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권력이다

Sources

Posts

1383 posts

윤석열 계엄 사태에 추천해 줄만한 영화 모비딕

사진은 권력이다|2024년 12월 20일|사진

윤석열 계엄사태에 2023년 12월에 개봉한 이 넷플릭스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44년 전의 실화를 재현한 영화인데 이 계엄이 또 일어났습니다. 어이가 없는 일이죠. 사람들이 별거 아닌 것처럼 지내는데 만약 계엄이 계속되었으면 국가 경제는 박살 나고 사람들은 한순간에 통행금지가 있던 1980년으로 돌아갔을 겁니다. 당시는 3저 호황으로 군사 정권에서도 경제는 매년 10% 가까운 성장을 했지만 2024년 한국은 그런 개발도상국이 아닙니다. 오늘도 환율을 보니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1450원을 돌파했고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코스피, 코스닥은 2400선을 반납했고요. 더 어이가 없는 건 이런 계엄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인 윤석열은 아직도 구속 체포도 못하고 있고 국민의 힘 의원 대다수는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부끄러움이 말살될 나라에 살고 있네요. 최소 5공 때도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염치는 일도 없는 인간들이 자기 권력 놓지 않으려고 아등바등하네요. 특히 육사의 교육 목적이 계엄이 아닐까 할 정도로 이번에도 육사가 주도적으로 쿠데타를 준비하고 실행했습니다. 대한민국 육사는 정말 이름만 들어도 화가 나네요. 여기에 방첩사라는 곳도 참 가관입니다. 수시로 이름을 바꾸는 방첩사의 더러운 과거 그리고 현재 방첩사가 얼마나 부끄러운 역사를 가졌나면 보안사에서 1991년 기무사로 문재인 정권 때 안보지원사에서 다시 윤석열 정부에서 방첩사령부로 바꾼 집단입니다. 여기는 이름을 바꿀 때마다 이유가 있었는데 보안사에서 기무사로 이름을 바꾼 이유는 1990년 보안사령부에 근무하던 윤석양 일병이 보안사가 가지고 있던 민간인 사찰 목록과 내용이 담긴 디스크를 들고 탈영을 했습니다. 이 디스크에는 당시 노태우 정권의 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 노무현과 문동환, 이강철, 박현채, 김수환 추기경, 박형규 목사 등등 정치인과 종교계 인물까지 수천 명의 민간인을 감시하고 사찰을 담은 내용이 있었고 이로 인해 노태우 대통령은 사과를 하고 보안사를 기무사로 이름을 바꿉니다. 이 사건이 터지지 않았으면 노태우는 여소야대의 정국을 타파하기 위해서 친위쿠데타를 일으켜서 국회를 장악했을 겁니다. 안 했을 것이라고요? 아니죠. 쿠데타 한 번 해본 사람이 노태우 아닙니까? 2번은 못하겠어요. 쿠데타에 성공하려면 주요 인물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위치를 파악해야 합니다. 그래야 쿠데타 총성이 울리면 그냥 쥐도 새도 모르게 끌고 가서 지하벙커에 집어넣어야 합니다. 이번 윤석열의 친위쿠데타에서도 나오지만 경찰에게 국정원 1 차장에게 국회의원, 국회의장, 전직 판사와 현직 판사까지 위치 추적을 지시한 것도 다 이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패했습니다. 1 차장이 안 따랐고 경찰도 딱히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럼 기무사에서 왜 안보지원사로 이름을 바꿨냐. 기무사령부가 박근혜 탄핵 당시 쿠데타를 모의했다가 발각이 되자 문재인 정부는 기무사의 권한을 축소하고 이름을 안보지원사로 격하시켰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권은 다시 방첩사로 이름을 다시 바꿉니다. 이 방첩사가 무시무시한 건 정보국이라서 각종 정보를 다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도청 및 해킹 전문팀도 있죠. 이들이 활동하려면 법에 따라서 해야 하지만 워낙 가진 능력과 힘이 많다 보니 월권행위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목줄을 단단히 쥐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윤석열은 오히려 이 사냥개인 방첩사령부와 정보사령부를 이끌고 친위 쿠테타를 일으킵니다. 제가 가장 소름 돋은 인물은 정보사령부 전, 현직 사령관들이 롯데리아에서 계엄 모의를 했다는 겁니다. 이럼 쓰레기 같은 군인들이 있는 한 대한민국 군대는 앞으로도 신뢰를 얻기 어려울 듯합니다. 2011년 개봉해서 한 번 리뷰를 썼었던 영화 모비딕을 또 보다 2012.03.31 - [영화리뷰/영화창고] - 현실이 영화가 되고 영화가 현실이 된 영화 '모비딕' 현실이 영화가 되고 영화가 현실이 된 영화 '모비딕' 오늘 뉴스에서 청와대가 하명한 민간인 사찰 지시 문건이 나왔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처음에는 조그마하게 시작 되었습니다. 