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군의 행복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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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카야마, 구라시키) 오카야마현을 대표하는 두 도시의 관문. JR 오카야마역, JR 구라시키역

(일본 오카야마, 구라시키) 오카야마현을 대표하는 두 도시의 관문. JR 오카야마역, JR 구라시키역

저분은 왜 여기에서 이러고 있는 걸까. 처음에는 그저 독특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나중에 사진을 정리하면서 자세히 살펴보니 어르신의 사진이 있고 전화번호가 적혀있는 걸 봐서 잃어버린 가족을 찾는 분인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한 번이라도 더 쳐다볼 수 있도록 일부러 이렇게 눈에 띄는 노란색으로 온몸을 도배하신 것 같은데 꼭 가족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저는 JR 오카야마 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곳에서 기차를 타고 오카야마현 제2의 도시인 구라시키(倉敷)로 이동합니다. 구라시키라는 도시의 이름이 한국어로 발음하면 비속어 같아서 방문할 때마다 발음에 신경 쓰게 되는 도시예요. ㅎㅎ 구라시키는 오카야마.......

(서울 종로구 / 경복궁 #14) 조선 왕조의 정궁, 경복궁 곳곳을 뚜벅뚜벅 景福宮 <교태전, 자경전>

(서울 종로구 / 경복궁 #14) 조선 왕조의 정궁, 경복궁 곳곳을 뚜벅뚜벅 景福宮 <교태전, 자경전>

강녕전이 왕의 침전이었다면 교태전은 왕비의 침전입니다. 이제 중전마마를 만나러 가도록 하죠. 교태전(交泰殿)의 정문은 양의문(兩儀門)입니다. 이 문은 음양의 이치로 생명을 잉태할 왕비의 공간이 시작됨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왕비의 침전이 국가 유지를 위해서 얼마나 중요한 시설인지를 이해하게 하는 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조선시대의 왕비는 '왕의 부인'을 넘어서 여성 품계를 다스리는 나라의 수장이었습니다. 그래서 후궁 및 종친, 관리들의 부인이 바로 이 왕비의 관리 영역에 있었다고 하죠. 지금의 대통령 부인. 영부인의 역할을 생각해 보면 지금보다 왕의 부인의 권한과 역할이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

(서울 종로구 / 경복궁 #13) 조선 왕조의 정궁, 경복궁 곳곳을 뚜벅뚜벅 景福宮 <강녕전, 경성전, 응지당, 연생전>

(서울 종로구 / 경복궁 #13) 조선 왕조의 정궁, 경복궁 곳곳을 뚜벅뚜벅 景福宮 <강녕전, 경성전, 응지당, 연생전>

지난 시간에 왕이 일상업무를 봤던 사정전 일원을 돌아봤는데요. 이 사정전 바로 근처에 이렇게 왕을 위한 사적인 생활공간이 마련되어 있네요. 임금의 정식 침전인 강녕전(康寧殿)을 만나러 갑니다. 향오문(嚮五門)이라는 이름이 붙은 문을 지나면 강녕전이 나오는데요. 여기에서 향오는 오복(五福), 즉 다섯 개의 복을 향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오복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 전각의 이름인 '강녕' 이니까요. 강녕전에 어울리는 아주 적절한 이름을 출입문에 지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서 강녕(康寧)은 '편안하고 건강함'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잠을 청하는 침전에 잘 어울리는 단어가 되겠네요. 역시 우.......

[블로그 박물관 여행 / 서울 용산구] 청과물시장에서 대한민국 대표 전자상가까지. 용산 전자상가의 역사를 한눈에. 용산역사박물관 기획전시 '접속, 용산전자상가' <1/5>

[블로그 박물관 여행 / 서울 용산구] 청과물시장에서 대한민국 대표 전자상가까지. 용산 전자상가의 역사를 한눈에. 용산역사박물관 기획전시 '접속, 용산전자상가' <1/5>

최근 몇 년간 뉴스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지명은 바로 '용산'입니다. 용산의 국방부 청사에 대통령실이 차려지게 되면서 용산은 본의 아니게(?)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지명이 됐습니다. 저는 이곳에 있는 용산전자상가에 볼 일이 있어 용산역을 찾았는데요. 마침 이곳 용산에서 용산전자상가의 역사를 조명한 기획전시회가 열리고 있어서 잠시 시간을 내서 찾아가 봤습니다. 원래 철도병원으로 사용되던 건물이 지난 2022년 3월에 용산역사박물관으로 재탄생 했습니다. 용산의 역사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이 박물관에는 상설전시 공간과 함께 주기적으로 콘텐츠가 바뀌는 기획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바로 이곳에서 지난 20.......

(영국 브라이튼 / 브라이튼 i360) 아름다운 잉글리시 채널 바다의 풍경을 360도로 돌아볼 수 있는 162m 높이의 움직이는 전망대 Brighton i360

(영국 브라이튼 / 브라이튼 i360) 아름다운 잉글리시 채널 바다의 풍경을 360도로 돌아볼 수 있는 162m 높이의 움직이는 전망대 Brighton i360

브라이튼을 대표하는 명소인 브라이튼 팰리스 피어(Brighton Palace Pier)에서 해변 쪽을 바라보게 되면 유난히 눈에 띄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사진 왼쪽에 보이시죠? 젓가락 같은 게 하나 툭 튀어나와서 하늘 위로 뻗어있는 게 보이실 거예요. 저건 브라이튼을 대표하는 전망대인 '브라이튼 i360'입니다. 지난 2016년 8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겠습니다. 162m의 높이를 가지고 있는 전망대이고 '움직이는' 전망대입니다. 보통 이런 형태의 전망대는 정상 쪽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고, 이 전망대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잖아요. 그런데, 이곳은 독특하게도 기둥 사이에 끼워진 도넛 모양의 캡슐을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