검은색에 가까운 모습이었어요. 드디어 제 차례가 와서 지시대로 말에 올라탔는데 말 안장이 생각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