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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스카 여행 #21] 데날리 국립공원 경비행기 투어 / 탈키트나 에어택시

[알라스카 여행 #21] 데날리 국립공원 경비행기 투어 / 탈키트나 에어택시

[알라스카 여행 #21] 데날리 국립공원 경비행기 투어 / 탈키트나 에어택시 탈키트나에는 경비행기로 데날리 국립공원을 여행할 수 있는 회사는 크게 두 곳이 있다. 첫번째는 탈키트나 에어택시(Talkeetna Air Tax)이고, 또 다른 곳은 K2 아비에이션(K2 Aviation)이다. 금액이나 루트는 두 회사가 크게 차이가 없지만 이 때는 급박하게 예약을 했던거라 탈키트나 에어택시 쪽에서만 가능해서 여기서 경비행기 투어를 했었다. 이미 백컨트리 투어를 통해서 데날리 국립공원 내부를 다녀왔지만, 데날리 국립공원을 제대로 보는 방법 중 하나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것이기 때문에 경비행기 투어는 꼭 해보고 싶었다. 그 중에서도 빙하에 착륙하는 녀석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빙하 투어가 있지만, 사실 알라스카에 와서야 제대로 빙하를 질리도록 봤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니까. 데날리 국립공원 경비행기 투어 예약하기: https://drivetravel.co.kr/us-west/alaska/ 체크인 카운터. 이 곳에서 예약내역을 확인하고 체크인하면 된다. 기념품 티셔츠들.  공기 청정지역 알라스카인 만큼 햇빛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선그라스가 없다면 이렇게 선그라스를 대여해갈 수 있다. 기내에서 착용용이기도 하고, 빙하에 착륙했을 때 이용하는 용도이기도 하다. 한글이 쓰여있는 안내판. 역시 위험은 중요하다. 빙하에 내리는 만큼 신발도 별도로 신어야 하는데, 덧신같이 신발 위에 신는다. 대충 사이즈에 맞춰 신으면 된다. 신발 위에 덧신는 신발. 아마도 눈 위를 걸어야 하니, 방수목적으로 신는 것 같기도 하다. 오늘 탑승하게 될 탈키트나 에어택시의 경비행기. 그리고 그 옆으로는 K2 아비에이션의 비행기가 서있다. 비행기의 기종도 비슷하고, 가격도 비슷하기 때문에 그냥 편한 곳을 이용하면 된다. 경비행기 탑승 중. 경비행기 안 내부 풍경. 각자가 모두 창문 옆에 앉게 되기 때문에, 바깥을 보는데는 문제가 없다. 나는 4번째 열에 앉았는데,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창문 바로옆이어서 데날리 국립공원의 풍경을 보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탈키트나 공항 풍경. 모두 데날리 국립공원과 주변을 가기 위한 경비행기들이다. 알라스카는 도로로 갈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다 보니, 자동차 수 만큼 경비행기도 많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다. 데날리 국립공원으로 날아가는 길. 사람의 손이 거의 닿지 않은 자연과 강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빙하와 눈이 녹아서 만들어진 강이니 만큼 그 색은 에메랄드 빛을 띄고 있었다. 드디어 나타나기 시작하는 설산들.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빙하가 나타났다. 한여름인지라 산에는 눈이 많이 녹아있었지만, 빙하는 여전히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늘에서 보니 크레바스와 빙하가 녹은 물이 진한 옥빛을 띄고 있는 것이 계속해서 눈에 들어왔다. 아래부터는 계속해서 펼쳐지는 알라스카의 아름다운 설산들. 수많은 봉우리들의 이름을 모두 아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기서부터는 일단 사진을 보는것으로^^ 그리고, 경비행기 투어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맥킨리 산. 정상을 보지 못하는 날도 많다고 하는데, 다행이 운이 좋아서 아주 맑은 정상을 볼 수 있었다. 어마어마한 두께의 눈이 쌓여있는 설산의 풍경들. 맥킨리 산으로 향하는 베이스캠프. 여기를 베이스로 맥킨리 산을 등정한다고 했다. 맥킨리산을 등정하는 사람들. 깨알같지만 모두 산을 향해 올라가고 있다. 만들라고 해도 만들기 어려울 것 같은 눈이 쌓인 아름다운 풍경들 꼭 비처럼 내리는 눈 경비행기 투어는 그냥 너무 멋져서 감상하는 것 만으로도 시간이 가는 걸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환상적이었다. 이런 설산이 펼쳐지는 풍경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 사실, 캐나다 로키에서도 많은 설산을 봣지만, 알라스카 경비행기에서 보는 설산은 정말 또 다른 스케일의 환상적인 풍경이었다. 하늘을 나는 경비행기는 그렇게 날다가 빙하 위에 착륙했다. 빙하위의 착륙 장소는 매번 바뀌는데, 같은 시즌이라고 하더라도 날씨에 따라서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는 곳이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보통 얼음만 가득하거나, 크레바스가 있는 곳에는 착륙을 할 수 없고 눈이 어느정도 쌓여서 안전해진 곳에만 착륙을 한다고 했다. 여기서 산 하나를 넘으면 아까 지나왔던 베이스캠프다. 착륙해서 본 빙하의 풍경. 정말 멀리 알 수 없는 집과, 거기를 걷는 사람도 있었다. 경비행기와 사람들. 그리고 정말 깨끗했던 눈. 이런 산의 모습은, 정말 병풍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지 않을까? 그렇게 어느정도 머무른 후에 다시 경비행기에 탑승했다. 돌아갈 때는 착륙전처럼 많이 돌지는 않고, 일부 빙하 중 가까운 곳을 상황이 허락하는대로 근접비행을 한다고 했다. 기대! 경비행기의 헤드셋. 빙하 위, 녹아있는 물들. 꼭 물감을 풀어놓은 것 같다. 병풍같은 산들. 빙하와 눈이 녹아 만들어낸 호수와 강. 그 물은 이렇게 바다로 흘러가며 멋진 녹음을 만들어낸다. 알라스카가 여름에 여행하면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이유다. 그렇게 다시 출발했던 탈키트나로 돌아오면 알라스카 경비행기 투어가 끝이 난다. 정말 시간이 가는 줄 몰랐을 정도로 눈이 호강했던 그런 투어였다. 알라스카에서 투어를 꼭 해야 한다면, 빙하 크루즈와 경비행기 투어는 꼭 추천하고 싶다. 데날리 국립공원 경비행기 투어 예약하기: https://drivetravel.co.kr/us-west/alaska/

