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퍼스트맨은감독이 어떤 남자 주인공을 좋아하는지는 알겠는데, 그 페르소나가 닐 암스트롱이라는 진취적인 실존 인물에 씌워져 어색했음. 닐 암스트롱은 한국전에도 참전한 참전용사... 뼛속까지 군인에, 오바마가 NASA 펀딩을 줄이자 인류에게 우주 연구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인 사람이었는데 갑자기 말수 없고 감성충만한 라이언 고슬링이 고민고민 끝에 달에 겨우 간다...? 백번 양보해서 퍼스트맨이 암스트롱 캐릭터를 잘 변주했다고 해도, 그 캐릭터에게 "이것은 한 명의 인간에게는 작음 발걸음이지만~" ㅇㅣ 대사는 결코 어울리지 않음. 결국 일관성 있는 캐릭터 구축에 실패한 거다. 2. 항상 말없이 고독하며 고통을 온전히 홀로 소화하는 (이라고 쓰고_ 똥씹은 표정으로 다니며 자기만 힘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