몇년 전 한 KB한마음 대표인 김종익씨가 국무총리실 산하 photohistory.tistory.com 2011년 개봉한 영화 을 2012년에 보고 리뷰를 했습니다. 이 영화는 1990년 윤일병 민간사찰사건 폭로를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똑같은 이야기는 아니고 소재만 따왔습니다. 이 영화는 관객 동원 43만 명으로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도 느꼈지만 영화가 꽤 잘 만들어졌습니다. 영화 과 상당히 비슷한 느낌이지만 점 더 현실적입니다. 강렬한 캐릭터가 없는 것이 약점이라면 약점이지만 살벌함은 이 영화가 더 심합니다. 왜냐하면 1990년대도 그리고 2024년 현재도 국가 폭력은 일어나고 있으니까요. 감독은 박인제 감독으로 디즈니플러스에서 대박이 난 드라마 을 연출한 연출자이기도 합니다. 영화 모비딕의 줄거리 1994년 11월 20일 서울 인근의 발암교의 폭발 사고가 납니다. 뜬금 없이 폭발 사고가 났는데 이상하게도 신속하게 사건 처리가 됩니다. 유서까지 발견되면서 남파 간첩의 소행으로 결론을 내리죠. 사회부 기자 이방우(황정민 분)는 뭔가 있는 것 같지만 속물근성이 있어서 형사에게 뽀찌를 주고 단독 기사를 쓰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이방우 기자도 열혈 기자였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이때 이방우 기자를 따르던 윤혁(진구 분)이 찾아옵니다. 발암교 사건이 조작이 되었다면서 정보부에서 훔친 디스켓을 건네줍니다. 발암교는 그렇게 남파 간첩의 폭탄 테러 사건은 숨겨진 이야기를 밝혀내기 위해서 특종 잘 따는 능력 좋은 기자 손진기(김상호 분)와 공대 출신의 부사수 기자인 성효관(김민희 분)이 합세합니다. 그러나 디스켓에는 암호가 걸려 있고 이걸 풀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윤혁이 탈영했다면서 군대에서 했던 일을 기자들이 다그치자 민간인 사찰을 했다고 실토합니다. 그 사찰 대상자 중에 친분이 있던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의 인간적인 면 때문에 기무사를 배신하고 폭로하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다만 어떤 곳에서 일했는지 말을 못 합니다. 어쩔 때는 심부름센터였다가 어쩔 때는 부동산이었다가 커피숍이었다가 하는 식으로 수시로 바뀐다고 하네요. 다만 이름은 항상 모비딕이라고 합니다. 이 모비딕은 민간인 사찰을 전문으로 하는 비밀 조직으로 국가 위의 국가인 그림자 정부를 위해서 일을 합니다. 영화 은 그림자 정부를 다루고 있습니다. 국회의원과 대통령은 길어야 4년 또는 5년짜리 임시직이고 그보다 길게 권력을 유지하려는 세력이 이 정치와 검찰까지 좌지우지합니다. 그 행동대장이 장선생(이경영 분)입니다. 이 그림자 정부 세력은 아주 강력해서 기자와 언론사를 도청합니다. 동시에 손진기 기자에게 도움을 주는 정보처가 되어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화려한 배우들의 출연과 뛰어난 연기 이 영화가 왜 인기가 없었을까 할 정도로 영화는 꽤 재미있습니다. 화려한 액션도 꽤 있고요. 물론 액션 영화는 아니라서 엄청난 액션은 없지만 내가 본 영화 중에 가장 리얼한 자동차 충돌 장면이 나옵니다. 가끔 CG를 사용하는데 CG가 티가 안 납니다. 더 흥미로운 건 영화가 뽀얀 색감에 화사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예상대로 이 영화 필름으로 촬영한 영화입니다. 2013년 개봉한 가 마지막 필름 영화였죠. 그 이전 영화들이 유난히 뽀얀 느낌이 나는 건 다 이 필름그레인 효과 덕분이죠. 그래서 그런지 요즘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에서 느낄 수 없는 뽀얀 느낌이 너무 좋네요.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합니다. 황정민, 진구, 김민희, 김상호라는 4명의 주연과 함께 이경영, 김보연, 정만식, 김민재, 배성우, 조한철, 송영창, 조희봉 등등 지금은 모두 성장한 배우들이 나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물론 좋죠. 긴장감 넘치는 장면도 아주 좋습니다. 극찬만 하게 될 정도로 다시 봐도 좋은 영화네요. 다만 소재가 당시는 인기 없는 소재였습니다. 2011년은 이명박 정부 시절이고 이런 94년을 배경으로 한 윤석양 일병 민간인 사찰 폭로 사건이 눈길을 끌 시대는 아닙니다. 물론 이명박 정부도 독재 정부였지만 사람들이 전두환, 노태우 시절 배경의 민간인 사찰 이야기에 혹할 시기는 아니었습니다. 저도 다 지난 이야기구나 하고 넘어갔습니다. 다만 이명박 정부에 사람들이 길들여진 시기라서 관심들이 많지 않았을 겁니다. 미국 소고기 파동 때는 들불처럼 일어났지만 그래도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는 걸 체득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2024년 또다시 계엄 사태가 터지면서 다시 돌아보게 되네요. 