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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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노 데 산티아고⭐️ 3일차

광현logue|2025년 9월 7일|해외여행

정두가 죽어간다. 하루하루 죽어가. 무릎이 아프고, 발목이 아프고, 짐이 무겁고, 물집도 생길라 하는 것 같고.. 세상이 정두를 아프게 한다. 정두는 잘생겼지만 이럴 줄은 몰랐나보다. 힘들거라고 얘기했지만 이럴 줄은 몰랐다고 한다. 정두는 연비가 안 좋아서 점심도 먹고 음료수도 마셔야 한다. 나는 아직 괜찮다. 오늘은 데바에 조금 늦게 도착했지만 공용알베르게에 무사히 들어갈 수 있었다. 정말정말 다행이었고 인당 8유로!!! 진짜 대박…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는 숙소라는데 너무 깨끗하고 따뜻한 물도 그냥 막 콸콸콸~ 지금은 알베르게 근처 광장인데 저녁식사는 8시 15분 부터 된다고 해서 맥주 마시면서 시간 때우는 중이다. 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