캐나다 여행 #01 - 퀘벡시티 공항에서 허츠, 알라모 렌터카 픽업하기

캐나다 여행 #01 - 퀘벡시티 공항에서 허츠, 알라모 렌터카 픽업하기

캐나다 여행 #01 - 퀘벡시티 공항에서 허츠, 알라모 렌터카 픽업하기   캐나다 동부는 보통 토론토와 몬트리올 또는 퀘벡시티를 편도로 여행하는 방법이 가장 동선을 짜기 좋다. 그렇다 보니 직항이 있는 토론토까지는 비행기를 이용한 후 퀘벡시티(또는 몬트리올)까지 렌터카로 이동하거나, 아니면 비행기로 퀘벡시티까지 와서 토론토로 렌터카로 이동하는 경우도 많다. 아무래도 도시들이 길게 이어져 있기 때문에, 돌아가는 것은 비행기로 하는 것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국제선을 발권할 때 해당 편도 국내선을 같이 포함해도 금액이 크게 올라가지 않는 것도 하나의 이유이기도 하다.   렌터카의 측면에서 봤을 때, 토론토<->몬트리올은 공항 픽업/반납 시 편도비가 나오지 않는 회사들이 일부 있으나, 퀘벡시티에서 픽업해서 몬트리올 또는 토론토로 반납할 때에는 편도비를 내야 한다. 그렇지만 퀘벡시티에서부터 렌터카로 여행하는 것이 동선 상 이득이 많다 보니(특히 단풍시즌), 편도비를 감안하고 대여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   캐나다 렌터카 선결제 예약하기: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81882 캐나다 렌터카 선결제 예약하기[카드가능]: https://drivetravel.co.kr/ca-rent/   퀘벡시티 공항에 도착하면, 표지판을 따라 픽업하는 곳으로 이동하면 된다. 나는 국제선으로 퀘벡시티에 도착했기 때문에 도착 터미널이 다르긴 했지만,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하는 것은 도보로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걸어서 이동하면 된다. 대부분 국내선 도착인 만큼, 국내선에서는 바로 렌터카 픽업을 하는 곳으로 연결되는 안내판이 있다.   표지판을 따라 밖으로 나가면, 렌터카 사무실로 이동하게 된다.    여기는 좀 작은 입구이고, 렌터카 사무소로 들어가는 조금 더 큰 입구는 반대편에도 있다. 어디로 들어가나 크게 상관은 없다.   퀘벡시티 공항 허츠 렌터카.    퀘벡시티 공항은 차량을 고르는 골드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으나, 골드회원의 차량은 사전에 준비되어 있어 간단한 확인 후 바로 차를 인수할 수 있다.   내셔널 렌터카와 알라모 렌터카.   에이비스 렌트카와 버짓 렌트카.   차량의 키를 받았으면 바로 뒤편으로 이어지는 렌터카 주차장으로 가면 된다. 참고로 렌터카 반납도 이 주차장으로 하게 되는데, 반납하는 곳으로 진입하는 곳이 저렇게 게이트처럼 되어있다.   회사 별 픽업 위치 안내.   대부분의 메이저 렌터카 회사들은 다 퀘벡시티 공항에 위치해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허츠 렌터카 픽업 존. 직접 고르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차량 사이즈별 구분은 되어있지 않고, 차량 위와 바닥에 번호가 쓰여있어 그 번호로 차량을 찾으면 된다. 차량 번호는 키와 함께 받은 패킷에 나와있다.   그리고 반납에 대한 안내. 퀘벡시티의 경우 직원이 직접 반납을 체크하지 않기 때문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달린 거리와 주유량을 적은 후(가능하면 스마트폰으로 촬영해두는 것을 추천) 렌터카 회사의 카운터에 키를 반납하면 된다. 면책금 커버까지 가입했을 경우에는 직원이 별다르게 확인을 하지 않는다.   내셔널/알라모 렌터카의 섹션. 전체적인 프로세스는 허츠와 동일하다.   그리고, 주차장에서 본 터미널 방향.   만약 차량을 반납했을 경우에는 여기서 오른쪽의 렌터카 사무소로 가서 키를 반납하면 된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가면 구구절절 이야기할 필요가 없어서 그런지 직원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알래스카 여행 #20] 탈키트나 호수 공원과 시내 풍경