기무사 또는 방첩대의 민간인 사찰이 없어진 이유는 이 윤일병의 폭로 덕분이고 덕분에 우리는 주요 인사들의 위치 추적을 하지 못해서 경찰에 국정원에 요청하다가 실패한 윤석열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수의 선한 사람들 덕분에 대한민국이 굴러간다 계엄 사태에 이런 말들을 합니다.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할 뿐이다. 이는 국회 앞을 막았던 총경과 경찰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런 말도 한 총경도 있죠. "난 내란에 동조하겠다"  이런 총경들은 싹 다 옷을 벗겨야 합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 받는 군인과 경찰이 어떻게 국민에게 총을 겨누고 막을 수 있나요. 정말 우리는 이런 야만의 시대에 아직도 살고 있습니다. 위에서 시키는대로 할 뿐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로봇이 아닙니다. 프로그래밍된 사람이 아닙니다. 각자 판단을 할 수 있는 존재고 부당한 명령을 거부할 자유와 권한이 있습니다. 영화 을 떠 올리는 분들도 많습니다. 상관의 명령으로 살인을 한 두 병사 중 한 병사는 불명예제대 판결을 받자 "명령대로 했는데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냐"라고 항의하죠. 그러나 한 병사는 말합니다. "약자를 보호해야 했는데 그렇게 못 했어" 마찬가지입니다. 명령대로 해도 공범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번 계엄 사태에서 출동한 병사들에게는 피해가 없을 겁니다. 다만 이것도 장담을 하지 못했습니다. 큰 돌이나 작은 돌이나 물에 가라앉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정상참작으로 최소 상관들은 모두 내란죄로 불명예 전역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신이 주신 양심이라는 기능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모두가 잘못된 행동이고 룰이라고 생각해도 누구 하나 지적하지 않으면 그냥 그렇게 굴러갑니다. 그러나 가끔 돌연변이처럼 양심의 기능이 강력한 사람이 세상에 부당함을 고발하면 그로 인해 세상은 더 맑아집니다. 윤석양 일병과 수많은 양심 고백자들이 권력의 썩은 물들을 고발하고 이 물을 퍼낸 후 우리는 성장했습니다. 그럼에도 또 다시 육사 출신 내란범들이 똬리를 키웠네요. 김민희 배우의 불륜이 터지기 전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 배우도 초기에는 발연기로 욕 엄청 먹었는데 어느 순간 뛰어넘더라고요. 그 영화가 였습니다. 화차 보면서 어! 김민희인데 김민희가 아니야라고 할 정도였죠. 각성의 시간을 지나고 지금도 뛰어난 연기를 잘하는 배우로 변신했습니다. 소수의 사람들에는 기자도 있습니다. 우리가 기레기라고 하는 기자도 참 많고 저도 자주 쓰는 단어입니다. 실제로 기레기들이 더 많고요. 다만 기자들 중에도 소수의 진짜 기자 정신을 가진 기자들이 있습니다. 권력의 기생충이 되어서 권력자를 숙주 삼아서 피를 빠는 기자들도 많지만 정의감에 불타서 세상 부정부패를 고발하는 사람들이 있죠. 영화에서도 탈영병이 기대는 유일한 곳은 언론사 기자였습니다. 그리고 검찰과 경찰 등 모든 권력 기관이 부패했을 때 기자의 펜으로 세상을 뒤집는 기발한 아이디어도 참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안 보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영화 입니다. 전 두 번 봐도 또 재미있네요. 별점 : ★ ★ ★ ★ 40자 평 : 소수의 선한 사람들이 세상을 밝게 만든다 모비딕 당신이 보고 있는 이 모든 것은 진실입니까? 1994년 11월 20일 서울 근교 발암교에서 일어난 의문의 폭발 사건. 사건을 추적하던 열혈 사회부 기자 이방우(황정민) 앞에 어느 날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고향 후배 윤혁(진구)이 나타난다. 그는 이방우에게 일련의 자료들을 건네며 발암교 사건이 보여지는 것과 달리, 조작된 사건임을 암시한다. 발암교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이방우는 동료기자 성효관(김민희), 손진기(김상호)와 특별취재팀을 꾸리지만, 취재를 방해하는 의문의 일당들로 인해 그들은 위험에 처하게 된다. 음모의 배후에 있는 정부 위의 정부, 검은 그림자 조직이 드러날수록 열혈 기자들의 진실을 향한 사투는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데… 대한민국을 조작하는 검은 그림자, 목숨을 걸고 도망친 내부고발자, 그리고 진실을 파헤치는 열혈 기자. 이들의 숨막히는 진실공방전이 시작된다! 평점 7.5 (2011.06.09 개봉) 감독 박인제 출연 황정민, 진구, 김민희, 김상호, 이경영, 김보연, 정만식, 김민재, 배성우, 조한철, 한수연, 송영창, 안길강, 조희봉, 정동규, 박기산, 강성해, 권범택, 이일섭, 임형태, 김성현, 이희준, 장우진, 김승훈, 이태형, 김민성, 유정호, 최우형, 설우신

