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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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제주 소년의 일생
제주도에서 태어난 소년, [우]는 처음 보는 항구에 내렸습니다. 친구들과 숨바꼭질을 하고 있었는데, 모르는 배 안에 숨어있다가 잠든 모양입니다. 깨어나보니 이미 바다 한가운데 였습니다. 어른 들에게 혼날까 봐 숨어있던 [우]는 배가 멈추자마자 무작정 달렸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주변 사람들은 모두 처음 듣는 언어로 말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일본이었습니다. [우]는 배가 고파 음식을 훔쳐 먹기 시작했고, 오래지 않아 붙잡혔습니다.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에 무서워 귀가 들리지 않는 척을 했다고 합니다. [우]를 붙잡은 사람은 그를 신고하지 않고 대신 일거리를 주었습니다. 불쌍해 보였던 걸까요? 가벼운 배달 일을 하며 조금씩.......

좋아하는 음식은
“오빠는 솥밥 좋아하잖아.” “내가? 아 그렇구나. 수리에게는 솥밥이군.” 신기한 일이다. 주변 사람마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다르게 생각한다. 돈까스, 떡볶이, 장어, 스파게티, 깐풍기, 메밀, 비빔밥, 규카츠, 라면, 설렁탕, 햄버거, 쭈꾸미, 치킨, 순두부, 곱창, 순대국 등. 이쯤 되면 스스로도 헷갈린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뭘까? 친구에게 묻자,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말한다. 너 음식에 관심 없잖아? 정답! 딱히 좋아하는 음식이 없다.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는다. 호불호가 없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연애를 할 때면 상대의 입맛에 맞출 수 있고, 고깃집에서 양파와 상추만 먹어도 만족하기에 딱히 음식으로 트러블이 일어나지 않.......
![[브런치북] 게임처럼 -레벨업편- 완료!](https://img.zoomtrend.com/2023/11/20/e02a50a6-c006-5360-88a7-2fd535645e91.jpg)
[브런치북] 게임처럼 -레벨업편- 완료!
연재 브런치 북을 작성하고 있는데요, 게임처럼1 - 대기업편이 30화로 완결되었습니다. 연재 브런치북은 30화까지만 가능하더라고요. 1권인 -레벨업 편-은 공식 첫 회사부터 시작해서 여섯번째 회사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비공식 회사인 PC패키지 게임 이야기는 다른 편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 저 스스로도 힐링이 되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도움이 된다는 분들이 있어 쓰는 입장에서도 의욕이 나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블로그에 이미 올렸던 글이에요. 2권 -대기업편-은 월요일부터 연재되며 주2회 업로드 예정입니다. 덧붙여서 블로그에서도 매주 목요일에 업로드하던 에세이를 월,목으로 주2회 올릴 예정입니다.

창문, 놀이터, 그리고 손가락
매일 아침, 깨워준 사람은 가정부 누나였다. 잠이 덜 깬 나의 손을 잡고 욕실로 갔다. 얼굴을 씻겨 준 뒤, 이번에는 식당으로 갔다. 아침 식사를 하는 사이에 어머니는 오늘 입힐 옷을 골라 두셨다. 그 다음에는 기사 아저씨와 함께 방송국으로 향했다. 촬영 중간에 점심 식사를 했고, 대충 2-3시쯤 그날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집에 오는 길에 주산 학원에 혼자 내렸다. 수업이 끝날 무렵에는 다시 가정부 누나가 마중 나왔다. 집에 가면 선생님이 한 분 기다리고 계셨는데 한동안 노래 선생님이셨고 이후에는 바이올린, 종종 피아노 선생님이기도 했다. 음악 수업을 받은 뒤 저녁을 먹었다. 저녁 식사 자리는 대부분 어머니와 동생까지 함께 였.......

![[Spoiler] 점프 신작 '공주님 고문 시간입니다' 원작자에 '우공못' 작가 그림. '시간정지용사' 또다른 플레이어? '다음에 오는 만화 대상' 운영 잡지 폐간](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81297-ECA090ED948426-28EC95A0EB8B88EBA980EC8B9CEAB7B8EB8490.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