[알래스카 여행 #20] 탈키트나 호수 공원과 시내 풍경

[알래스카 여행 #20] 탈키트나 호수 공원과 시내 풍경탈키트나는 한국사람들에게 데날리 국립공원으로 가는 헬리콥터 투어를 하기 위해 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의외로 많은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일단 타운 주변으로 수많은 호수들이 있고, 바로 옆으로 흐르는 큰 강에서도 보트를 타는 것에서부터 조류관찰까지 액티비티들이 많다. 호수에서는 당연히 카약이나 바이킹, 하이킹과 같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탈키트나 호수 공원의 지도. 주변으로 수많은 호수와 트레일들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접근할 수 있는 주차장도 여러곳이 있고 호수 주변을 따라 도는 트레일코스는 많은 곳에서 호수로 이어지기 떄문에 걷고, 물에서노는 걸 병행할수도 있다. 탈키트나에서 1박 이상 머무르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공원이기도 하고.. 꼭 차가 없어도 도보로 조금만 걸어도 도착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트레일 중 호수로 향하는 길.모터보트는 사용할 수 없지만, 하이킹이나 바이킹, 그리고 겨울에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가능하다는 사인.탈키트나 호수에서 놀고 있는 가족들. 그리 늦은 시간이 아니었는데, 생각보다 어둡게 찍혔다.하이킹 트레일.1일 이용료는 $5. 1인당이긴 한데, 딱히 크게 관리하지는 않는 듯 했다. 일단 차량으로 와야 대쉬보드에 놓고 부과하는 방식.탈키트나 리버 파크의 또다른 트레일 시작지점.이쪽은 호수가 아니라 강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이어졌다. 아무래도 더 많은 사람이 방문해서인지 나름 기념품 상점과 먹거리를 파는 곳들이 있었다.그리고 탈키트나의 풍경. 그냥 알라스카의 작은 마을 중 하나다.집라인 투어도 있고..특이하게 생긴 투어 회사 차량도 있다.대부분이 식당 아니면 기념품샵, 그리고 펍과 같은 곳들이었다. 아무래도 관광객으로 살아가는 타운이니까.금광 체험과 낚시를 하는 투어 회사. 사람은 없었다.탈키트나에 잠시 들렸다가는 알라스카 레일로드.걸어다니면서 보이는 가게들.그래도 나름 무료 화장실도 있다. 생각보다 거리가 있지만, 24시간. 딱히 노숙자가 많지 않은 타운이라서 그냥 개방하는 듯.커피샵.경비행기 회사인 K2아비에이션의 타운 사무실. 비행기를 타는 곳은 별도로 위치해 있다.타운 주변에는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구경할 수 있는 것들이 좀 있다. 뭐, 사실 아주 오래되었다고 하기엔 애매한 것들이지만 그냥 소소한 정도.단순 관광이 아니라 베이스캠프까지 조금 더 본격적인 하이킹을 하는 사람들이 거쳐가는 월터 하퍼 레인저 스테이션. 아니나 다를까, 한국에서 다녀간 산악회들도 꽤 많았다. 에베레스트 같은 유명함은 아니지만, 맥킨리 역시 유명한 건 마찬가지니까. 그리고, 여기있는 경비행기 회사들이 사람들을 베이스캠프가 있는 곳까지 데려다주는 역할도 하는데, 그게 바로 여기에 착륙을 하는 투어가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그날의 통계도 이렇게 한쪽 벽에 있었다. 나름 아날로그.그리고 잠시 식사를 했던 데날리 브루잉 컴퍼니 - 비어가든.마실 수 있는 수많은 선택이 있었지만,쉬눅 페일 에일과 맷트 포터 두가지만 마셨다. 개인적으로는 쉬눅 페일 에일이 훨씬 맛있었는데, 사실 이때는 본격적으로 IPA에 빠져들기 전이기도 했었다. 지금은 IPA만 찾아마시는 몸이 되어버렸지만.그리고 점심식사는 햄버거. 햄버거 자체는 그렇게 특별한 맛이 아니었느나, 저 컬리 프라이가 참 맛있었다. 어쨌든 아무거나 맛있으면 된거지.그러고보니, 이곳은 브루어리에 소속된 트위스터 크릭 레스토랑이었다.

