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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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트> - 자유를 찾아 경로를 이탈한 자들이 맞은 비극과 회귀
(2026/01/31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작년 '칸'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올리버 라세' 감독의 는 쉽게 가시지 않는 시청각적인 충격의 영화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극장을 빠져나오면서 이번처럼 눈과 귀에 들러붙은 잔상이 쉽게 떨어지지 않아 골치까지 아파졌던 적은 그리 많지 않았던 듯하니 말이지요.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이건 극 도입부 설명해 둔 '천국과 지옥을 잇는 아주 가늘고 위험한 다리'라는 의미의 '시라트'를 화면에 형상화시키는 데에 몰두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후반부 펼쳐지는 폭음(爆音)의.......

<사운드 오브 폴링> - 자진을 강요하는 가혹한 시대 속 인물화
(2025/12/26 : 메가박스 송파 파크하비오) 올 '칸'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마샤 쉴린스키' 감독의 은 확실히 소화하기 쉬운 인상의 작품은 아닐 겁니다. 기본적으로 여러 시대의 여성을 아주 긴 시간에 걸쳐 담으려는 연출을 자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그네들의 인생을 딱히 시간순으로 나열하는 편집을 선택하고 있진 않아서, 극은 누가 주연인 건지 혹은 어떤 사건이 중요한 건지 도통 갈피를 잡기 힘들 정도로 뒤엉켜 있거든요. 물론 이들이 점유하고 있는 공간이 하나라는 점에서 풍기는 일종의 일관성이나 일체감이 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