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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도서관 3월(340호)] 꿈을 이루는 도서관 | 창작자가 된 시민, 무대가 된 도서관 - 성남시 수정도서관

[오늘의 도서관 3월(340호)] 꿈을 이루는 도서관 | 창작자가 된 시민, 무대가 된 도서관 - 성남시 수정도서관

서툰 솜씨 탓에 혹은 기회가 없어서 마음속에만 담아 두었던 시민들의 이야기가 도서관과 AI를 만나 세상 밖으로 나왔다. 그림을 그리지 못해도 웹툰 작가가 되고, 음악을 몰라도 노래를 만들며 시민들은 도서관이 제공하는 콘텐츠의 이용자에서 창작의 주체로 거듭났다. 기술을 매개로 지역 사회와 시민을 잇고, 변화하는 시대 속 도서관이 나아가야 할 미래상을 제시하는 성남시 수정도서관의 의미 있는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취재. 신병철 | 사진. 신성욱 상상을 현실로, 시민이 주도하는 AI 창작소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파도 속에서 성남시 수정도서관이 새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단순히 책을 읽고 공부하는 정적인 공간을 넘어 시민.......

[오늘의 도서관 3월(340호)] 국도 따라 만난 도서관 | 봄빛 가득한 17번 국도에서 자연을 닮은 도서관을 만나다

[오늘의 도서관 3월(340호)] 국도 따라 만난 도서관 | 봄빛 가득한 17번 국도에서 자연을 닮은 도서관을 만나다

경기도 용인과 전남 여수를 잇는 17번 국도는 계절의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하게 되는 길이다. 추운 겨울을 지나 산에 봄기운이 번지고, 봄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며, 바다가 가장 먼저 봄빛을 머금는다. 그 길을 따라 달리다 보면 풍경은 조금씩 결을 달리하고, 어느 순간 자연을 닮은 도서관들과 마주하게 된다. 산을 닮은 도서관에서는 인문학의 깊이를 만나고, 그림책 속에서는 물결처럼 번지는 동심을 되찾으며, 바다의 역사 앞에서는 시간을 되새기게 한다. 17번 국도를 따라 이어지는 세 개의 도서관에서 우리는 자연과 책이 어우러진 또 다른 봄의 풍경을 만난다. 취재. 한율 | 사진. 이승헌 지리산의 능선을 닮다: 구례군매천도서관 17번.......

[오늘의 도서관 3월(340호)] 세계의 도서관 | 중세부터 근대까지, 인류 지성의 보물들을 간직하다 - 오스트리아 멜크 수도원 도서관

[오늘의 도서관 3월(340호)] 세계의 도서관 | 중세부터 근대까지, 인류 지성의 보물들을 간직하다 - 오스트리아 멜크 수도원 도서관

멜크 수도원(Melk Abbey)은 방문객에게 세 번 놀라운 감동을 선사한다. 우선 다뉴브강변의 절벽 위에 우뚝 솟은 유려하고 웅장하며 찬란한 노란색 바로크 성당의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내부 관람 동선을 따라 도서관에 이르면 화려한 로코코 양식의 천장 프레스코화가 시선을 압도한다. 그리고 한 치의 오차 없이 벽면을 가득 채운 금박의 고색창연한 서가와 빼곡히 꽂힌 고서들의 품위는 깊은 감탄을 자아낸다. 중세와 근대의 필사본과 초판본을 간직한 것으로 유명한 이 도서관은 인류 지성의 중요한 유산을 보존한 공간으로서 멜크 수도원을 단순한 종교 건축을 넘어 유럽 문화사 전체를 응축한 장소로 기억하게 한다. 글. 안상준(국.......

[오늘의 도서관 3월(340호)] 다시 읽는 동화 | 내면의 성장을 위해 펼치는 동화 - 봄의 문턱에서 다시 피어나는 나에게

[오늘의 도서관 3월(340호)] 다시 읽는 동화 | 내면의 성장을 위해 펼치는 동화 - 봄의 문턱에서 다시 피어나는 나에게

수전 손택은 《가이드 없는 여행》이라는 단편소설에 “여행을 하는 이유는 언제나 작별하기 위해서이다”라고 썼다. 쇠락해 버린 이탈리아의 고대 유적지를 여행하는 커플의 이야기가 담긴 이 소설을 읽은 건 꽤 오래전이다. 그런데 유난히 이 문장이 또렷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우리의 삶도 이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삶을 여행에 비유한다면, 우리는 날마다 오늘의 나와 작별하고 내일의 나를 향해 떠난다. 지금의 순간들과 체크아웃하고 다시 낯선 곳으로 걸음을 옮기는 가운데 삶은 진행되고, 우리는 조금씩 새로운 사람이 된다. 이것을 성장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다. 이번 호에서 소개하는 세 권의 동화는 존재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성장에.......

[오늘의 도서관 3월(340호)] 문장 너머의 세계 | 사람과 기술이 함께하는 더 따뜻한 내일 - 로봇공학자 이원형 교수

[오늘의 도서관 3월(340호)] 문장 너머의 세계 | 사람과 기술이 함께하는 더 따뜻한 내일 - 로봇공학자 이원형 교수

“차가운 금속으로 빚어낸 기계가 사회의 가장 시린 곳을 따뜻하게 채울 수 있다면, 그것만큼 가치 있는 기술이 있을까요?” 한동대학교 이원형 교수의 로봇 연구는 이 다정한 물음에서 출발한다. 단지 인간의 육체적 수고를 덜어주던 로봇이 우리와 눈을 맞추며 외로움을 달래고 마음을 나누는 동반자가 되어 가고 있다. 먼 훗날이 아니라 바로 오늘, 우리가 마주한 풍경이다. 사람과 소통하며 마음을 나누는 로봇 연구에 매진해 온 이원형 교수를 만나 기술이 어떻게 인간의 삶을 보듬고 그 지평을 확장해 나갈 수 있을지 이야기 나눴다. 진행. 신병철 | 사진. 신성욱 교수님께서 연구하시는 소셜 로봇은 다른 로봇들과 어떤 점이 다른가요?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