윤석열 계엄 사태에 추천해 줄만한 영화 모비딕

사진은 권력이다|2024년 12월 20일|사진

윤석열 계엄사태에 2023년 12월에 개봉한 이 넷플릭스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44년 전의 실화를 재현한 영화인데 이 계엄이 또 일어났습니다. 어이가 없는 일이죠. 사람들이 별거 아닌 것처럼 지내는데 만약 계엄이 계속되었으면 국가 경제는 박살 나고 사람들은 한순간에 통행금지가 있던 1980년으로 돌아갔을 겁니다. 당시는 3저 호황으로 군사 정권에서도 경제는 매년 10% 가까운 성장을 했지만 2024년 한국은 그런 개발도상국이 아닙니다. 오늘도 환율을 보니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1450원을 돌파했고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코스피, 코스닥은 2400선을 반납했고요. 더 어이가 없는 건 이런 계엄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인 윤석열은 아직도 구속 체포도 못하고 있고 국민의 힘 의원 대다수는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부끄러움이 말살될 나라에 살고 있네요. 최소 5공 때도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염치는 일도 없는 인간들이 자기 권력 놓지 않으려고 아등바등하네요. 특히 육사의 교육 목적이 계엄이 아닐까 할 정도로 이번에도 육사가 주도적으로 쿠데타를 준비하고 실행했습니다. 대한민국 육사는 정말 이름만 들어도 화가 나네요. 여기에 방첩사라는 곳도 참 가관입니다. 수시로 이름을 바꾸는 방첩사의 더러운 과거 그리고 현재 방첩사가 얼마나 부끄러운 역사를 가졌나면 보안사에서 1991년 기무사로 문재인 정권 때 안보지원사에서 다시 윤석열 정부에서 방첩사령부로 바꾼 집단입니다. 여기는 이름을 바꿀 때마다 이유가 있었는데 보안사에서 기무사로 이름을 바꾼 이유는 1990년 보안사령부에 근무하던 윤석양 일병이 보안사가 가지고 있던 민간인 사찰 목록과 내용이 담긴 디스크를 들고 탈영을 했습니다. 이 디스크에는 당시 노태우 정권의 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 노무현과 문동환, 이강철, 박현채, 김수환 추기경, 박형규 목사 등등 정치인과 종교계 인물까지 수천 명의 민간인을 감시하고 사찰을 담은 내용이 있었고 이로 인해 노태우 대통령은 사과를 하고 보안사를 기무사로 이름을 바꿉니다. 이 사건이 터지지 않았으면 노태우는 여소야대의 정국을 타파하기 위해서 친위쿠데타를 일으켜서 국회를 장악했을 겁니다. 안 했을 것이라고요? 아니죠. 쿠데타 한 번 해본 사람이 노태우 아닙니까? 2번은 못하겠어요. 쿠데타에 성공하려면 주요 인물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위치를 파악해야 합니다. 그래야 쿠데타 총성이 울리면 그냥 쥐도 새도 모르게 끌고 가서 지하벙커에 집어넣어야 합니다. 이번 윤석열의 친위쿠데타에서도 나오지만 경찰에게 국정원 1 차장에게 국회의원, 국회의장, 전직 판사와 현직 판사까지 위치 추적을 지시한 것도 다 이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패했습니다. 1 차장이 안 따랐고 경찰도 딱히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럼 기무사에서 왜 안보지원사로 이름을 바꿨냐. 기무사령부가 박근혜 탄핵 당시 쿠데타를 모의했다가 발각이 되자 문재인 정부는 기무사의 권한을 축소하고 이름을 안보지원사로 격하시켰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권은 다시 방첩사로 이름을 다시 바꿉니다. 이 방첩사가 무시무시한 건 정보국이라서 각종 정보를 다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도청 및 해킹 전문팀도 있죠. 이들이 활동하려면 법에 따라서 해야 하지만 워낙 가진 능력과 힘이 많다 보니 월권행위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목줄을 단단히 쥐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윤석열은 오히려 이 사냥개인 방첩사령부와 정보사령부를 이끌고 친위 쿠테타를 일으킵니다. 제가 가장 소름 돋은 인물은 정보사령부 전, 현직 사령관들이 롯데리아에서 계엄 모의를 했다는 겁니다. 이럼 쓰레기 같은 군인들이 있는 한 대한민국 군대는 앞으로도 신뢰를 얻기 어려울 듯합니다. 2011년 개봉해서 한 번 리뷰를 썼었던 영화 모비딕을 또 보다 2012.03.31 - [영화리뷰/영화창고] - 현실이 영화가 되고 영화가 현실이 된 영화 '모비딕' 현실이 영화가 되고 영화가 현실이 된 영화 '모비딕' 오늘 뉴스에서 청와대가 하명한 민간인 사찰 지시 문건이 나왔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처음에는 조그마하게 시작 되었습니다. 몇년 전 한 KB한마음 대표인 김종익씨가 국무총리실 산하 photohistory.tistory.com 2011년 개봉한 영화 을 2012년에 보고 리뷰를 했습니다. 이 영화는 1990년 윤일병 민간사찰사건 폭로를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똑같은 이야기는 아니고 소재만 따왔습니다. 이 영화는 관객 동원 43만 명으로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도 느꼈지만 영화가 꽤 잘 만들어졌습니다. 영화 과 상당히 비슷한 느낌이지만 점 더 현실적입니다. 강렬한 캐릭터가 없는 것이 약점이라면 약점이지만 살벌함은 이 영화가 더 심합니다. 왜냐하면 1990년대도 그리고 2024년 현재도 국가 폭력은 일어나고 있으니까요. 감독은 박인제 감독으로 디즈니플러스에서 대박이 난 드라마 을 연출한 연출자이기도 합니다. 영화 모비딕의 줄거리 1994년 11월 20일 서울 인근의 발암교의 폭발 사고가 납니다. 뜬금 없이 폭발 사고가 났는데 이상하게도 신속하게 사건 처리가 됩니다. 유서까지 발견되면서 남파 간첩의 소행으로 결론을 내리죠. 사회부 기자 이방우(황정민 분)는 뭔가 있는 것 같지만 속물근성이 있어서 형사에게 뽀찌를 주고 단독 기사를 쓰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이방우 기자도 열혈 기자였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이때 이방우 기자를 따르던 윤혁(진구 분)이 찾아옵니다. 발암교 사건이 조작이 되었다면서 정보부에서 훔친 디스켓을 건네줍니다. 발암교는 그렇게 남파 간첩의 폭탄 테러 사건은 숨겨진 이야기를 밝혀내기 위해서 특종 잘 따는 능력 좋은 기자 손진기(김상호 분)와 공대 출신의 부사수 기자인 성효관(김민희 분)이 합세합니다. 그러나 디스켓에는 암호가 걸려 있고 이걸 풀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윤혁이 탈영했다면서 군대에서 했던 일을 기자들이 다그치자 민간인 사찰을 했다고 실토합니다. 그 사찰 대상자 중에 친분이 있던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의 인간적인 면 때문에 기무사를 배신하고 폭로하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다만 어떤 곳에서 일했는지 말을 못 합니다. 어쩔 때는 심부름센터였다가 어쩔 때는 부동산이었다가 커피숍이었다가 하는 식으로 수시로 바뀐다고 하네요. 다만 이름은 항상 모비딕이라고 합니다. 이 모비딕은 민간인 사찰을 전문으로 하는 비밀 조직으로 국가 위의 국가인 그림자 정부를 위해서 일을 합니다. 영화 은 그림자 정부를 다루고 있습니다. 