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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르노카라바흐를 여행한 사람이 보는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전쟁, 그들의 복잡한 사정

하쿠나마타타|2020년 10월 13일

안타깝게도 현재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전쟁이 벌어졌다. 그런데 캅카스(코카서스) 지역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그리 유명한 동네는 아니니 왜 전쟁이 일어났는지 어떻게 전개가 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는 뉴스도 마찬가지다. 예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도 그랬지만(웨스트뱅크가 서쪽에 있는 줄 안다),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나라니 그냥 포격에 탱크가 파괴됐다는 식의 수준 낮은 기사만 양산할 뿐이다. 현재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곳은 나고르노카라바흐(Nagorno-Karabakh) 지역이다. 그대로 읽기도 참 힘든 이 땅은 아제르바이잔의 영토 내에 있는 일명 '미승인국'으로 아르메니아인들이 거주하는 분리독립성향이 매우 강한 곳이다. 아제르바이잔 영토이긴 하나 다른 나라 분리주의가 짙은 지역과 차이가 있다면 이곳은 이미 1991년에 독립을 선언했고, 아제르바이잔이 아닌 아르메니아를 통해서만 입국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스코틀랜드가 아무리 분리독립을 원해도 아직은 영국의 일부이고 자유로이 왕래가 가능하나 나고르노카라바흐는 아제르바이잔 영토임에도 국경이 그어진 셈이다. 당연히 아제르바이잔은 독립을 인정하고 있지 않다. 나고르노카라바흐 수도 스테파나케르트 스테파나케르트 시청 아무튼 이 나고르노카라바흐가 핵심이다. 어느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지금 전쟁은 아제르바이잔 영토 내에 있는 분리주의 움직임으로 인한 문제지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간의 직접적인 전쟁은 아니라고 말을 하던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나고르노카라바흐는 아르메니아가 공식적으로 인정하진 않아도 사실 같은 나라나 다름없다. 아르메니아를 통해서만 입국할 수 있고, 아르메니아 사람들이 살고 있고, 아르메니아 군대가 들어가 주둔하고 있는 곳이니까. 심지어 ATM에서 돈을 인출하면 아르메니아 드람이 나온다. 그러니까 나고르노카라바흐와 아제르바이잔과 전쟁이라고 해도 결국 아르메니아 군대가 참전할 수밖에 없다. 단순 분리주의 움직임이 있는 자국의 문제가 아닌 국가 간의 문제다. 원인 기독교(정교회)와 이슬람으로 서로 종교가 다르지만 일단 종교 문제는 아니다. 이 지역은 아주 오래전부터 분쟁이 있었고, 가장 최근에 문제가 된 것은 소비에트 연방 시절 스탈린의 결정이 주요하다고 본다. 아르메니아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아제르바이잔의 영토로 결정하면서 분리주의 움직임을 강하게 키웠고, 소련이 해체되면서 갈등이 증폭되었다. 아르메니아인들은 역사적이나 소비에트 시절에도 아르메니아 영토로 결의했다는 근거로 독립과 아르메니아와 병합을 주장하고, 아제르바이잔의 입장에서는 연방의 결정과 현재도 내 땅인데 누구 마음대로? 라며 무력 다툼이 끊이지 않게 되었다. 스테파나케르트에 있는 전쟁박물관 1차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 결국 전쟁이 터지고 말았다. 소비에트 연방이 해체된 직후 갈등이 폭발했다. 1991년 독립 후, 1992~1994년 간 두 나라는 치열한 전쟁을 벌였다. 많은 병력, 그리고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고, 나고르노카라바흐에 살고 있던 아제르바이잔인들은 피난을 가야 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아제르바이잔의 국력이 더 강해 보이는데 상황은 아르메니아가 더 유리해졌다. 전투에서 계속되는 패배에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이 바뀌고, 더 많은 병력을 투입했음에도 나고르노카라바흐 일대는 아르메니아가 점령했다. 아마도 아제르바이잔 입장에서는 험준한 산악지대라서 점령이 쉽지 않을 것이고, 아르메니아 군대가 실전 경험이 더 풍부했다는 의견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유대인처럼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아르메니아인들의 민족주의가 각 국의 로비(예를 들면 미국)로 이어지고, 주변국들이 약간이나마 아르메니아를 더 지지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국제사회의 중재로 정전이 되었기 때문에 누가 승리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전쟁의 결과로 나고르노카라바흐는 국제법 상으로는 아제르바이잔의 영토지만 실효지배는 아르메니아가 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참혹한 전쟁의 흔적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아그담 모든 것이 파괴된 도시 아제르바이잔의 입장 아제르바이잔은 자기네 땅인데 무단으로 점거하고 있는 아르메니아를 향해 경고하는 중이다. 아무튼 아제르바이잔의 입장에서는 수복해야 할 영토이자 학살을 자행한 아르메니아 실상을 알리려고 할 것이다. 실제로 92~94년 전쟁 때는 오히려 영토를 빼앗겼으니. 아르메니아의 입장 역사적인 이유로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민족주의 성향이 매우 강하다. 그들은 오래전부터 살고 있는 자신들의 삶의 터전에 포탄이 떨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게다가 아르메니아 대학살을 당해 터키에 대한 감정이 아주 안 좋고, 아제르바이잔에게도 학살을 당했다며 비난한다. 지금은 작은 나라로 볼폼이 없지만 예전에는 광활한 영토를 가지고 있었고, 세계 최초의 기독교 국가라는 자부심이 매우 강한 나라다. 어느 정도냐면 자신들이 노아의 후손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터키에 있는 아라랏 산(대홍수가 났을 때 노아의 방주가 머물렀다고 하는 곳)을 무척 신성하게 여긴다. 아르메니아에서 아라랏 맥주를 마셨던 기억이 난다. 아르메니아의 수도 예레반에서 아라랏 산이 보인다 터키의 입장 흔히 한국은 터키를 형제의 나라로 알고 있는데 터키 사람들이 생각하는 형제의 나라는 아제르바이잔이다. 터키는 아제르바이잔 및 아제르바이잔의 자치 주인 나흐치반에 개입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 러시아의 입장 캅카스 지역은 모두가 친 서방을 표방하는 곳임에도 러시아의 입김에 수그러 들 수밖에 없다. 직접적으로 전쟁에 개입한 적도 많고, 군대를 주둔하기도 한다. 나고르노카라바흐의 경우는 중립에 가깝지만 방관자는 아니다. 