[알라스카 여행 #19] 데날리 아웃도어센터 래프팅과 점심, 그리고 드라이브

[알라스카 여행 #19] 데날리 아웃도어센터 래프팅과 점심, 그리고 드라이브

[알라스카 여행 #19] 데날리 아웃도어센터 래프팅과 점심, 그리고 드라이브다음날의 일정은 래프팅을 하러 가는 것이었다. 전날 정말 긴 투어를 하기는 했지만, 시간의 대부분을 버스 안에서 보냈기 때문에 그렇게 피로도가 높지 않아서 투어에 참여하는데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 이 데날리 아웃도어 센터에서는 래프팅을 포함해 자전거 대여 등 여러가지 액티비티가 가능했는데, 사실상 메인은 래프팅인 것 같았다. 국립공원 앞에 흐르는 이 강은 중간중간 상당한 급류가 있어서 꽤 재미있는 래프팅이었다. 한국의 강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등급이긴 한데, 문제는 빙하가 녹은 물이라 엄청 차갑다는 것. 그래서 방한 관련 의류도 충분히 제공되었다. 센터의 카운터 모습. 밖에서 본 주변 풍경. 일단 알라스카가 땅 크기에 비해 사람이 적다보니, 주차공간도 아주 널널했다. 그리고, 끝나고 나서 배고픈 사람들(?)을 위해 먹을 곳도 바로 옆에 있었다. 물론, 여기서 먹지는 않았지만 ㅎㅎ 내가 먼저 체크인을 하고 조금 기다리니, 주변의 호텔에서 사람들을 픽업해 온 셔틀버스가 도착했다.  다들 래프팅에 앞서 준비 만반인 모습. 워낙 물이 차갑기 때문에 목까지 모두 커버하는 드라이수트를 입었다. 손목이나 목도 모두 밴딩처리가 되어 있어서 물에 빠지더라도 완전히 젖을 가능성은 적다고 했다. 일단 고무가 완전히 피부에 밀착되는데다가, 그 위를 밴딩으로 한번 더 눌러주는 형태다보니(목빼고) 물이 들어가는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  대략적으로 이런 모습이 된다. 플라이피싱하러 가는 느낌... ㅎㅎ 그리고 그 이에 구명조끼까지 입는다. 잘 보면 발쪽은 아예 수트와 한몸이기 때문에(그리고 그 위에 추가로 신발) 물이 들어올 곳이 없고, 목과 손목은 고무로 밀착된 거을 볼 수 있다. 정말로 투어 중 물에 빠졌었는데(가이드가 안전하니 뛰어들어도 된다 해서), 안에는 하나도 안젖었다. 오!! 역시 라고 연발. 그렇게 옷들을 다 입고 나면 래프팅을 할 준비가 완료된다. 다른 지역에 비해서 조금 더 하드한 래프팅이다보니, 준비사항도 더 만전을 기하는 듯 했다. 센터 옆의 래프팅 보트들.이때는 고프로를 가져가지 않았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래프팅 중에 찍은 사진이나 영상이 없다. 나중에 사진이라도 구해봐야 겠다고 연락했지만, 너무 늦게 연락해서 사진을 지우고 없어서 구입도 불가능하다는 회신을 ㅠㅠ 정말 안타까웠다. 뭐, 그래도 정말 신나는 래프팅이었는데, 단점이라면 금액이 좀 세다는 것 정도. 원래는 혼자서 밥을 먹을 예정이었는데, 같이 래프팅을 한 친구들과 버스로 오가면서 친해졌다보니 점심도 같이 먹으러 갔다. 