국회의원과 대통령은 길어야 4년 또는 5년짜리 임시직이고 그보다 길게 권력을 유지하려는 세력이 이 정치와 검찰까지 좌지우지합니다. 그 행동대장이 장선생(이경영 분)입니다. 이 그림자 정부 세력은 아주 강력해서 기자와 언론사를 도청합니다. 동시에 손진기 기자에게 도움을 주는 정보처가 되어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화려한 배우들의 출연과 뛰어난 연기 이 영화가 왜 인기가 없었을까 할 정도로 영화는 꽤 재미있습니다. 화려한 액션도 꽤 있고요. 물론 액션 영화는 아니라서 엄청난 액션은 없지만 내가 본 영화 중에 가장 리얼한 자동차 충돌 장면이 나옵니다. 가끔 CG를 사용하는데 CG가 티가 안 납니다. 더 흥미로운 건 영화가 뽀얀 색감에 화사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예상대로 이 영화 필름으로 촬영한 영화입니다. 2013년 개봉한 가 마지막 필름 영화였죠. 그 이전 영화들이 유난히 뽀얀 느낌이 나는 건 다 이 필름그레인 효과 덕분이죠. 그래서 그런지 요즘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에서 느낄 수 없는 뽀얀 느낌이 너무 좋네요.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합니다. 황정민, 진구, 김민희, 김상호라는 4명의 주연과 함께 이경영, 김보연, 정만식, 김민재, 배성우, 조한철, 송영창, 조희봉 등등 지금은 모두 성장한 배우들이 나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물론 좋죠. 긴장감 넘치는 장면도 아주 좋습니다. 극찬만 하게 될 정도로 다시 봐도 좋은 영화네요. 다만 소재가 당시는 인기 없는 소재였습니다. 2011년은 이명박 정부 시절이고 이런 94년을 배경으로 한 윤석양 일병 민간인 사찰 폭로 사건이 눈길을 끌 시대는 아닙니다. 물론 이명박 정부도 독재 정부였지만 사람들이 전두환, 노태우 시절 배경의 민간인 사찰 이야기에 혹할 시기는 아니었습니다. 저도 다 지난 이야기구나 하고 넘어갔습니다. 다만 이명박 정부에 사람들이 길들여진 시기라서 관심들이 많지 않았을 겁니다. 미국 소고기 파동 때는 들불처럼 일어났지만 그래도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는 걸 체득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2024년 또다시 계엄 사태가 터지면서 다시 돌아보게 되네요. 기무사 또는 방첩대의 민간인 사찰이 없어진 이유는 이 윤일병의 폭로 덕분이고 덕분에 우리는 주요 인사들의 위치 추적을 하지 못해서 경찰에 국정원에 요청하다가 실패한 윤석열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수의 선한 사람들 덕분에 대한민국이 굴러간다 계엄 사태에 이런 말들을 합니다.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할 뿐이다. 이는 국회 앞을 막았던 총경과 경찰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런 말도 한 총경도 있죠. "난 내란에 동조하겠다"  이런 총경들은 싹 다 옷을 벗겨야 합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 받는 군인과 경찰이 어떻게 국민에게 총을 겨누고 막을 수 있나요. 정말 우리는 이런 야만의 시대에 아직도 살고 있습니다. 위에서 시키는대로 할 뿐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로봇이 아닙니다. 프로그래밍된 사람이 아닙니다. 각자 판단을 할 수 있는 존재고 부당한 명령을 거부할 자유와 권한이 있습니다. 영화 을 떠 올리는 분들도 많습니다. 상관의 명령으로 살인을 한 두 병사 중 한 병사는 불명예제대 판결을 받자 "명령대로 했는데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냐"라고 항의하죠. 그러나 한 병사는 말합니다. "약자를 보호해야 했는데 그렇게 못 했어" 마찬가지입니다. 명령대로 해도 공범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번 계엄 사태에서 출동한 병사들에게는 피해가 없을 겁니다. 다만 이것도 장담을 하지 못했습니다. 큰 돌이나 작은 돌이나 물에 가라앉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정상참작으로 최소 상관들은 모두 내란죄로 불명예 전역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신이 주신 양심이라는 기능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모두가 잘못된 행동이고 룰이라고 생각해도 누구 하나 지적하지 않으면 그냥 그렇게 굴러갑니다. 그러나 가끔 돌연변이처럼 양심의 기능이 강력한 사람이 세상에 부당함을 고발하면 그로 인해 세상은 더 맑아집니다. 윤석양 일병과 수많은 양심 고백자들이 권력의 썩은 물들을 고발하고 이 물을 퍼낸 후 우리는 성장했습니다. 그럼에도 또 다시 육사 출신 내란범들이 똬리를 키웠네요. 김민희 배우의 불륜이 터지기 전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 배우도 초기에는 발연기로 욕 엄청 먹었는데 어느 순간 뛰어넘더라고요. 그 영화가 였습니다. 화차 보면서 어! 김민희인데 김민희가 아니야라고 할 정도였죠. 각성의 시간을 지나고 지금도 뛰어난 연기를 잘하는 배우로 변신했습니다. 소수의 사람들에는 기자도 있습니다. 우리가 기레기라고 하는 기자도 참 많고 저도 자주 쓰는 단어입니다. 실제로 기레기들이 더 많고요. 다만 기자들 중에도 소수의 진짜 기자 정신을 가진 기자들이 있습니다. 권력의 기생충이 되어서 권력자를 숙주 삼아서 피를 빠는 기자들도 많지만 정의감에 불타서 세상 부정부패를 고발하는 사람들이 있죠. 영화에서도 탈영병이 기대는 유일한 곳은 언론사 기자였습니다. 그리고 검찰과 경찰 등 모든 권력 기관이 부패했을 때 기자의 펜으로 세상을 뒤집는 기발한 아이디어도 참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안 보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영화 입니다. 전 두 번 봐도 또 재미있네요. 별점 : ★ ★ ★ ★ 40자 평 : 소수의 선한 사람들이 세상을 밝게 만든다 모비딕 당신이 보고 있는 이 모든 것은 진실입니까? 1994년 11월 20일 서울 근교 발암교에서 일어난 의문의 폭발 사건. 사건을 추적하던 열혈 사회부 기자 이방우(황정민) 앞에 어느 날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고향 후배 윤혁(진구)이 나타난다. 그는 이방우에게 일련의 자료들을 건네며 발암교 사건이 보여지는 것과 달리, 조작된 사건임을 암시한다. 발암교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이방우는 동료기자 성효관(김민희), 손진기(김상호)와 특별취재팀을 꾸리지만, 취재를 방해하는 의문의 일당들로 인해 그들은 위험에 처하게 된다. 음모의 배후에 있는 정부 위의 정부, 검은 그림자 조직이 드러날수록 열혈 기자들의 진실을 향한 사투는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데… 대한민국을 조작하는 검은 그림자, 목숨을 걸고 도망친 내부고발자, 그리고 진실을 파헤치는 열혈 기자. 이들의 숨막히는 진실공방전이 시작된다! 평점 7.5 (2011.06.09 개봉) 감독 박인제 출연 황정민, 진구, 김민희, 김상호, 이경영, 김보연, 정만식, 김민재, 배성우, 조한철, 한수연, 송영창, 안길강, 조희봉, 정동규, 박기산, 강성해, 권범택, 이일섭, 임형태, 김성현, 이희준, 장우진, 김승훈, 이태형, 김민성, 유정호, 최우형, 설우신

