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덴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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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노 데 산티아고⭐️4일차 25.09.08
9월 8일 4일차 순례길을 무시히 마쳤다. 오늘은 별로 힘든 길이 아니었지만 정두가 끙끙 앓으면서 기어가길래 가방을 내놓으라고 했다. 미리 가방을 들어주는 게 낫지, 그냥 더 가다가 무릎, 발목 나가버리면 얘를 업어야 하는데, 거기에 가방 플러스! 그냥 가방 먼저 메버리는게 맘이 편하지. 다 내맘 편할라고 하는 짓이다. 사람이 관절이 안 좋을 수도 있는거지. 내 한계도 시험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비록 잠시뿐이었지만 ㅋ 오늘은 비도 내렸다. 퍼붓지는 않았지만 쏴아~ 하고 흩뿌릴 때도, 보슬보슬 부슬부슬 팔랑팔랑 종일 내렸다. 덕분에 땀은 안났다 ㅋ 오늘도 무사히 공용알베르게에 도착해 크레덴셜에 무사히 도장을 찍고,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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