이란의 입장 이란의 북서쪽은 일명 '남아제르바이잔'이라고 불리며 아제르바이잔 전체 인구와 맞먹는 8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란 전체에 있는 아제르바이잔인은 약 1500만 명. 이처럼 많은 인구가 이란에 거주하고 있고, 특히 남아제르바이잔의 경우 강하진 않지만 간혹 분리주의 움직임이 있어 이란의 신경을 건드린다. 이란은 아제르바이잔과 같은 이슬람, 심지어 비주류인 시아파라는 공통점이 있음에도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은근히 아르메니아를 지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미국의 입장 친러 국가에 가까운 아르메니아지만 놀랍게도 92~94년 전쟁 당시 미국이 자금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편이었다. 국제 사회에서는 '아르메니아 대학살' 관련 미국의 태도가 오락가락하는 편이고, 서서히 친미 성향에 가까워진 아제르바이잔과의 관계 때문인지 이번에는 어느 한쪽만 지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여행 당연하지만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국경은 닫혀 있었다. 더불어 아르메니아에서 직접 터키로 갈 수 있는 방법도 없다. 내가 여행할 당시에도 서로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먼저 아제르바이잔을 여행한 후 조지아를 거쳐 아르메니아로 들어갔다. 아르메니아를 여행한 후 아제르바이잔 입국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으나 당시 아제르바이잔 여행 후 아르메니아 입국할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아르메니아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여행했었다. 나고르노카라바흐는 그야말로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미승인국이다. 입국한 뒤 수도 스테파나케르트에 있는 외교부에 가서 비자를 신청했다. 워낙 험준한 산악지대에 열악한 환경이 더해져 볼거리는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럼에도 따뜻하고 친절한 사람들을 항상 만나 기억에 남는다. 부디 다음에는 캅카스의 화약고가 아닌 아름다운 곳으로 기억되기를. [여행기] "조심해, 아르메니아 사람을 믿으면 안 돼" [여행인연] 58시간 바쿠행 열차에서 만난 사람들 캅카스(코카서스) 여행을 마치며 (실시간) [나고르노카라바흐] 스테파나케르트 및 주요도시 배낭여행 정보

나고르노카라바흐를 여행한 사람이 보는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전쟁, 그들의 복잡한 사정

하쿠나마타타|2020년 10월 13일

안타깝게도 현재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전쟁이 벌어졌다. 그런데 캅카스(코카서스) 지역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그리 유명한 동네는 아니니 왜 전쟁이 일어났는지 어떻게 전개가 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는 뉴스도 마찬가지다. 예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도 그랬지만(웨스트뱅크가 서쪽에 있는 줄 안다),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나라니 그냥 포격에 탱크가 파괴됐다는 식의 수준 낮은 기사만 양산할 뿐이다. 현재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곳은 나고르노카라바흐(Nagorno-Karabakh) 지역이다. 그대로 읽기도 참 힘든 이 땅은 아제르바이잔의 영토 내에 있는 일명 '미승인국'으로 아르메니아인들이 거주하는 분리독립성향이 매우 강한 곳이다. 아제르바이잔 영토이긴 하나 다른 나라 분리주의가 짙은 지역과 차이가 있다면 이곳은 이미 1991년에 독립을 선언했고, 아제르바이잔이 아닌 아르메니아를 통해서만 입국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스코틀랜드가 아무리 분리독립을 원해도 아직은 영국의 일부이고 자유로이 왕래가 가능하나 나고르노카라바흐는 아제르바이잔 영토임에도 국경이 그어진 셈이다. 당연히 아제르바이잔은 독립을 인정하고 있지 않다. 나고르노카라바흐 수도 스테파나케르트 스테파나케르트 시청 아무튼 이 나고르노카라바흐가 핵심이다. 어느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지금 전쟁은 아제르바이잔 영토 내에 있는 분리주의 움직임으로 인한 문제지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간의 직접적인 전쟁은 아니라고 말을 하던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나고르노카라바흐는 아르메니아가 공식적으로 인정하진 않아도 사실 같은 나라나 다름없다. 아르메니아를 통해서만 입국할 수 있고, 아르메니아 사람들이 살고 있고, 아르메니아 군대가 들어가 주둔하고 있는 곳이니까. 심지어 ATM에서 돈을 인출하면 아르메니아 드람이 나온다. 그러니까 나고르노카라바흐와 아제르바이잔과 전쟁이라고 해도 결국 아르메니아 군대가 참전할 수밖에 없다. 단순 분리주의 움직임이 있는 자국의 문제가 아닌 국가 간의 문제다. 원인 기독교(정교회)와 이슬람으로 서로 종교가 다르지만 일단 종교 문제는 아니다. 이 지역은 아주 오래전부터 분쟁이 있었고, 가장 최근에 문제가 된 것은 소비에트 연방 시절 스탈린의 결정이 주요하다고 본다. 아르메니아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아제르바이잔의 영토로 결정하면서 분리주의 움직임을 강하게 키웠고, 소련이 해체되면서 갈등이 증폭되었다. 아르메니아인들은 역사적이나 소비에트 시절에도 아르메니아 영토로 결의했다는 근거로 독립과 아르메니아와 병합을 주장하고, 아제르바이잔의 입장에서는 연방의 결정과 현재도 내 땅인데 누구 마음대로? 라며 무력 다툼이 끊이지 않게 되었다. 스테파나케르트에 있는 전쟁박물관 1차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 결국 전쟁이 터지고 말았다. 소비에트 연방이 해체된 직후 갈등이 폭발했다. 1991년 독립 후, 1992~1994년 간 두 나라는 치열한 전쟁을 벌였다. 많은 병력, 그리고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고, 나고르노카라바흐에 살고 있던 아제르바이잔인들은 피난을 가야 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아제르바이잔의 국력이 더 강해 보이는데 상황은 아르메니아가 더 유리해졌다. 전투에서 계속되는 패배에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이 바뀌고, 더 많은 병력을 투입했음에도 나고르노카라바흐 일대는 아르메니아가 점령했다. 