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Z STACC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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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주 : 2026년의 시작
12월 마지막과 1월 처음이 함께 섞인 주간입니다. 수리짱이 귀국한 뒤부터 한식 러버가 되어서 매번 맛있는 음식을 해주네요. 덕분에 매일 포식하고 있어요. + 제자가 보내준 감자빵 고구마빵도 맛있게 먹었어요. 드디어 2026년의 시작! 수리짱이 매우 바빠졌습니다. 그 이유는 1월 3일에 덴마크 서재에서 발표가 있기때문. 수리짱 작업을 위해 빈 자리가 있는 카페를 찾다가 우연히 가게된 곳에서 깻잎 라떼를 먹어봤네요. ㅋㅋ 오뎅도 팔아서 식사 대신으로. 31일과 1일은 이 포스팅으로 대체. 1월 2일은 이걸로 대체. 사촌 동생들을 오랜만에 만났어요. 아일랜드 티와 딸기 케이크. 아일랜드의 국민티라고 하는데, 우유를 섞어 먹는다고 합니.......

사촌 동생들과 만남
사촌 여동생 두명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중 한명은 일본에서 대기업을 다니는 중인데, 5월에 귀국시에 힘들었던 일상이 많이 좋아졌네요. 건대에서 만나 식사를 하고 카페로 이동해서 수다 시간을 가졌어요. 일본에서 집 계약을 했다고 해서 더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연히 두 여동생 모두 아버지를 일찍 잃었기에 비슷한 부분들이 있었던것 같고 그걸 뒤늦게 인지해서 미안했네요. 2025년에 힘든 일들이 모두 끝났으니 2026년은 좋은 일들만 많기를 기원합니다.

가면사기 : 세기의 보이스 피싱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가면사기를 감상했습니다. 다큐인 만큼 당연히 실제 이야기이고 부제 그대로 보이스 피싱 중에서도 대범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질베르 시클리는 보이스 피싱을 통해서 프랑스 역사상 최악의 보이스 피싱을 해낸 범죄자 입니다.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이를 통해서 1억 유로 이상을 갈취한 인물이죠. 더 대단한 것은 조직 범죄가 아니라 모두 개인 범죄였다는 사실입니다. 계기가 된 것은 TV 뉴스를 통해 접한 테러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사람들의 테러에 대한 공포를 이용하면 돈을 갈취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를 이용하려고 한 것이었죠. 흥미로운 사실은 이후 해외로 도주해서 두번째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

농담
단 한번의 농담으로 인해 평생 고통받게 되는 한 남자의 이야기, 밀란 쿤데라의 농담을 읽었습니다. 워낙 유명한 작가임에도 저에게는 읽기 힘든 작가였는데요, 이번 작품은 생각보다 잘 읽혀서 굉장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1940~1960년대의 체코를 배경으로 공산주의가 들어오며 사회가 변화하는 시대의 이야기라서 당시 시대상을 잘 담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요즘 시대를 기반으로 상상하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도 있기는 하지요. 당연히 본 작품에서의 농담은 공산주의 사상과 대치되는 것으로 공산당에서 제명되며 사상범으로 몰려 탄광에서 일을 하는 등 고생을 하게 되는데, 당시에는 그만큼 말을 조심해야 했던 것이겠죠. 단.......

프랑켄슈타인
메리 셀리 원작의 소설을 원작으로 기예르모 델토로 감독님이 2025년에 만든 영화 입니다. 당연히 재 해석이 들어간 작품이에요. 영화를 보면서 내내 생각했던 것은 '이걸 이렇게 바꾼다고?' 였습니다. 원작이 워낙 완성도가 높은 소설이고 오래도록 읽히는 고전 명작이기도 해서 감히 손대기 힘들지 않을까 싶은 동시에 '피노키오' 처럼 아예 크게 비틀어서 다른 이야기처럼 꾸미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본 작품은 원작의 기본 골격을 유지하면서 특정 장면이나 중간 중간의 관계성을 조금씩 틀어버리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원작을 다르게 해석했다기 보다는 원작 기반의 if 스토리라고 보는 것이 더욱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

![[Spoiler] 점프 신작 '공주님 고문 시간입니다' 원작자에 '우공못' 작가 그림. '시간정지용사' 또다른 플레이어? '다음에 오는 만화 대상' 운영 잡지 폐간](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81297-ECA090ED948426-28EC95A0EB8B88EBA980EC8B9CEAB7B8EB8490.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