애플 아이폰17 프로 맥스 디자인 랜더링 유출. 디자인의 큰 변화 예상

사진은 권력이다|2024년 12월 20일|사진

아이폰16은 기존 아이폰의 정방형 크기의 후면 카메라 디자인에서 좀 벗어나서 갤럭시 폰처럼 세로로 긴 신호등 디자인으로 변했습니다. 그럼에도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이전처럼 3구짜리 가스레인지 또는 인덕션 디자인이라고 놀림을 받았습니다. 전 디자인에 민감하지 않아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데 이 후면 카메라 디자인 싫어하는 사람들도 참 많더라고요. 아이폰17 프로 맥스 후면 카메라 디자인 크게 변하다 구글 픽셀폰이 풉하고 웃을 디자인이네요. 너무 비슷하게 생겼어요. 구글 픽셀폰처럼 수직이 아닌 수평으로 카메라를 배치합니다. 아이폰 16 프로 맥스와 디자인이 크게 다르네요. 이 랜더링 디자인은 Wylsacom이라는 러시아 채널이 오픈한 아이폰17 프로 맥스 추정의 디자인 랜더링입니다. 물론 이곳에서만 이런 디자인이라고 말하는 건 아니고 복수의 채널에서 이런 디자인이라고 여러 번 소개되었습니다. 따라서 신빙성은 높습니다. 참고로 아이폰의 후면 카메라 디자인 변화는 2019년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11 프로 맥스 이후 어언 6년 만에 후면 카메라 디자인이 변하네요. 솔직히 6년 동안 우려 먹었으면 더 우러나올 것도 없죠. 너무 오래 디자인이 정체되었어요. 물론 이 디자인도 루머 단계라서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2025년 9월에 아이폰17 프로 맥스가 나오니 그때 가보면 알겠죠. 다만 꽤 많은 출처에서 이 디자인이라는 소리가 많네요. 대표적인 것이 프레임 주물 공장에서도 비슷한 모양으로 실물이 유출되었어요.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티타늄 또는 알루미늄으로 회귀? 소재에 대해서는 분분합니다. 티타늄을 유지하느냐 아니면 알루미늄으로 회귀하느냐인데 의견이 분분하네요. 아이폰17 프로 맥스의 디스플레이는 재생률 1~120Hz이고 6.9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RAM도 아이폰17 프로와 프로 맥스가 8GB에서 12GB로 늘어납니다. 이유는 AI 때문입니다. 이 늘어나는 모바일 D램 수요에 하이닉스가 방긋 웃는거 아니냐고 하이닉스 직원에게 전시회에서 물어봤는데 가격도 싸고 큰 매출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삼성전자 D램 대신 경쟁사가 아닌 하이닉스 D램을 주로 사용하는 아이폰이라서 판매량이 늘면 하이닉스도 떡고물을 얻어 먹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아이폰17은 아이폰17 에어라는 얇은 스마트폰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선택의 폭이 넓어질 듯하네요.