아마도 아제르바이잔 입장에서는 험준한 산악지대라서 점령이 쉽지 않을 것이고, 아르메니아 군대가 실전 경험이 더 풍부했다는 의견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유대인처럼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아르메니아인들의 민족주의가 각 국의 로비(예를 들면 미국)로 이어지고, 주변국들이 약간이나마 아르메니아를 더 지지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국제사회의 중재로 정전이 되었기 때문에 누가 승리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전쟁의 결과로 나고르노카라바흐는 국제법 상으로는 아제르바이잔의 영토지만 실효지배는 아르메니아가 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참혹한 전쟁의 흔적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아그담 모든 것이 파괴된 도시 아제르바이잔의 입장 아제르바이잔은 자기네 땅인데 무단으로 점거하고 있는 아르메니아를 향해 경고하는 중이다. 아무튼 아제르바이잔의 입장에서는 수복해야 할 영토이자 학살을 자행한 아르메니아 실상을 알리려고 할 것이다. 실제로 92~94년 전쟁 때는 오히려 영토를 빼앗겼으니. 아르메니아의 입장 역사적인 이유로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민족주의 성향이 매우 강하다. 그들은 오래전부터 살고 있는 자신들의 삶의 터전에 포탄이 떨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게다가 아르메니아 대학살을 당해 터키에 대한 감정이 아주 안 좋고, 아제르바이잔에게도 학살을 당했다며 비난한다. 지금은 작은 나라로 볼폼이 없지만 예전에는 광활한 영토를 가지고 있었고, 세계 최초의 기독교 국가라는 자부심이 매우 강한 나라다. 어느 정도냐면 자신들이 노아의 후손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터키에 있는 아라랏 산(대홍수가 났을 때 노아의 방주가 머물렀다고 하는 곳)을 무척 신성하게 여긴다. 아르메니아에서 아라랏 맥주를 마셨던 기억이 난다. 아르메니아의 수도 예레반에서 아라랏 산이 보인다 터키의 입장 흔히 한국은 터키를 형제의 나라로 알고 있는데 터키 사람들이 생각하는 형제의 나라는 아제르바이잔이다. 터키는 아제르바이잔 및 아제르바이잔의 자치 주인 나흐치반에 개입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 러시아의 입장 캅카스 지역은 모두가 친 서방을 표방하는 곳임에도 러시아의 입김에 수그러 들 수밖에 없다. 직접적으로 전쟁에 개입한 적도 많고, 군대를 주둔하기도 한다. 나고르노카라바흐의 경우는 중립에 가깝지만 방관자는 아니다. 이란의 입장 이란의 북서쪽은 일명 '남아제르바이잔'이라고 불리며 아제르바이잔 전체 인구와 맞먹는 8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란 전체에 있는 아제르바이잔인은 약 1500만 명. 이처럼 많은 인구가 이란에 거주하고 있고, 특히 남아제르바이잔의 경우 강하진 않지만 간혹 분리주의 움직임이 있어 이란의 신경을 건드린다. 이란은 아제르바이잔과 같은 이슬람, 심지어 비주류인 시아파라는 공통점이 있음에도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은근히 아르메니아를 지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미국의 입장 친러 국가에 가까운 아르메니아지만 놀랍게도 92~94년 전쟁 당시 미국이 자금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편이었다. 국제 사회에서는 '아르메니아 대학살' 관련 미국의 태도가 오락가락하는 편이고, 서서히 친미 성향에 가까워진 아제르바이잔과의 관계 때문인지 이번에는 어느 한쪽만 지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여행 당연하지만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국경은 닫혀 있었다. 더불어 아르메니아에서 직접 터키로 갈 수 있는 방법도 없다. 내가 여행할 당시에도 서로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먼저 아제르바이잔을 여행한 후 조지아를 거쳐 아르메니아로 들어갔다. 아르메니아를 여행한 후 아제르바이잔 입국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으나 당시 아제르바이잔 여행 후 아르메니아 입국할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아르메니아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여행했었다. 나고르노카라바흐는 그야말로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미승인국이다. 입국한 뒤 수도 스테파나케르트에 있는 외교부에 가서 비자를 신청했다. 워낙 험준한 산악지대에 열악한 환경이 더해져 볼거리는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럼에도 따뜻하고 친절한 사람들을 항상 만나 기억에 남는다. 부디 다음에는 캅카스의 화약고가 아닌 아름다운 곳으로 기억되기를. [여행기] "조심해, 아르메니아 사람을 믿으면 안 돼" [여행인연] 58시간 바쿠행 열차에서 만난 사람들 캅카스(코카서스) 여행을 마치며 (실시간) [나고르노카라바흐] 스테파나케르트 및 주요도시 배낭여행 정보

[남아공] 케이프타운, 나이스나, 요하네스버그 배낭여행 정보

하쿠나마타타|2020년 7월 8일

흔히 아프리카 여행의 출발지로 남아공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여행자가 많아 여행상품 역시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그냥 스쳐지나가는 경우도 많은데 역사적으로 배울 점이 많고, 아름다운 자연으로 유명해 여행기간이 짧으면 아쉬울 수 있다. 기본정보 국명 : 남아프리카 공화국 수도 : 케이프타운(입법), 프리토리아(행정), 블룸폰테인(사법) 인구 : 5,770만 명 언어 : 영어, 아프리칸스어, 다어, 스와티어, 줄루어, 총가어 등 11개의 공용어 정부 : 대통령제, 공화제 통화 : 남아프리카 공화국 랜드(ZAR) 종교 : 기독교(80%), 무교(16.5%) 시차 : -7시간 주관적  정보 물가 동아프리카와 비교하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나미비아를 여행한 직후라서 그런지 오히려 물가가 싸다고 느껴졌다. 노점이라든가 저렴한 식당을 거리에서 찾을 수 없지만 배낭여행자를 위한 호스텔이 많다. 언어 꽤 많은 공용어가 있으나 여행자 입장에서는 영어만 사용하는 나라처럼 느껴질 정도로 불편함이 없다. 치안 굉장히 안 좋다. 불행하게도 남아공은 치안이 안 좋은 걸로 세계에서 순위를 다툴 정도로 유명하다. 내가 여행했던 중미나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 중에도 치안이 안 좋은 곳이 많았지만 특히 남아공은 여행자가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다. 물론 여행자는 많다. 하지만 대도시에서는 항상 조심해야 하며 절대 밤에 돌아다니지 말자. 기타 불과 30년 전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인종차별 정책(아파르트헤이트)을 가지고 있던 나라였다. 동물보다 못한 취급을 받던 외계인을 강제 이주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영화 은 바로 남아공의 아파르트헤이트 시기에 실제로 존재했던 디스트릭트6를 풍자한 것이다. 