ラジオの時間 (1997) 한 편의 라디오 드라마에 얽힌 사람들의 갑론을박 이합집산 등이 재미있다. 일본 영화 중에서도 특히 참 말 많다 싶을 정도로 이래저래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좋은데, 재미있는 점은, 라디오 드라마를 소재로 하고 있는 영화인데 이 영화를 라디오 드라마로 만들어도 재미있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는 것. 영화 속 라디오 드라마의 시작은 로맨스물이었는데, 이 사람 저 사람이 자기 욕심으로 손 대기 시작하면서 점점 살이 붙고 양념이 묻어나 급기야는 우주 비행사의 목숨 건 지구 귀환 서사시로 거듭난다. 그 과정에서 진짜 우주로부터의 귀환을 지켜보는 듯한 스펙타클함이 느껴진다. 단지 라디오 드라마를 소재로만 했을 뿐 아니라 영화를 보다보면 저런 게 라디오 드라마의 매력이구나, 싶은 생각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