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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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posts천안ㅣ마로니에 병천순대국밥ㅣ학화호도과자
천안, 뭘 먹을까 하다가 순대국밥 당첨. 천안역에 일이 있어 근방 식당을 찾아보니 시장 안에 병천순대국밥집이 꽤 나왔다. 리뷰를 보고 결정한 마로니에 병천순대국밥. 국밥집 이름으로 어울리진 않는 느낌이지만 한번 들으면 잊어버리진 않을거 같다. 입구에 고기 얻어 먹으려는 냥이 발견. 이 집 맛집인가보다! 9천원의 적당한 가격대의 국밥. 막창국밥을 리뷰에서 많이 봤는데 처음가보는 식당이라 도전해보진 않았다. 시장 안 노포 식당이라 오래된 느낌이지만 깨끗하게 운영되고 있었다. 덜어 먹을 수 있는 김치와 깍두기, 맛있었다. 특이하게 마늘과 초장이 나왔다. 찍어먹어보니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 양념이 가미된 새우젓, 그리고 야.......

서울ㅣ봉은사, 봄을 알리는 홍매화와 산수유의 색들
2026년 3월 21일 오늘의 봉은사, 핑크색 홍매화와 노란색의 산수유로 사찰 안으로 봄이 찾아들었다. 5월에 다가올 석가탄신일을 벌써부터 준비하는 것인지 봉은사 내 연등이 한가득 달려 색의 물결을 치고 있었다. - 양산 통도사의 홍매화가 유명하듯 서울 봉은사의 홍매화가 유명하다. 홍매화만 피어 있는 줄 알았는데 산수유도 있고 목련도 있고. 목조의 사찰 건축물과 핑크색의 홍매화가 잘 어울린다. 봄의 색을 담으려는 사람들이 나무 주위로 한가득이다. 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 - 멀리 하얀 목련도 한장. 노란 산수유도 한장. 사찰 문의 문양도 너무 멋지다. 강남 도심 속의 봉은사, 오래된 사찰 건축물과 꽃.......
밀양ㅣ설봉돼지국밥 먹고, 용두산생태공원(달팽이 전망대, 잔도길) 걷기
밀양의 절벽에 새로 생긴 잔도길, 그 곳을 걸어보고 싶어 밀양으로 갔다. 금강산도 식후경, 이전에 갔었던 설봉돼지국밥부터. 주말이라 대기해야 할까 했는데, 11시 30분쯤이라 대기는 없었다. 어린이국밥이 따로 메뉴로 있어 초등학생과 다니기 좋은 집이다. 국밥은 9천원대, 수백은 12천원대. 곧 점심시간이라 바쁜 주방이다. 블루리본이 가득한 집, 설봉돼지국밥이다. 돼지국밥, 섞어수육백반, 어린이국밥과 맛보기 순대로 이것저것 다양히 시켰다. 천원짜리 맛보기 순대는 그냥 분식집 스타일의 순대다. 부추와 파채가 가득 들어가 있고 기본으로 다대기가 들어간 돼지국밥이 나왔다. 어린이국밥에는 다대기가 없는데, 혹시 아이와 먹을 예정.......
서울 가족나들이ㅣ서울공예박물관 금기숙 기증특별전, 스미레 돈카츠, 현대화랑 송영숙 개인전
주말 아침에 일어나면 유튜브 보는게 언젠가부터의 당연한 코스가 되었다. 니콘 새사진전 보러 가고 싶었으나 아이의 반응이 영 별로였던지라 반짝반짝한거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공예박물관에 금기숙 기증특별전을 보러 갔다. 난 두번째 관람인데도 여전히 좋았다. 많은 사람들이 관람을 하는터라 전시물에 부딪히는 것도 조심해야 했고 실제로 건드리는 사람들도 꽤 있어서 옆에서 더욱 조심해서 관람을 하였다. 작품도 작품이지만 빛에 의해 생긴 그림자가 이번 전시에서 가장 좋았다. - 안국역 근처 점심을 먹기 위하여 메뉴 검색을 하다가 돈까스 집을 찾았다. 일본돈카츠 전문점, 스미레 새우튀김과 우동 세트 메뉴 돈까스집의 기본인 등심.......

넷플릭스 영화ㅣ강변의 무코리타ㅣ선셋 선라이즈
무코리타는 불교 용어로 하루를 1/30 나눈 시간, 48분 아주 짧은 시간을 나타내는 단어이다. 주인공인 야마다는 감옥에서 나와 작은 공장에 취직을 하게 되고 공장에서 낡은 아파트까지 강변을 따라 출퇴근을 하게 된다. 혼자에 익숙한 야마다의 삶에 옆집 아저씨가 불쑥 끼어들어 함께 밥을 먹기 시작하면서 삶이 변화한다. 묘비 파는 부자, 이파트 주인 등 이웃과의 관계도 서서히 변화하면서 함께, 우리 라는 개념을 받아들이게 된다. 잔잔하다, 그래서 좋은 영화이다. 선셋 선라이즈 선센 선라이즈는 강변의 무코리타의 감독, 오기 가미 나오코의 작품이다.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서 주인공인 신타로가 회사 재택 근무를 계기로 집이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