여행매력도 볼거리 ★★★★☆ 친절도 ★★★☆☆ 편의성 ★★★★☆ 높은 건물과 넓은 도로는 남아공을 아프리카가 아닌 것 같다는 착각을 하게 만든다. 물론 이런 표현을 그리 좋아하지 않음에도 어느 유럽과 크게 다르지 않은 도시의 풍경에 놀란 것도 사실이다. 위험한 지역만 피한다면 여행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다. 오히려 깨끗하고 쾌적하다. 여행루트 남아공의 대표 관광도시인 케이프타운에서 희망봉과 테이블마운틴 등을 둘러본 후 시간이 없어 남쪽에 있는 나이스나와 요하네스버그만 살짝 여행했다. 몇 년 전에 수도 프레토리아, 소웨토 등 몇 군데를 여행한 적이 있긴 하다. [여행루트] 빈트후크 → 케이프타운 → 나이스나 → 요하네스버그 케이프타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입법 수도인 케이프타운(Cape Town)은 두 번째로 큰 도시권(인구로는 4번째)을 형성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바다에 인접한 세련된 도시와 그림처럼 어우러진 테이블 마운틴은 케이프타운의 상징이다. 케이프타운 롱스트리트 테이블 마운틴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숙소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곳인 만큼 배낭여행자를 위한 숙소도 꽤 많다. 여행자들은 주로 롱스트리트(Long Street) 주변의 중심부에서 지내게 되는데 일반적인 호스텔, 백팩커 형태의 숙소가 몇 군데 있다. 나는 홈베이스 케이프타운 백팩커에서 지냈다. 볼거리 남아공의 대표 관광지답게 볼거리가 많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그대로 느끼며 걸을 수 있으며 테이블 마운틴(Table Mountain)이나 희망봉(Cape of Good Hope)은 거의 필수 여행코스다. 또한 도심 내 캐슬 오브 굿 호프(Castle of Good Hope), 디스트릭트 식스 박물관(District Six Museum)과 같은 역사적인 장소를 여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①보캅 알록달록한 집이 몰려 있는 보캅(BO-KAAP)은 도심에서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 한 번은 가볼만하다. 대부분 무슬림들이 살고 있는데 아마도 그들이 겪었을 최악의 인종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 철폐되자 기쁨의 의사표시로 집에 페인트를 칠했다고 한다. 여행을 하다 보면 이런 알록달록 색칠이 되었거나 벽화가 그려진 곳이 많아 사실 여행지로는 그리 특별하진 않다. 대부분 잠시 머무르며 사진을 찍는다. 알록달록 보캅 아파르트헤이트 철폐에 대한 기쁨 ②V&A 워터프론트 케이프타운에서 며칠 지냈는데도 V&A 워터프론트(Victoria & Alfred Waterfront)가 어딘지 몰랐다. 심지어 그 근처를 걸었는데도 가볼 생각을 못했다. 나중에 가보니 완전히 다른 분위기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세련된 쇼핑센터와 식당이 가득하다. V&A 워터프론트 워터프론트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다 관광객으로 붐비는 워터프론트 ③테이블 마운틴 케이프타운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보일 수밖에 없는 독특하면서 거대한 산이 있다. 케이프타운의 뒷산이라고 할 수 있는 테이블 마운틴(Table Mountain)은 이름 그대로 정상이 평평한 것으로 유명하다. 정상에 오르면 케이프타운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케이블카가 있지만 아무 생각 없이 등산로를 택했는데 정상으로 가는 방향을 찾지 못해 중간 지점에서 내려왔다. 편하게 케이블카를 타는 것도 방법이다. 테이블 마운틴의 케이블카 등산도 나쁘진 않았지만 정상에는 오르지 못했다 정상이 아니더라도 아름다운 경치 ④희망봉 많은 사람들이 희망봉(Cape of Good Hope)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다. 일단 아프리카 최남단이라고 알고 있는데 사실은 희망봉이 아닌 동쪽으로 약 150km 정도 떨어져 있는 아굴라스 곶(Cape Agulhas)이고, 희망봉의 정확한 이름은 희망곶(바다로 툭 튀어 나와있는 지형)이라는 것이다. 아무튼 희망봉의 경우 투어로 갈 수 있지만 케이프타운 역에서 직접 열차를 타고 갈 수 있다. 사이먼스 타운(Simons Town)에 가서 희망봉으로 가는 교통편을 찾으면 된다. 대신 거리가 멀어 오고 가는 시간을 고려해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게 좋다. 희망봉뿐만 아니라 사이먼스 타운의 볼더스 비치(Boulders Beach)로 가면 펭귄을 볼 수 있다. 케이프타운에서 열차를 타고 사이먼스타운으로 사이먼스 타운 케이프포인트(Cape Point) 희망곶(Cape of Good Hope) 치안 케이프타운 전체로 보면 요하네스버그보다 살인율이 높아 치안이 안 좋은 것 같지만 여행자가 다니는 중심부는 깨끗하고 밤에도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안전한 편이다. 아파르트헤이트 영향으로 흑인 밀집지역은 환경이 열악하고 범죄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케이프타운의 밤 나이스나 남아공 남쪽 해안을 따라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주는 여러 도시들이 있다. 이쪽을 가리켜 가든 루트(Garden Route)라고 하는데 나는 시간이 없어 나이스나(Knysna)만 둘러보기로 결정했다. 해산물(특히 굴)과 아름다운 경치는 여행자를 잠시라도 머물게 만든다. 나이스나 숙소 나이스나 내에도 몇 군데의 배낭여행자 숙소가 있다. 난 젬브조 백팩커에서 지냈지만 사실 어느 곳을 택해도 동네가 크지 않아 상관없을 것 같다. 볼거리 나이스나를 여행하는 방법은 특별할 것이 없다. 그냥 동네를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하면 된다. 나이스나 워터프론트는 케이프타운과 비교하면 규모가 크진 않지만 여행자를 위한 기념품 가게나 식당이 있다. 데센 섬(Thesen Island)을 걷거나 미첼(Mitchell) 맥주 공장 견학도 가능하다. 나이스나 워터프론트 데센 섬 미첼 맥주 공장 요하네스버그 남아공의 최대 도시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는 치안이 안 좋아 여행자들이 꺼리는 도시지만 골드러쉬와 아파르트헤이트의 흔적을 쉽게 찾을 수 있어 의미가 있다. 또한, 남아공의 다른 도시 혹은 다른 나라로 이동할 경우 대부분 거쳐가야 할 곳이기도 하다. 조벅(Joburg), 조지(Jozi)라고도 불린다. 요하네스버그 숙소 보통 샌튼(Santon) 신도시로 간다고 하는데 나는 시간도 없고 너무 멀다고 느껴 멜빌의 홈베이스 호스텔에서 지냈다. 아무 생각 없이 갔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안전한 지역이었고 좋은 친구들을 만나 괜찮은 선택이었다. 식당, 펍이 많고 야시장도 있어 외국인 친구들과 놀러 다니기 좋았다. 