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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밀러:카메라를든여자-피해자의 눈물, 관찰자의 죄책감
2차 대전 당시 프랑스에 머물다 영국 남자를 만나 함께 하게 된 미국인 리 밀러. 주로 힘들 것 없는 예술가의 삶을 살던 지인들을 카메라에 담아내던 즐거웠던 삶이 전쟁으로 인해 달라지고 지인들 역시 생사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집니다. 보그 자의 기자로 특별한 사명감을 가진 그녀가 전장에 뛰어들며 종군 기자를 자처하는 과정이 그려집니다. 확실히 조금 대비되는 측면이 있는데요. 남부러울 것 없이 살던 여성이 전장에 뛰어든 점이나 주로 찍었던 피사체가 전쟁으로 인해 달라진 점도 그렇고 유럽인이 아니었던 미국 여성이 가진 중간자적인 시선도 포함돼 있습니다. 케이트 윈슬렛에 대한 이미지는 주로 현실에 순응하면서도 강인.......

포풍추영-아버지의 그림자들끼리의 대결
홍콩 영화 를 리메이크한 은 한국 영화 과도 제법 다른 작품입니다. 한 줄기에서 나온 작품이지만 제작 시점이 달라서 세상도 달라졌기에 설정도 많이 상이하고요. 대신 에서 따온 듯한 장면도 제법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를 보지 않아 단순 비교는 힘들지만 원작을 시대에 맞게 새롭게 해석하면서 또 다른 한국 리메이크 작품도 참고하면서 새로운 영화로 탄생한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은 순수한 오락 영화로 깔끔하다고는 하지 못하겠지만 아버지와 선배 혹은 홍콩 영화 전성기에 대한 회한도 조금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9월 2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슬램덩크를 넘보는 무한성
가까스로 주말 100만명을 방어하긴 했지만 다소 위태로운 9월 시장입니다. 이 을 방어하면서 장기집권하고 있으며 은 9월 시장에 실속 있는 작품이 되겠네요. 거대한 추석 시장을 앞둔 상황에 한국 영화들의 존재감이 조금씩 상승 중입니다. 지난 주말 국내 차트 보시겠습니다. * 전주 주말 관객: 1,111,899명 / 객석률 17.7% * 금주 주말 관객: 1,071,013명 / 객석률 16.7% * 자료 출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추정치 기준 * 좌석점유율은 주요 10위권 영화 위주로 재편 4주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 446만명을 돌파하고 있습니다. 3주 동안 1위.......
더로즈:완벽한이혼-색다른 매력으로 무장한 배우들의 케미스트리
저희 세대에겐 으로 기억되고 있는 작품의 리메이크라고 하기도 조금 그렇고 같은 원작을 공유하고 있는 다른 버전의 작품이라 하겠습니다. 35년이 넘은 도 기억이 가물한데 엔딩은 또렷이 기억에 남아 있네요. 두 작품은 여러모로 세부 설정에서 다릅니다. 직업부터 성격도 다른 것 같고요. 일단 영국과 미국을 넘나드는 배경이고 영국 배우들이 주축을 이루다 보니 영국식 유머 구사가 많은 것 같은데 일반 관객이 그걸 캐치하긴 힘들 것 같네요. 일단 의 강점은 대사에 있습니다. 부부와 주변 커플들과의 묘한 신경전들이 대사로 드러나거든요. 이게 상대를 공격하는데 폭언과 폭력을 쓰기.......
![[CV] [Comi] 'ダンダダン'(단다단) 24권. 레드 바론](https://img.zoomtrend.com/2026/06/11/1781228393-EB829CED838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