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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DID U MISS ME ?|2018년 12월 23일

관람 환경은 대한극장. 스포일러는 아주 미세하게. 영화를 발명한 뤼미에르 형제는 말했다. "시네마토그래프(영화)는 과학의 산물이다." 영화가 탄생한지 100년이 훌쩍 넘어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영화의 시작을 '오락적 흥미'로 볼 것인지 아니면 '현실의 묘사'로 볼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저 말에 따르면 적어도 발명가인 뤼미에르 형제 입장에선 후자가 아니었나- 싶다. 그리고 그 관점에서 본다면, 는 대단히 흥미로운 영화가 아닐 수 없다. 까놓고 말해 없어도 이야기 진행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는 요소들이 프레임 곳곳에 산재해있는데, 그게 이 영화의 대단한 지점이다. 사실 촬영적인 측면에서나 이야기적인 측면에서나 딱히 높은 예산을 필요로 하는 시나리오가 아니라고

[프랭크 캐프라의 일본 견문록]

프랭크 캐프라의 일본 견문록 / Netflix 넷플릭스 가입해서 다큐멘터리만 줄기차게 보는 사람! 하지만 미디어에 약해서 줄기차게 보고 있지도 못합니다!그나저나 얼마 전에 감상한... 1945년에 만들어진 미국 육군성의 교육 영화입니다. 태평양 전쟁 독려용인 듯해요. 시작부터 자료의 출처를 밝히고, 일본 역사 영화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당당히 말하는 데에서 의문의 감탄사...=ㅁ=그리고 재미 일본인을 옹호하는 내용도 꽤나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일전 선전용인 만큼 어지간히 어처구니없는 내용이리라 생각했는데요....의외로 본격적이었습니다. 특히 일본의 국가신토를 꽤나 상세히 분석하는 데에선 고개를 주억거렸습니다.신토라는 종교의 본질을 설명하면서 '멋진 사람들이 믿는

[영화 / 넷플릭스] 버드박스 _ 2018.12.22

23camby's share|2018년 12월 21일

살기 위해서 시각을 포기한다. 영화도 재밌긴한데... 요즘은 애기들이 고생하는 이야기가 나오면 왜이렇게 감정이입이 되는지. 처음에 이 추운날 눈가리고 강을 내려간다는 얘기하는 순간부터뭔가 마음이 힘들꺼같아서 볼까말까 고민을 했는데. 꽤 재밌다. 긴장감도 넘치고.씨발 존나 짱임. 정도는 아닌거 같고. 일단 설정부터 너무 취향저격이라 언젠가는 봤었을 영화임.

우리 처음 만났을 때

DID U MISS ME ?|2018년 12월 18일

역시 넷플릭스에서 이것저것 아이 쇼핑 하다가 걸려든 영화. 재밌는 게 넷플릭스에선 분명 원제인 을 직역 했을 란 제목으로 서비스 되고 있는데, 구글링 하다보니 국내에선 '편집 가능한 인생'이란 뜬금없는 제목으로도 불리고 있더라고. 그래도 어쨌든 넷플릭스에서 만든 영화고 넷플릭스 통해서 보았으니, 넷플릭스에서 불러주는 제목으로 이야기하는 게 맞겠지. 스포는 없을 무! 타임 루프를 다루는 영화가 지천에 널려있는 시대다. 영화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과 TV 드라마에서도 마찬가지. 그만큼 닳고 닳은 이야기란 소리도 되지만, 또 굳이 긍정적인 시선으로 보자면 그만큼 먹히는 이야기란 소리도 된다. 세상에 어떤 인간이 살면서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