멜빌 야시장 멜빌 밤거리 볼거리 ①프리 워킹투어 다운타운을 굳이 혼자서 돌아보는 것보다는 가이드와 함께 여행하는 편이 낫다. 파크스테이션(Johannesburg Park Station) 입구에서 하루 두 번 프리 워킹투어가 있다. 대신 워킹투어 참가자가 그리 많지 않은지 제 때 가지 않으면 가이드를 못 만날 수 있다. 그 전에 다운타운을 정신 없이 돌아다닌 터라 가이드와 함께 천천히 걸으면서 돌아보는 투어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케이프타운에 비해 여행자가 많지 않다 높은 빌딩은 많지만 슬럼화 된 곳이 많다 골드러쉬의 흔적 ②칼튼 센터 1973년도에 지어져 몇 십년 동안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빌딩' 타이틀을 놓치지 않았지만 지금은 밀려났고, 앞으로 지어질 빌딩으로 더 밀려날 예정이다. 칼튼 센터(Calton Centre)에 오르면 탑오브아프리카(Top of Africa)라는 전망대가 있어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다. 한때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았던 빌딩 탑오브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 시내 ③아파르트헤이트 박물관 남아공 여행에서 가장 관심을 가졌고 꼭 가봐야 한다고 생각했던 곳이 아파르트헤이트 박물관(Apartheid Museum)이었다. 인종차별이 아닌 인종분리를 법제화 한 아파르트헤이트는 홈랜드 혹은 반투스탄이라고 불리는 흑인들만 모아 놓은 구역을 아예 나라로 독립시켰고, 흑인을 남아공 국민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흑인과 백인의 장소가 철저히 분리되었으며 심지어 길을 건너기 위한 육교라고 해도 흑인과 백인이 걷는 구역을 나누었다. 심지어 국제사회에서 남아공은 인종차별 국가로 낙인 돼 IOC에서 퇴출, 올림픽도 출전할 수 없었다. 1994년 넬슨 만델라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비로소 아파르트헤이트가 철폐됐다. 아파르트헤이트 박물관 흑과 백으로 입구를 나누었다 ④소웨토 과거에 가봤던 장소다. 소웨토(Soweto)는 요하네스버그 D구역의 흑인 거주지로 '소웨토 항쟁' 및 남아공 인종차별의 상징적인 장소다. 소웨토 항쟁 당시 경찰의 총격에 사망한 헥터 피터슨의 추모 박물관이 여기에 있다. 소웨토는 투어를 통해 가는 방법도 있지만 개별적으로 여행하기도 한다. 치안 과거 아파르트헤이트가 철폐된 후 이동제한 역시 사라져 일자리를 찾아 무분별하게 많은 빈민과 불법체류자들이 도시로 유입, 당연히 부족한 일자리에 넘쳐나는 사람들로 인해 엉망이 됐다. 흔히 세계에서 치안이 안 좋은 도시로 요하네스버그는 빠지지 않는다. 그만큼 위험한 도시며, 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다운타운의 경우 혼잡한 장소나 밤에는 절대 돌아다니지 말아야 한다. 여행기 여행 601일차, 아프리카 끝 남아공에서 또 다른 여행을 시작하다 여행 601일차, 아프리카 끝 남아공에서 또 다른 여행을 시작하다 나미비아 빈트후크(Windhoek)에서 버스를 탄지 21시간 만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Cape Town)에 도착했다. 과연 케이프타운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 배낭을 메고 걸을 때면 커다란 빌딩과 넓� www.likewind.net

[남아공] 케이프타운, 나이스나, 요하네스버그 배낭여행 정보

하쿠나마타타|2020년 7월 8일

흔히 아프리카 여행의 출발지로 남아공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여행자가 많아 여행상품 역시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그냥 스쳐지나가는 경우도 많은데 역사적으로 배울 점이 많고, 아름다운 자연으로 유명해 여행기간이 짧으면 아쉬울 수 있다. 기본정보 국명 : 남아프리카 공화국 수도 : 케이프타운(입법), 프리토리아(행정), 블룸폰테인(사법) 인구 : 5,770만 명 언어 : 영어, 아프리칸스어, 다어, 스와티어, 줄루어, 총가어 등 11개의 공용어 정부 : 대통령제, 공화제 통화 : 남아프리카 공화국 랜드(ZAR) 종교 : 기독교(80%), 무교(16.5%) 시차 : -7시간 주관적  정보 물가 동아프리카와 비교하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나미비아를 여행한 직후라서 그런지 오히려 물가가 싸다고 느껴졌다. 노점이라든가 저렴한 식당을 거리에서 찾을 수 없지만 배낭여행자를 위한 호스텔이 많다. 언어 꽤 많은 공용어가 있으나 여행자 입장에서는 영어만 사용하는 나라처럼 느껴질 정도로 불편함이 없다. 치안 굉장히 안 좋다. 불행하게도 남아공은 치안이 안 좋은 걸로 세계에서 순위를 다툴 정도로 유명하다. 내가 여행했던 중미나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 중에도 치안이 안 좋은 곳이 많았지만 특히 남아공은 여행자가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다. 물론 여행자는 많다. 하지만 대도시에서는 항상 조심해야 하며 절대 밤에 돌아다니지 말자. 기타 불과 30년 전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인종차별 정책(아파르트헤이트)을 가지고 있던 나라였다. 동물보다 못한 취급을 받던 외계인을 강제 이주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영화 은 바로 남아공의 아파르트헤이트 시기에 실제로 존재했던 디스트릭트6를 풍자한 것이다. 여행매력도 볼거리 ★★★★☆ 친절도 ★★★☆☆ 편의성 ★★★★☆ 높은 건물과 넓은 도로는 남아공을 아프리카가 아닌 것 같다는 착각을 하게 만든다. 물론 이런 표현을 그리 좋아하지 않음에도 어느 유럽과 크게 다르지 않은 도시의 풍경에 놀란 것도 사실이다. 위험한 지역만 피한다면 여행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다. 오히려 깨끗하고 쾌적하다. 여행루트 남아공의 대표 관광도시인 케이프타운에서 희망봉과 테이블마운틴 등을 둘러본 후 시간이 없어 남쪽에 있는 나이스나와 요하네스버그만 살짝 여행했다. 몇 년 전에 수도 프레토리아, 소웨토 등 몇 군데를 여행한 적이 있긴 하다. [여행루트] 빈트후크 → 케이프타운 → 나이스나 → 요하네스버그 케이프타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입법 수도인 케이프타운(Cape Town)은 두 번째로 큰 도시권(인구로는 4번째)을 형성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바다에 인접한 세련된 도시와 그림처럼 어우러진 테이블 마운틴은 케이프타운의 상징이다. 케이프타운 롱스트리트 테이블 마운틴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숙소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곳인 만큼 배낭여행자를 위한 숙소도 꽤 많다. 여행자들은 주로 롱스트리트(Long Street) 주변의 중심부에서 지내게 되는데 일반적인 호스텔, 백팩커 형태의 숙소가 몇 군데 있다. 나는 홈베이스 케이프타운 백팩커에서 지냈다. 