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찾는 즐거움_거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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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posts![[네팔 극서부-12] 고단한 날들 (칸데스와리-구사-단페 출리) 2025.09.26-10.18 (23일)](https://img.zoomtrend.com/2026/01/24/1769267330-20250930102056.jpg)
[네팔 극서부-12] 고단한 날들 (칸데스와리-구사-단페 출리) 2025.09.26-10.18 (23일)
고단한 날들 2025-09-30 화 Day 15 트레킹 Khandeshwari - Ghusa(2,200) - Khiratoli Pass - Danphe Chuli(3,244) 12km 8시간 50분 아침이 밝았다. 왼쪽 능선 옆으로 살짝 설산이 보였다. 아마도 아피 히말라야 쪽인 것 같았다. 아침을 먹고 도시락을 챙긴 후 바로 출발했다. 이곳은 여러 마을 지나야 해서 갈림길이 많았고, 현지인이 아니면 길 찾기 난이도 최상이었다. 어느 집 앞에서 만난 꼬마.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 귀 큰 염소. 오늘은 그야말로 최고의 업다운을 자랑하는 날이었다. 맞은편 마을에 가려면 계곡까지 한참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야 했다. 이곳의 산세만 봐도 다리에 힘이 들어갔다. 곧 어마어마한 계단을 올라가야 했다. 야.......
![[네팔 극서부-11] 우리에게 맥주를 (체띠-칸데스와리) 2025.09.26-10.18 (23일)](https://img.zoomtrend.com/2026/01/24/1769267331-20250929132717.jpg)
[네팔 극서부-11] 우리에게 맥주를 (체띠-칸데스와리) 2025.09.26-10.18 (23일)
우리에게 맥주를 2025-09-29 월 Day 14 트레킹 Chhetti - Khandeshwari(2,220m) 17.2km 6시간 오늘부터는 저지대 트레킹이다. 저지대 트레킹의 특징이라면 일단 덥고 마을을 많이 지났다. 추수를 마치고 밭을 가는 소들. 이게 이름이 뭐였더라. 예전에 쿠마온 히말라야에서 많이 봤었는데. 확실히 고도를 내리니 주변이 초록으로 빼곡했다. 옥수수를 수확하는 사람들. 감자를 캐는 가족. 아직 출근 전인 염소들. 체띠부터는 현지 가이드가 붙었다. 이 가이드는 일부까지만 우리를 안내했고, 마을이 바뀌면서 다른 가이드로 교체되었다. 가는 내내 계속해서 마을을 만났다. 마치 맨드라미 같은 붉은 식물. 산악지대만 놓고 보면, 파키스탄이나 인.......
[동행구함] 2027년 히말라야 트레킹/여행(안데스, 카일라스, 하돌포)
[동행구함] 2027년 히말라야 트레킹/여행(안데스, 카일라스, 하돌포) 아래 트레킹에 대해 우선해서 동행을 구합니다. 우선 순위는 저와 한 번이라도 동행했던 분/동행할 예정인 분입니다. 자리가 있는 경우 처음인 분도 가능합니다. 참고로 저를 포함해서 최대 10~12명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여 의사가 있는 분은 이메일을 보내주세요. 단톡방을 통해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며, 실제 트레킹에 참여할지는 12월에 결정하시면 됩니다. 이메일 주소 [email protected] --(뒤에 00은 숫자입니다) ■ 2027.05.06-06.14 (40일) : 페루 안데스산맥 트레킹 (알파마요 써킷, 와이와시 써킷, 아우상가테 써킷) 난이도 : ★★★★★ ■ 2027.08.17-09.01.......
![[네팔 극서부-10] 마을을 만나다 (타도울-파타르 라쉬 반장-체띠) 2025.09.26-10.18 (23일)](https://img.zoomtrend.com/2026/01/23/1769181012-20250928082840.jpg)
[네팔 극서부-10] 마을을 만나다 (타도울-파타르 라쉬 반장-체띠) 2025.09.26-10.18 (23일)
마을을 만나다 2025-09-28 일 Day 13 트레킹 Thadoul - Pathar Rashi Bhanjyang(4,637) - Chhetti(2,890) 11.4km 7시간 40분 어제저녁 우울하던 날씨가 아침이 되자 다시 반짝거렸다. 오늘도 고개를 넘어야 했고 역시나 험한 곳이었다. 포터들이 한 곳을 보고 있었다. 이런 오지에 갑자기 외국인 남자가 나타났다. 그는 다른 일행도 없이 완전한 혼자였다. 그러고 보니 어제 하산하면서 봤던 사람이 저 남자였던 모양이다. 길을 잘못 들어서 헤매는 것 같던데, 우리가 야영하는 걸 보고 방향을 찾은 듯했다. 분명 야영(혹은 비박)하면서 걷는 중일 텐데 배낭이 너무 작았다. 저 안에 뭐가 들었을까 궁금할 정도로 짐이 단출했다. 체력이 좋아 하.......
![[네팔 극서부-9] 아주 긴 하루 (다네세라-다네세라 라-두바이 반장-타도울) 2025.09.26-10.18 (23일)](https://img.zoomtrend.com/2026/01/23/1769181019-20250927140411.jpg)
[네팔 극서부-9] 아주 긴 하루 (다네세라-다네세라 라-두바이 반장-타도울) 2025.09.26-10.18 (23일)
아주 긴 하루 2025-09-27 토 Day 12 트레킹 Dhaneshera - Dhaneshera La(4,320) - Bireodar(3,880) - Dubai Bhanjyang(4,533) - Thadoul(3,911) 12.5km 9시간 어제는 비가 와서 우중충하던 곳이 맑게 갰다. 오늘은 2개의 고개를 넘는 날이라 긴 하루가 될 거다. 당장 저 앞의 고개부터 넘어야 했다. 의도한 대로 거의 매일 강행군이 이어지는 중이었다. 어제와는 다르게 평화로워 보이는 야영지. 자연 앞에서 인간은 나약하면서도 강하다. 어제와 같은 경우 잠깐 우중산행으로도 기분이 저하되는데, 그걸 극복하고 다시 고개를 넘기 위해 출발한다. 돈 들여서 고생하는 여행 중에 이만한 것도 없지 싶다. 고개로 향하다가 뒤돌아보니 이렇게 아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