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V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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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v 페라리 (2019, 미국)

헨리 포드의 손자인 헨리 포드 주니어가 이끄는 포드사는심각한 매출 감소에 빠지게 되고,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여러 레이싱 대회에서 우승하며 젊은이들을 열광시키고 있는 페라리를 인수하려 시도하였으나 엔초 페라리에게 모욕을 당하고 거절,이에 격분한 헨리 포드 주니어는 페라리를 눌러버릴 레이싱 팀을 만들기로 한다. 이에 영입된것이 각종 레이싱 대회에서 두각을 보이던 커스텀 팀쉘비 아메리카의 수장인 캐롤 쉘비(맷 데이먼 분)였고, 캐롤은 포드의 레이싱 팀을 맡아서 자신이 아는 한 최고의 드라이버이자또한 엔지니어이기도 한 켄 마일스(크리스찬 베일 분)를 영입하려고 하는데... -------------------------------------------------------- 나는 사실 차에도 별 관심

설득력 없는 설득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20년 9월 15일 | 
끝내주는 자동차 영화를 찍어놓고서, 차를 좋아하지만 차덕은 아니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뭐 그 주장을 믿던지 말던지는 사실 별로 중요한 게 아니고... "포드 v 페라리"를 만드는데 있어 감독 제임스 맨골드도, 촬영을 맡은 페돈 파파미하일도 꼼수를 부리기보다는 그냥 달리는 차를 옆에서 그대로 찍는 정공법을 택했습니다. 차들이 경합하는 외부 시점을 찍기 위해 다양한 크레인들이 고안 및 동원되었거니와 근접 시점을 위해서는 차를 끌고 달려나가거나, 반대로 차의 뒤 절반을 잘라 밀고나가거나, 혹은 촬영용 자동차를 아예 레이스카처럼 만들기도 했죠. 아무리 스턴트 드라이버라 해도 저런걸 시속 200 킬로미터 이상으로 몰아야 하는 부담감은 쉽게 상상이 되지 않는데요.

외모가 전부는 아니야!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20년 9월 10일 | 
아마도 "포드 v 페라리"의 이 부분에서 많은 자동차 애호가들이 동의하지 못하셨던 모양입니다. 물론 페라리의 330 P도 아름답지만 그렇다고 포드 GT40의 남성미가 딱히 꿇릴 건 뭐란 말이냐! 음, 50여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는 330 P 보다 GT40이 대중적으로 훨씬 유명하고 알려진데다 그 자체가 헤리티지이자 디자인 코드가 되었지만 당시에는 저 표현이 딱히 틀린 것도 아니었죠. 영화적 과장과 비약이 좀 섞여있긴 하지만 1960년대 포드와 페라리 간에 합병 협상이 있었고 그것이 결렬되면서 둘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게 된 것은 작품에 잘 묘사되었으로 아실 터이나 GT40의 지난한 개발 과정은 시간 관계상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달리 생략 또는 압축되었습니다. 일단 레이싱에 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