볼거리 남아공의 대표 관광지답게 볼거리가 많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그대로 느끼며 걸을 수 있으며 테이블 마운틴(Table Mountain)이나 희망봉(Cape of Good Hope)은 거의 필수 여행코스다. 또한 도심 내 캐슬 오브 굿 호프(Castle of Good Hope), 디스트릭트 식스 박물관(District Six Museum)과 같은 역사적인 장소를 여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①보캅 알록달록한 집이 몰려 있는 보캅(BO-KAAP)은 도심에서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 한 번은 가볼만하다. 대부분 무슬림들이 살고 있는데 아마도 그들이 겪었을 최악의 인종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 철폐되자 기쁨의 의사표시로 집에 페인트를 칠했다고 한다. 여행을 하다 보면 이런 알록달록 색칠이 되었거나 벽화가 그려진 곳이 많아 사실 여행지로는 그리 특별하진 않다. 대부분 잠시 머무르며 사진을 찍는다. 알록달록 보캅 아파르트헤이트 철폐에 대한 기쁨 ②V&A 워터프론트 케이프타운에서 며칠 지냈는데도 V&A 워터프론트(Victoria & Alfred Waterfront)가 어딘지 몰랐다. 심지어 그 근처를 걸었는데도 가볼 생각을 못했다. 나중에 가보니 완전히 다른 분위기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세련된 쇼핑센터와 식당이 가득하다. V&A 워터프론트 워터프론트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다 관광객으로 붐비는 워터프론트 ③테이블 마운틴 케이프타운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보일 수밖에 없는 독특하면서 거대한 산이 있다. 케이프타운의 뒷산이라고 할 수 있는 테이블 마운틴(Table Mountain)은 이름 그대로 정상이 평평한 것으로 유명하다. 정상에 오르면 케이프타운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케이블카가 있지만 아무 생각 없이 등산로를 택했는데 정상으로 가는 방향을 찾지 못해 중간 지점에서 내려왔다. 편하게 케이블카를 타는 것도 방법이다. 테이블 마운틴의 케이블카 등산도 나쁘진 않았지만 정상에는 오르지 못했다 정상이 아니더라도 아름다운 경치 ④희망봉 많은 사람들이 희망봉(Cape of Good Hope)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다. 일단 아프리카 최남단이라고 알고 있는데 사실은 희망봉이 아닌 동쪽으로 약 150km 정도 떨어져 있는 아굴라스 곶(Cape Agulhas)이고, 희망봉의 정확한 이름은 희망곶(바다로 툭 튀어 나와있는 지형)이라는 것이다. 아무튼 희망봉의 경우 투어로 갈 수 있지만 케이프타운 역에서 직접 열차를 타고 갈 수 있다. 사이먼스 타운(Simons Town)에 가서 희망봉으로 가는 교통편을 찾으면 된다. 대신 거리가 멀어 오고 가는 시간을 고려해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게 좋다. 희망봉뿐만 아니라 사이먼스 타운의 볼더스 비치(Boulders Beach)로 가면 펭귄을 볼 수 있다. 케이프타운에서 열차를 타고 사이먼스타운으로 사이먼스 타운 케이프포인트(Cape Point) 희망곶(Cape of Good Hope) 치안 케이프타운 전체로 보면 요하네스버그보다 살인율이 높아 치안이 안 좋은 것 같지만 여행자가 다니는 중심부는 깨끗하고 밤에도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안전한 편이다. 아파르트헤이트 영향으로 흑인 밀집지역은 환경이 열악하고 범죄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케이프타운의 밤 나이스나 남아공 남쪽 해안을 따라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주는 여러 도시들이 있다. 이쪽을 가리켜 가든 루트(Garden Route)라고 하는데 나는 시간이 없어 나이스나(Knysna)만 둘러보기로 결정했다. 해산물(특히 굴)과 아름다운 경치는 여행자를 잠시라도 머물게 만든다. 나이스나 숙소 나이스나 내에도 몇 군데의 배낭여행자 숙소가 있다. 난 젬브조 백팩커에서 지냈지만 사실 어느 곳을 택해도 동네가 크지 않아 상관없을 것 같다. 볼거리 나이스나를 여행하는 방법은 특별할 것이 없다. 그냥 동네를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하면 된다. 나이스나 워터프론트는 케이프타운과 비교하면 규모가 크진 않지만 여행자를 위한 기념품 가게나 식당이 있다. 데센 섬(Thesen Island)을 걷거나 미첼(Mitchell) 맥주 공장 견학도 가능하다. 나이스나 워터프론트 데센 섬 미첼 맥주 공장 요하네스버그 남아공의 최대 도시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는 치안이 안 좋아 여행자들이 꺼리는 도시지만 골드러쉬와 아파르트헤이트의 흔적을 쉽게 찾을 수 있어 의미가 있다. 또한, 남아공의 다른 도시 혹은 다른 나라로 이동할 경우 대부분 거쳐가야 할 곳이기도 하다. 조벅(Joburg), 조지(Jozi)라고도 불린다. 요하네스버그 숙소 보통 샌튼(Santon) 신도시로 간다고 하는데 나는 시간도 없고 너무 멀다고 느껴 멜빌의 홈베이스 호스텔에서 지냈다. 아무 생각 없이 갔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안전한 지역이었고 좋은 친구들을 만나 괜찮은 선택이었다. 식당, 펍이 많고 야시장도 있어 외국인 친구들과 놀러 다니기 좋았다. 멜빌 야시장 멜빌 밤거리 볼거리 ①프리 워킹투어 다운타운을 굳이 혼자서 돌아보는 것보다는 가이드와 함께 여행하는 편이 낫다. 파크스테이션(Johannesburg Park Station) 입구에서 하루 두 번 프리 워킹투어가 있다. 대신 워킹투어 참가자가 그리 많지 않은지 제 때 가지 않으면 가이드를 못 만날 수 있다. 그 전에 다운타운을 정신 없이 돌아다닌 터라 가이드와 함께 천천히 걸으면서 돌아보는 투어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케이프타운에 비해 여행자가 많지 않다 높은 빌딩은 많지만 슬럼화 된 곳이 많다 골드러쉬의 흔적 ②칼튼 센터 1973년도에 지어져 몇 십년 동안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빌딩' 타이틀을 놓치지 않았지만 지금은 밀려났고, 앞으로 지어질 빌딩으로 더 밀려날 예정이다. 칼튼 센터(Calton Centre)에 오르면 탑오브아프리카(Top of Africa)라는 전망대가 있어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다. 한때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았던 빌딩 탑오브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 시내 ③아파르트헤이트 박물관 남아공 여행에서 가장 관심을 가졌고 꼭 가봐야 한다고 생각했던 곳이 아파르트헤이트 박물관(Apartheid Museum)이었다. 인종차별이 아닌 인종분리를 법제화 한 아파르트헤이트는 홈랜드 혹은 반투스탄이라고 불리는 흑인들만 모아 놓은 구역을 아예 나라로 독립시켰고, 흑인을 남아공 국민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흑인과 백인의 장소가 철저히 분리되었으며 심지어 길을 건너기 위한 육교라고 해도 흑인과 백인이 걷는 구역을 나누었다. 