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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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C] 가망없는 레스터 (Lester the Unlikely.1994)

뿌리의 이글루스|2020년 11월 17일

1994년에 ‘Visual Concepts Entertainment’에서 개발, ‘DTMC’에서 슈퍼 패미콤용으로 발매한 액션 어드벤쳐 게임. 원제는 ‘Lester the Unlikely(가망없는 레스터)’. 일본판 제목은 ‘おでかけレスターれれれのれ(레스터의 외출 – 레레레의 레)’다. AVGN 96화에서 리뷰한 게임이기도 하다. 내용은 평범한 소년 ‘레스터’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마화 ‘슈퍼 듀퍼 히어로 스쿼드’의 신간을 읽으며 항구의 하역장을 걷다가 밤늦게 비디오 게임을 한 탓에 피곤이 몰려와 편안한 장소에 누워 잠시 눈을 붙였는데. 그곳이 실은 화물선의 나무 상자라서 상자와 함께 화물선에 실려 바다로 출항했다가, 해적선을 만나 화물선이 열대 섬 근처에 침몰하여 레스터 홀로 수영을 해

울트라맨 X ウルトラマンX (2014)

울트라맨 X ウルトラマンX (2014)

멧가비|2018년 1월 20일

헐리웃 영화 [13층]이나 [매트릭스], 그리고 이전에 존재했던 동사(同社)의 [전광초인 그리드맨] 등을 레퍼런스로 삼은 흔적. 사이버 가상공간의 인격체라는 점에서 그러한데, 물론 훨씬 거슬러 올라가 [트론]의 적자라고 보는 편이 옳을 것이다. 인간과 일체화하는 대신 디지털 기기에 의탁한 울트라맨. 상기한 사이버 장르의 계보를 느슨하게 잇고 있으면서도 시리즈 내에서는 또한 새로운 설정이다. 덕분에 인간 주인공과 울트라맨 양쪽의 아이덴티티가 각자의 개성을 확보하게 된다. 오오조라 다이치와 X의 대화 신은 마치 만자이(漫才)처럼 보이기도 한다. 만자이식 구성은 이미 [울트라맨 사가]에서 시도했던 것, 본작은 그것을 확장시켜 주인공의 캐릭터성을 드러내는 기본 포맷으로 삼았다는 점이 중요하다 하겠다. 인간

울트라맨 긴가 ウルトラマンギンガ (2013)

울트라맨 긴가 ウルトラマンギンガ (2013)

멧가비|2018년 1월 3일

'하이 컨셉'을 표방한 전작들이 이미 낌새를 드러냈지만, 본작에 이르러서는 츠부라야 프로덕션의 사운이 기울어가는 모습이 여실히 드러난다. 그 눈물나도록 짜치는 스케일. 본작의 2기 격인 [울트라맨 긴가S]라고 해도 화려했던 '헤이세이 3부작'에 비하면 거의 로컬 히어로 수준으로 물리적 완성도가 뚝 떨어진다. 방위대 기지는 떨렁 사무실 한 동, 등장 인물도 대폭 감축에 방위대의 장비라고는 공중 유닛 같은 것은 고유가 시대의 사치라는 듯이 소형 승용차 한대로 모든 임무에 출동한다. 물론 [울트라맨 네오스]에 비교하면 블록버스터로 보인다는 아이러니함이. 그러나 예산부족의 흔적이 무색케도 저연령 대상 히어로 특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왕도적 전개와 흥미로운 설정들. 특히나 2기로 넘어가면 [울트라 세

울트라맨 뫼비우스 ウルトラマンメビウス (2006)

울트라맨 뫼비우스 ウルトラマンメビウス (2006)

멧가비|2018년 1월 3일

헤이세이 2기 쯤 되는 '하이 컨셉' 시리즈의 최종장. 또한 오랜만에 돌아온 정통 '빛의 나라 세계관' 작품이자 동시에 츠부라야 프로덕션의 마지막 4쿨 풀타임 분량의 TV판 본편 작품이다. 즉 쇼와의 '울트라 형제'의 정통성을 잇는 후속작으로서는 현재까지 이쪽이 최종화인 셈. 더불어 울트라맨 제로가 등장하기 직전의 작품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세대 구분의 분기점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공존의 코스모스, 트라우마의 넥서스, 해학의 맥스 등 '하이 컨셉' 전작들이 시리즈 본령에서 잠시 벗어나 각각의 특성을 뽐냈다면, 그 최종장인 본작은 거인과 인간이 신뢰를 형성하는 과정을 공들여 묘사하고 그 결말에 이르러서는 힙을 합쳐 절대악에 대항하는 왕도적 전개로 원점회귀한다. "지구는 인류가 지킨다"는 캐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