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벨아, 안녕.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의 작별인사. 4년 전 블로그를 통해 '장포스' 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던 것이 지금도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베이징올림픽 때 금메달을 따며 세계를 번쩍 들어올린 역도여제 장미란을 보고 감탄하며 썼던 포스팅이었는데 (당시 포스팅) 그로부터 벌써 4년이란 세월이 지나버렸다. 4년이 지난 지금,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며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았던 그녀는 세계를 번쩍 들어올렸던 4년 전과 달리 이제는 나이가 들고 사고 후유증 등으로 예전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였다. 많은 사람들의 희망과 기대라는 이름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한 채 그만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오랜 시간 동고동락했던 바벨을 결국 완벽하게 들어올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쳐야 했다. 하지만 세월의 무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