심지어 국제사회에서 남아공은 인종차별 국가로 낙인 돼 IOC에서 퇴출, 올림픽도 출전할 수 없었다. 1994년 넬슨 만델라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비로소 아파르트헤이트가 철폐됐다. 아파르트헤이트 박물관 흑과 백으로 입구를 나누었다 ④소웨토 과거에 가봤던 장소다. 소웨토(Soweto)는 요하네스버그 D구역의 흑인 거주지로 '소웨토 항쟁' 및 남아공 인종차별의 상징적인 장소다. 소웨토 항쟁 당시 경찰의 총격에 사망한 헥터 피터슨의 추모 박물관이 여기에 있다. 소웨토는 투어를 통해 가는 방법도 있지만 개별적으로 여행하기도 한다. 치안 과거 아파르트헤이트가 철폐된 후 이동제한 역시 사라져 일자리를 찾아 무분별하게 많은 빈민과 불법체류자들이 도시로 유입, 당연히 부족한 일자리에 넘쳐나는 사람들로 인해 엉망이 됐다. 흔히 세계에서 치안이 안 좋은 도시로 요하네스버그는 빠지지 않는다. 그만큼 위험한 도시며, 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다운타운의 경우 혼잡한 장소나 밤에는 절대 돌아다니지 말아야 한다. 여행기 여행 601일차, 아프리카 끝 남아공에서 또 다른 여행을 시작하다 여행 601일차, 아프리카 끝 남아공에서 또 다른 여행을 시작하다 나미비아 빈트후크(Windhoek)에서 버스를 탄지 21시간 만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Cape Town)에 도착했다. 과연 케이프타운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 배낭을 메고 걸을 때면 커다란 빌딩과 넓� www.likewind.net

[남아공] 케이프타운, 나이스나, 요하네스버그 배낭여행 정보

하쿠나마타타|2020년 7월 8일

흔히 아프리카 여행의 출발지로 남아공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여행자가 많아 여행상품 역시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그냥 스쳐지나가는 경우도 많은데 역사적으로 배울 점이 많고, 아름다운 자연으로 유명해 여행기간이 짧으면 아쉬울 수 있다. 기본정보 국명 : 남아프리카 공화국 수도 : 케이프타운(입법), 프리토리아(행정), 블룸폰테인(사법) 인구 : 5,770만 명 언어 : 영어, 아프리칸스어, 다어, 스와티어, 줄루어, 총가어 등 11개의 공용어 정부 : 대통령제, 공화제 통화 : 남아프리카 공화국 랜드(ZAR) 종교 : 기독교(80%), 무교(16.5%) 시차 : -7시간 주관적  정보 물가 동아프리카와 비교하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나미비아를 여행한 직후라서 그런지 오히려 물가가 싸다고 느껴졌다. 노점이라든가 저렴한 식당을 거리에서 찾을 수 없지만 배낭여행자를 위한 호스텔이 많다. 언어 꽤 많은 공용어가 있으나 여행자 입장에서는 영어만 사용하는 나라처럼 느껴질 정도로 불편함이 없다. 치안 굉장히 안 좋다. 불행하게도 남아공은 치안이 안 좋은 걸로 세계에서 순위를 다툴 정도로 유명하다. 내가 여행했던 중미나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 중에도 치안이 안 좋은 곳이 많았지만 특히 남아공은 여행자가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다. 물론 여행자는 많다. 하지만 대도시에서는 항상 조심해야 하며 절대 밤에 돌아다니지 말자. 기타 불과 30년 전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인종차별 정책(아파르트헤이트)을 가지고 있던 나라였다. 동물보다 못한 취급을 받던 외계인을 강제 이주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영화 은 바로 남아공의 아파르트헤이트 시기에 실제로 존재했던 디스트릭트6를 풍자한 것이다. 여행매력도 볼거리 ★★★★☆ 친절도 ★★★☆☆ 편의성 ★★★★☆ 높은 건물과 넓은 도로는 남아공을 아프리카가 아닌 것 같다는 착각을 하게 만든다. 물론 이런 표현을 그리 좋아하지 않음에도 어느 유럽과 크게 다르지 않은 도시의 풍경에 놀란 것도 사실이다. 위험한 지역만 피한다면 여행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다. 오히려 깨끗하고 쾌적하다. 여행루트 남아공의 대표 관광도시인 케이프타운에서 희망봉과 테이블마운틴 등을 둘러본 후 시간이 없어 남쪽에 있는 나이스나와 요하네스버그만 살짝 여행했다. 몇 년 전에 수도 프레토리아, 소웨토 등 몇 군데를 여행한 적이 있긴 하다. [여행루트] 빈트후크 → 케이프타운 → 나이스나 → 요하네스버그 케이프타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입법 수도인 케이프타운(Cape Town)은 두 번째로 큰 도시권(인구로는 4번째)을 형성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바다에 인접한 세련된 도시와 그림처럼 어우러진 테이블 마운틴은 케이프타운의 상징이다. 케이프타운 롱스트리트 테이블 마운틴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숙소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곳인 만큼 배낭여행자를 위한 숙소도 꽤 많다. 여행자들은 주로 롱스트리트(Long Street) 주변의 중심부에서 지내게 되는데 일반적인 호스텔, 백팩커 형태의 숙소가 몇 군데 있다. 나는 홈베이스 케이프타운 백팩커에서 지냈다. 볼거리 남아공의 대표 관광지답게 볼거리가 많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그대로 느끼며 걸을 수 있으며 테이블 마운틴(Table Mountain)이나 희망봉(Cape of Good Hope)은 거의 필수 여행코스다. 또한 도심 내 캐슬 오브 굿 호프(Castle of Good Hope), 디스트릭트 식스 박물관(District Six Museum)과 같은 역사적인 장소를 여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①보캅 알록달록한 집이 몰려 있는 보캅(BO-KAAP)은 도심에서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 한 번은 가볼만하다. 대부분 무슬림들이 살고 있는데 아마도 그들이 겪었을 최악의 인종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 철폐되자 기쁨의 의사표시로 집에 페인트를 칠했다고 한다. 여행을 하다 보면 이런 알록달록 색칠이 되었거나 벽화가 그려진 곳이 많아 사실 여행지로는 그리 특별하진 않다. 대부분 잠시 머무르며 사진을 찍는다. 알록달록 보캅 아파르트헤이트 철폐에 대한 기쁨 ②V&A 워터프론트 케이프타운에서 며칠 지냈는데도 V&A 워터프론트(Victoria & Alfred Waterfront)가 어딘지 몰랐다. 심지어 그 근처를 걸었는데도 가볼 생각을 못했다. 나중에 가보니 완전히 다른 분위기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세련된 쇼핑센터와 식당이 가득하다. V&A 워터프론트 워터프론트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다 관광객으로 붐비는 워터프론트 ③테이블 마운틴 케이프타운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보일 수밖에 없는 독특하면서 거대한 산이 있다. 