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Z STACC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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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전 : 선
Lines of EVANGELION. 에반게리온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전시회 제목에 '선'이 있는 것처럼 선화를 중심으로 한 전시였어요. 홍대 AK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11월까지 입니다. 전시장에 도착했는데, '어? 마이즈님 아니세요?'하시는 분이. 알고보니 전시 관계자 분이 저와 페이스북 친구이셨습니다. 다행히(?) 예매하고 갔기 때문에 신세를 지지는 않았어요. 초반은 이런 느낌입니다. 캐릭터별로 선화 공간이 있는데, 신지, 레이, 아스카, 마리, 카오루까지 에바 파일럿마다 한 공간을 차지하네요. 선이 생각보다 더 섬세해서 자세히 보면 감탄하게 됩니다. 그림을 그리시는 분이라면 더욱 의미있게 보실 것 같아요. 신지의.......

새들이 모조리 사라진다면
독서 모임의 지정 도서라서 읽게 된 책인데요, 처음 읽었을 때는 이게 뭔가 싶었는데, 곱씹어보다보니 담겨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은 작품이었습니다. 제목을 보면 환경에 관련된 이야기로 보이는데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기후 위기와 환경 파괴를 비유적인 소재로 활용하고 있거든요. 우주 생물학자인 시오와 동물권 활동가 알리사 사이에서 태어난 조금은 특별한 아이 로빈. 엄마가 죽고나서 로빈은 점점 키우기 힘든 아이가 되어갑니다. 사랑하는 아들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이야기이기도 해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로빈은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엽습니다. 소설 내내 특별한 아이로 보여지지요. 하지만 아이들과 문제를 일으키게 되자 학교.......

약사의 혼잣말 2기
1기도 너무 재미있게 감상했는데요, 2기에서는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로 모든 떡밥을 활용한 이야기로 내용을 마무리 짓고 있습니다. 총 24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캐릭터 조형은 1기에서 이미 모두 잡혀있고 알게된 상태이므로 2기에서는 바로 이야기로 들어가는데요, 예전처럼 가벼운 사건과 에피소드 들을 겪어가다가 마지막에 이 모든 일들이 하나로 엮이는 구조로 전개됩니다. 후반부의 쾌감이 큰 편이지요. 여기에는 1기에서 다루지 않았던 떡밥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다가 전혀 예상치 못한 요소들마저 떡밥이었음이 밝혀지게 되면서 다시 감탄하게 되기도 합니다. 모든 진실을 이해한 상태로 언젠가 정주행하고 싶어지기도 할.......

야매요리) 땅콩버터 단호박 미니 전
역시 재료 털기! 단호박과 양파, 치즈가 남았는데... 땅콩버터 유통기한이 다되어 갑니다. 이걸 어떻게 먹을지 고민하다가 전을 붙여 볼까 생각하게 되었네요. 오늘의 재료 단호박 1개, 양파 1개, 치즈 적당히 땅콩버터 크게 2~3스푼, 소금 약간 우선 단호박은 깨끗히 씻어서 칼집을 내고 접시에 담습니다. 접시 바닥에 물 조금 넣어주세요. 그 뒤에 치즈를 잘라서 넣고 랩을 씌워 전자 레인지에 4분! 단호박과 치즈를 돌리는 동안 양파를 자잘하게 잘라줍니다. 렌지에서 나온 아이들과 잘라낸 양파를 담고 땅콩버터를 부어줍니다. 그리고 소금 살짝 넣어주세요. 티스푼으로 한번 정도. 이제 신나게 비벼줍니다. 우리 전 붙일때 반죽 알지요? 그.......

노력해도 안 되는 사람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 그리고 일면식도 없는 분들의 마녀 사냥 탓에 몇 번의 자살 시도를 했다. (버티기) 이를 이겨내기 위해 정신과를 다니던 중이었다. 의사 선생님이 갑자기 지난 연애 이야기를 물으셨다. 헤어진 연인들 십여명에 대해 짧게 이야기했다. 나에게 연애의 바이블이었던 게임 이야기도 나왔다. (첫 키스는 브라운관 맛) 그 안에서 선생님은 나의 연애 패턴을 찾아내셨다. 그동안 전혀 인지하지 못하던 부분이었다. 이야기를 듣고 보니 놀랍게도 거의 대부분 동일했다. 보통은 상대가 먼저 나에게 호감을 느낀다. 못생기고 조건도 나쁜 남자에게 호감을 느끼는 이유는 무얼까? 그녀에게는 결핍이 있다. 정신적으로 힘들 수도 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