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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를 뭐로 바꿀까? 비트코인 미국주식 부동산 미국채(달러) 금
[원화를 뭐로 바꿀까?]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을 적은 글입니다. 원화는 한국 시장에서 모든 거래의 기본이다. 생필품 구매, 신용카드 납부, 공과금, 교육비, 대출이자 상환, 자산 매수(주식, 코인, 부동산) 등에 모두 필요하다. 다른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도 원화가 부족하면 유동성 문제로 인해 팔기 싫은 자산을 팔아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근로나 사업 소득으로 얻은 원화 중 일부는 생활비로 남겨 두어야 하며, 보통 3~6개월치 생활비를 확보하는 것을 권장한다. 예를 들어, 월 생활비가 300만 원이라면 파킹통장에 최소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 정도는 마련해 두는 것이 좋다. 자산 가격이 고점에 이른 것 같아 원화를 모아두더라도, 미.......
오스트레일리아, 2008
금가루와 폭죽 가루에 이어 이번엔 흙가루다. 자신의 모국 호주를 제목과 배경으로 삼아 펼쳐지는 대서사시. 근데 진짜로 대서사시였음. 아니, 이 정도면 특대서사시. 영화 한 시간 반 보고 이렇게 끝나는 건가 싶었는데 그 뒤에 바로 또다른 이야기 한 시간 반이 더 붙더라. 극장에서 봤으면 오히려 좋아해야 했던 건가? 영화 한 편 값으로 두 편 본 셈이나 다름 없었을 테니.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았던 모양이다. 그래서 런닝타임도 거의 세 시간 가까이 썼겠지. 오프닝 자막 보고는 흔히들 어보리진이라 부르는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았다. 그런데 오프닝 직후까지 보면 한 귀족 여성의 목장 타이쿤으로 변모한다. 그러다가 또 소몰이 뜻밖의 여정이 이들을 기다리고... 그 사이사이 남녀 두 주
쿵푸허슬 2 (火云邪神之修罗面具.2020)
2020년에 중국에서 ‘종지행’ 감독이 만든 액션 코미디 영화. 원제는 火云邪神之修罗面具(화운사신지수라면구). 국내명은 ‘쿵푸허슬 2’다. 2022년에 극장 개봉을 하지 않고 곧바로 IP 시장으로 넘어가 디지털 다운로드로 개봉했다. 내용은 오래전 불사의 힘을 가진 괴물 ‘흑봉황’이 구천 밖에서 인간계로 침입해 세상을 어지럽히자, ‘나찰’ 가문의 초대 ‘화운사신’이 흑봉황을 물리쳐 ‘아수라 가면’에 봉인하여 마을에서 수호했는데. 그로부터 1000년 후, 어둠 속에서 숨어 지낸 ‘흑우회’가 아수라 가면의 봉인을 풀고 흑봉황의 힘으로 세상을 정복하려고 하자, 현대 화운사신의 양아들이자 가문의 후계자인 ‘소사신’이 악당들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본작은 국내에서 쿵푸허슬 2 제목으로 나왔지만,
쿵푸 허슬, 2004
주성치의 가장 세련된 걸작-, 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오프닝 장면만 놓고보면 그냥 고전적인 홍콩 느와르처럼 느껴진다. 능력 없고 매수된 경찰, 갱스터들의 잔혹한 처형 방식, 남자고 여자고 가릴 것 없이 마구 죽이는 잔인함. 여기에 이후로 이 장르의 전통이 된 ‘살해 이후의 교차편집’ 모멘트까지. 그러나 주성치는 여기에 잔혹한 도끼파 단원들이 추는 우스꽝스러운 댄스 장면을 넣음으로써 기어코 자기 색을 드러내고야 만다. 가 스포츠 영화의 구성에 무협 장르의 고명을 두르고 주성치식 코미디를 양념삼는 것으로 마무리한 영화였다면, 의 레시피는 의 스포츠 영화적 구성 대신 갱스터 느와르 장르를 집어넣었을 뿐인 것이다. 일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