케이프타운의 뒷산이라고 할 수 있는 테이블 마운틴(Table Mountain)은 이름 그대로 정상이 평평한 것으로 유명하다. 정상에 오르면 케이프타운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케이블카가 있지만 아무 생각 없이 등산로를 택했는데 정상으로 가는 방향을 찾지 못해 중간 지점에서 내려왔다. 편하게 케이블카를 타는 것도 방법이다. 테이블 마운틴의 케이블카 등산도 나쁘진 않았지만 정상에는 오르지 못했다 정상이 아니더라도 아름다운 경치 ④희망봉 많은 사람들이 희망봉(Cape of Good Hope)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다. 일단 아프리카 최남단이라고 알고 있는데 사실은 희망봉이 아닌 동쪽으로 약 150km 정도 떨어져 있는 아굴라스 곶(Cape Agulhas)이고, 희망봉의 정확한 이름은 희망곶(바다로 툭 튀어 나와있는 지형)이라는 것이다. 아무튼 희망봉의 경우 투어로 갈 수 있지만 케이프타운 역에서 직접 열차를 타고 갈 수 있다. 사이먼스 타운(Simons Town)에 가서 희망봉으로 가는 교통편을 찾으면 된다. 대신 거리가 멀어 오고 가는 시간을 고려해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게 좋다. 희망봉뿐만 아니라 사이먼스 타운의 볼더스 비치(Boulders Beach)로 가면 펭귄을 볼 수 있다. 케이프타운에서 열차를 타고 사이먼스타운으로 사이먼스 타운 케이프포인트(Cape Point) 희망곶(Cape of Good Hope) 치안 케이프타운 전체로 보면 요하네스버그보다 살인율이 높아 치안이 안 좋은 것 같지만 여행자가 다니는 중심부는 깨끗하고 밤에도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안전한 편이다. 아파르트헤이트 영향으로 흑인 밀집지역은 환경이 열악하고 범죄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케이프타운의 밤 나이스나 남아공 남쪽 해안을 따라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주는 여러 도시들이 있다. 이쪽을 가리켜 가든 루트(Garden Route)라고 하는데 나는 시간이 없어 나이스나(Knysna)만 둘러보기로 결정했다. 해산물(특히 굴)과 아름다운 경치는 여행자를 잠시라도 머물게 만든다. 나이스나 숙소 나이스나 내에도 몇 군데의 배낭여행자 숙소가 있다. 난 젬브조 백팩커에서 지냈지만 사실 어느 곳을 택해도 동네가 크지 않아 상관없을 것 같다. 볼거리 나이스나를 여행하는 방법은 특별할 것이 없다. 그냥 동네를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하면 된다. 나이스나 워터프론트는 케이프타운과 비교하면 규모가 크진 않지만 여행자를 위한 기념품 가게나 식당이 있다. 데센 섬(Thesen Island)을 걷거나 미첼(Mitchell) 맥주 공장 견학도 가능하다. 나이스나 워터프론트 데센 섬 미첼 맥주 공장 요하네스버그 남아공의 최대 도시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는 치안이 안 좋아 여행자들이 꺼리는 도시지만 골드러쉬와 아파르트헤이트의 흔적을 쉽게 찾을 수 있어 의미가 있다. 또한, 남아공의 다른 도시 혹은 다른 나라로 이동할 경우 대부분 거쳐가야 할 곳이기도 하다. 조벅(Joburg), 조지(Jozi)라고도 불린다. 요하네스버그 숙소 보통 샌튼(Santon) 신도시로 간다고 하는데 나는 시간도 없고 너무 멀다고 느껴 멜빌의 홈베이스 호스텔에서 지냈다. 아무 생각 없이 갔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안전한 지역이었고 좋은 친구들을 만나 괜찮은 선택이었다. 식당, 펍이 많고 야시장도 있어 외국인 친구들과 놀러 다니기 좋았다. 멜빌 야시장 멜빌 밤거리 볼거리 ①프리 워킹투어 다운타운을 굳이 혼자서 돌아보는 것보다는 가이드와 함께 여행하는 편이 낫다. 파크스테이션(Johannesburg Park Station) 입구에서 하루 두 번 프리 워킹투어가 있다. 대신 워킹투어 참가자가 그리 많지 않은지 제 때 가지 않으면 가이드를 못 만날 수 있다. 그 전에 다운타운을 정신 없이 돌아다닌 터라 가이드와 함께 천천히 걸으면서 돌아보는 투어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케이프타운에 비해 여행자가 많지 않다 높은 빌딩은 많지만 슬럼화 된 곳이 많다 골드러쉬의 흔적 ②칼튼 센터 1973년도에 지어져 몇 십년 동안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빌딩' 타이틀을 놓치지 않았지만 지금은 밀려났고, 앞으로 지어질 빌딩으로 더 밀려날 예정이다. 칼튼 센터(Calton Centre)에 오르면 탑오브아프리카(Top of Africa)라는 전망대가 있어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다. 한때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았던 빌딩 탑오브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 시내 ③아파르트헤이트 박물관 남아공 여행에서 가장 관심을 가졌고 꼭 가봐야 한다고 생각했던 곳이 아파르트헤이트 박물관(Apartheid Museum)이었다. 인종차별이 아닌 인종분리를 법제화 한 아파르트헤이트는 홈랜드 혹은 반투스탄이라고 불리는 흑인들만 모아 놓은 구역을 아예 나라로 독립시켰고, 흑인을 남아공 국민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흑인과 백인의 장소가 철저히 분리되었으며 심지어 길을 건너기 위한 육교라고 해도 흑인과 백인이 걷는 구역을 나누었다. 심지어 국제사회에서 남아공은 인종차별 국가로 낙인 돼 IOC에서 퇴출, 올림픽도 출전할 수 없었다. 1994년 넬슨 만델라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비로소 아파르트헤이트가 철폐됐다. 아파르트헤이트 박물관 흑과 백으로 입구를 나누었다 ④소웨토 과거에 가봤던 장소다. 소웨토(Soweto)는 요하네스버그 D구역의 흑인 거주지로 '소웨토 항쟁' 및 남아공 인종차별의 상징적인 장소다. 소웨토 항쟁 당시 경찰의 총격에 사망한 헥터 피터슨의 추모 박물관이 여기에 있다. 소웨토는 투어를 통해 가는 방법도 있지만 개별적으로 여행하기도 한다. 치안 과거 아파르트헤이트가 철폐된 후 이동제한 역시 사라져 일자리를 찾아 무분별하게 많은 빈민과 불법체류자들이 도시로 유입, 당연히 부족한 일자리에 넘쳐나는 사람들로 인해 엉망이 됐다. 흔히 세계에서 치안이 안 좋은 도시로 요하네스버그는 빠지지 않는다. 그만큼 위험한 도시며, 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다운타운의 경우 혼잡한 장소나 밤에는 절대 돌아다니지 말아야 한다. 여행기 여행 601일차, 아프리카 끝 남아공에서 또 다른 여행을 시작하다 여행 601일차, 아프리카 끝 남아공에서 또 다른 여행을 시작하다 나미비아 빈트후크(Windhoek)에서 버스를 탄지 21시간 만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Cape Town)에 도착했다. 과연 케이프타운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 배낭을 메고 걸을 때면 커다란 빌딩과 넓� www.likewind.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