애플 아이폰17 프로 맥스 디자인 랜더링 유출. 디자인의 큰 변화 예상

사진은 권력이다|2024년 12월 20일|사진

아이폰16은 기존 아이폰의 정방형 크기의 후면 카메라 디자인에서 좀 벗어나서 갤럭시 폰처럼 세로로 긴 신호등 디자인으로 변했습니다. 그럼에도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이전처럼 3구짜리 가스레인지 또는 인덕션 디자인이라고 놀림을 받았습니다. 전 디자인에 민감하지 않아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데 이 후면 카메라 디자인 싫어하는 사람들도 참 많더라고요. 아이폰17 프로 맥스 후면 카메라 디자인 크게 변하다 구글 픽셀폰이 풉하고 웃을 디자인이네요. 너무 비슷하게 생겼어요. 구글 픽셀폰처럼 수직이 아닌 수평으로 카메라를 배치합니다. 아이폰 16 프로 맥스와 디자인이 크게 다르네요. 이 랜더링 디자인은 Wylsacom이라는 러시아 채널이 오픈한 아이폰17 프로 맥스 추정의 디자인 랜더링입니다. 물론 이곳에서만 이런 디자인이라고 말하는 건 아니고 복수의 채널에서 이런 디자인이라고 여러 번 소개되었습니다. 따라서 신빙성은 높습니다. 참고로 아이폰의 후면 카메라 디자인 변화는 2019년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11 프로 맥스 이후 어언 6년 만에 후면 카메라 디자인이 변하네요. 솔직히 6년 동안 우려 먹었으면 더 우러나올 것도 없죠. 너무 오래 디자인이 정체되었어요. 물론 이 디자인도 루머 단계라서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2025년 9월에 아이폰17 프로 맥스가 나오니 그때 가보면 알겠죠. 다만 꽤 많은 출처에서 이 디자인이라는 소리가 많네요. 대표적인 것이 프레임 주물 공장에서도 비슷한 모양으로 실물이 유출되었어요.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티타늄 또는 알루미늄으로 회귀? 소재에 대해서는 분분합니다. 티타늄을 유지하느냐 아니면 알루미늄으로 회귀하느냐인데 의견이 분분하네요. 아이폰17 프로 맥스의 디스플레이는 재생률 1~120Hz이고 6.9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RAM도 아이폰17 프로와 프로 맥스가 8GB에서 12GB로 늘어납니다. 이유는 AI 때문입니다. 이 늘어나는 모바일 D램 수요에 하이닉스가 방긋 웃는거 아니냐고 하이닉스 직원에게 전시회에서 물어봤는데 가격도 싸고 큰 매출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삼성전자 D램 대신 경쟁사가 아닌 하이닉스 D램을 주로 사용하는 아이폰이라서 판매량이 늘면 하이닉스도 떡고물을 얻어 먹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아이폰17은 아이폰17 에어라는 얇은 스마트폰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선택의 폭이 넓어질 듯하네요.

독산동 예술의 시간 전시회 산 자와 죽은 자 가운데

사진은 권력이다|2024년 12월 19일|사진

성동구 성수동과 금천구 독산동의 공통점은 준공업지역이라는 겁니다. 공업 지역이지만 공해 물질 덜 배출하고 경량급 공업 공장이 많은 곳이죠. 그러나 분위기는 완죤 다릅니다. 성수동은 팝업 스토어의 성지가 되어서 사람이 미어터집니다. 가끔 가지만 여전히 활력 넘치는 모습이 놀랍기만 합니다. 물론 자주 갈 정도는 아니고 주로 20,30대 위주의 팝업 스토어들이 많습니다 준공업 지역이라서 대형 공장 건물을 그대로 팝업스토어로 활용할 수 있고 길도 넓은 편입니다. 또한 주변에 뚝섬유원지와 서울숲 건대입구 등 즐길거리가 많죠. 반면 독산동은 이런 부분에서 많이 약하고 그래서 같은 준공업 지역이지만 분위기는 다릅니다. 다만 가산 2,3단지가 꽤 인기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지만 그 바로 옆 동네 독산동은 아직도 공업단지 느낌이 많이 납니다. 그럼에도 여기도 많은 공장이 떠나고 있고 그 자리에 오피스텔이 많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독산동에 핀 예술공간 예술의 시간 금천구 독산동은 좀 삭막하지만 그럼에도 이곳에 예술공간이 꽤 있습니다. 가장 큰 규모는 금천예술공장인데 여기는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레지던시인데 운영을 갈수록 못하고 있어서 지역 주민들에게도 외면 받고 있습니다. 저도 한참 전시회 구경하러 많이 갔는데 요즘에는 안 갑니다. 금천예술공장은 본인들 자체가 홍보를 안 하더라고요. 오히려 천덕꾸러기 같이 변해 버렸습니다. 오히려 민간인이 운영하는 근처에 있는 예술의 공간이 더 활력이 넘칩니다. 2025년 6월에 서서울미술관이 개관하면 두 곳이 시너지 효과를 낼 듯 합니다. 예술의 시간은 영일프레시젼 기숙사 건물을 개조한 건물로 3층에 '카페 독산'이 있고 2층과 4층에 갤러리 공간이 있습니다. 코로나라는 힘든 시간을 잘 견디고 지금도 굳건하게 독산동을 밝히는 예술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위치는 독산역에서 걸어서 10분 컷으로 아주 가깝습니다. 전시회 산 자와 죽은 자 가운데 2024년 12월 7일부터 2025년 1월 25일까지 열립니다. 참여 작가는 금혜원, 김시하, 김원진, 박보나, 손선경, 오묘초, 장보윤, 정고요나, 정수, 한석경 작가가 참여한 그룹전입니다. 여기는 유일하게 불편한 점이 계단이 한 사람만 지나다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2층에 올라가면 이런 거대한 갤러리 공간이 나옵니다. 칸막이 벽을 부스고 대형 공간으로 만들었네요. 전시 주제는 '산 자와 죽은 자 가운데'이지만 각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담은 전시회입니다. 잃어버린 정원 / 김시하 식물은 살아 있을 때와 죽었을 때 색깔이 확 다르죠. 동물과 다르게 죽은 후에도 좋은 향과 빛을 냅니다. 새 쫓아내기 / 정수 작품들은 각자의 경험을 시각 매체로 표현했고 이게 공감이 되는 작품도 있고 안 되는 작품들도 있습니다. 이는 작가의 경험과 내 경험이 달라서 파열음이 될 수도 있지만 공통된 경험 또는 경험의 질감이 비슷해도 공명하게 되죠. 그런 면에서 이 전시회는 50%는 공감이 가더라고요. 아무래도 공감대 형성이 쉽고 넓은 소재와 주제가 더 쉽게 스며들죠. BIRTH 2023/ 오묘초 또한 작품의 설명이 있으면 좀 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이 전시회는 어딜 봐도 작품에 대한 설명은 없고 작가 이력만 있습니다. 이게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습니다. 아무런 정보가 없기에 내 마음대로 해석해도 되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뭐야~~라고 쉽게 지나치기도 합니다. 중요한 건 이 작가의 이전 작품들을 볼 수 있는 홈페이지와 SNS가 있으면 좋은데 없는 작가도 꽤 많아요. 이게 한국 작가들의 아쉬움입니다. 다행히 이 전시회는 홈페이지에 작가 홈페이지와 SNS가 공개되어 있지만 눌러보면 아무런 정보가 없는 작가도 좀 있네요. 이유의 흔적 / 김원진 이유의 흔적 / 김원진 이유의 흔적 / 김원진 무슨 센서가 있는건지 아님 타이머인지 기형학적인 금속 안에 유기체 같은 흐물거리는 고무 같은 것이 부르르 떠네요. 마치 알을 까고 나오는 생명 같네요. BIRTH 2023/ 오묘초 고치에서 태어나는 듯한 생명을 담았는데 바닥에 철망이 있네요. 에어리언 같네요. 영화 에어리언 보면 이런 바닥 철망으로 체액이 떨어지고 그 체액이 금속까지 녹입니다. Black Veil Shradha 2024 / 장보윤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장보윤 작가의 Black Veil Shradha 2024입니다. 영상 작품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영상 작품은 관람하기 너무 불편해요. 15분짜리 영상물이면 처음부터 보기 어렵습니다. 중간부터 보는 경우도 있고 내가 어디쯤 보는지 알 수도 없습니다. 이런 불편함을 작가들은 알까요? 그냥 관람자가 알아서 기다렸다 보던가 해야 합니다. 그래서 싫어해요. 그리고 영상 내용도 재미 없는 영상 뭘 말하는지 모를 영상도 많아서 비디오 영상물 안 좋아해요. 그런데 이 영상은 다 봤습니다. 한국에 영화 공부하러 온 인도 분이 독일 생활을 하는 한국 이민자의 글을 읽습니다. 책 내용이 어디서 많이 들어 봤는데요. 기억이 안 나네요. 이민자가 이민자가 적은 글을 읽는 독특한 형식이 좋네요. 독일 함부르크를 담은 글 낭독과 함부르크로 보이는 독일 풍경 그리고 1970년대에 독일에서 노동을 했던 근로자들의 사진이 보입니다. 영화 에도 나오지만 독일에 광부와 간호원들이 파견 근로를 나갔죠. 흰 그림자, 섟 / 한석경 끝에 있는 방에는 사운드 작품이 있네요. 테이블에 앉아서 작품을 귀로 감상하고 눈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3층은 카페입니다. 2층에서 커피 주문한 후 커피 들고 3층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독산동에서 가장 예쁜 카페 중 하나죠. 4층입니다. 입구에 큰 디스플레이에 멍이라는 흐릿한 글씨가 떠 있네요. 경계의 글 1, 경계의 글 2 / 손선경 멍을 사진으로 담으노 초점도 멍해지네요. 시간의 공기 / 정고요나 시간의 공기 / 정고요나 유일한 구상화 작품이네요. 요즘 그림 특히 구상화가 참 좋고 편한데 좀처럼 보기 어려워지고 있네요. 이것도 다 트렌드인가 봅니다. 사진이 담지 못하는 포근함이 있어서 좋아요. 가족사진 / 금혜원 금혜원 작가는 외할머니와 할머니 또는 가족을 담은 흑백 사진 및 가족의 구술된 내용을 가공해서 글로 만들고 그걸 읽었습니다. 한국의 격동기를 귀로 들으니 더 생생하게 다가오네요. 그래도 저 시절에 사진으로 남길 정도면 꽤 살았다는 생각도 드네요. 사람은 각자의 경험으로 세상을 보니 작가가 의도한 시선과 다른 시선으로 보는 시선도 있네요. 왜냐하면 제 할아버지는 사진 1장 없습니다. 태어나보니 두 분 다 안 계셨어요. 사진도 없습니다. 그래도 경험담은 남겨져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가장 개인적인 기록이지만 듣다보면 그 시절의 공기가 다가옵니다. 이 작품도 참 좋았습니다. 전시는 1월 중순까지 하니 독산역 또는 가산디지털단지 오셨다면 걸어서 20분 거리이니 들려보세요. 좋은 전시회 자주 하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