길 건너편에는 베이스 캠프 바&그릴(Base Camp Bar&Grill)이라는 곳이 있어서 그 곳으로 가기로 했다. 다들 피시앤칩스는 먹고 싶지 않다는데 동의. 어차피 더치페이를 할 테니, 뭘 먹을까 메뉴를 보고 있었다. 그 때 독일에서 왔던 친구가 래프팅을 해서 배가 고프니 돈을 모아서 가운데에 큰 나초를 하나 주문해서 나눠먹고, 개별주문은 알아서 하자는 의견을 냈다. 과연 나초가 얼마나 클까 라고 다들 고민하는 사이 서버가 와서 물어보니, 상당히 크다고 대답해서 다들 가운데 나눠먹을 용도로 주문하는데 동의했다. 그리고, 나초는 정말 컸다. -_-; 그리고 개인적으로 시켰던 베이컨 치킨 버거. 맛있었다. 그나저나 알라스카에서는 프랜치 프라이보다 저런 형태의 칩스가 사이드로 더 많이 나왔다. 하긴, 알라스카 여행하다보면 알라스카 칩스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팔았는데, 그자리에 안 튀겨도 되서 그런거려나. 햄버거는 맛있었다. 뭐, 햄버거가 맛없기도 힘들지만. 그리고, 이곳을 렌터카가 아닌 투어버스(알라스카 레일로드 등)로 온 사람들은 이렇게 회사에서 제공하는 버스를 타고 다시 국립공원으로 돌아가는 듯 했다. 물론, 우리 일행들은 기차 손님이 아니라 백팩커들이어서 개별적으로 걸어가거나, 아니면 다시 아웃도어 회사의 셔틀을 이용했다. 나는 래프팅을 끝내고 탈키트나로 향할 예정이었는데, 마침 같이 점심을 먹은 친구들 중 2명도 탈키트나로 향할 예정이라고 해서 탈키트나까지 태워주기로 했다.어떻게 버스를 타야하나, 히치를 해야 하나 고민중이었다고 했는데.. 내 덕분에 편하게 가게 되었다고 좋아했다. 그래서 일단 그 친구들을 데리고 숙소로 가서 짐을 픽업하고, 바로 탈키트나로 이동할 준비를 했다. 차를 마지막으로 빼기 전 센터쪽 풍경. 그렇게 남쪽으로 향하는 길에는 설산들이 계속해서 등장했다. 평소에 듣지 않던 음악들을 같이 동행했던 친구들 덕분에 많이 들을 수 있었는데, 북유럽쪽 친구들이라 그런가 정말 평생 들을 일 없는 스타일의 음악이 많았다. 근데 신났다.  계속해서 탈키트나로 내려가는 길. 선산과 만개한 꽃들, 그리고 중간 중간 등장하는 멋진 강과 호수들까지 참 지루하지 않았다. 혼자 운전하는 것이 아니라 동행이 있어서 더 즐거운 것도 있었고, 중간중간 잠시 조망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어서 섰다가는 재미도 있었다. 그렇게 2시간 반 정도를 달려 탈키트나에 도착했다. 몇일 전 산불의 여파로 이 주변은 조금 뿌연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좀 시기가 지났던 터라 여행하는데는 지장이 없었다. 탈키트나에 온 목적은 하나. 데날리 국립공원을 하늘에서 보는 것.

[대한항공] 인천-시카고 777-300ER 퍼스트클래스 & 기내식

[대한항공] 인천-시카고 777-300ER 퍼스트클래스 & 기내식

[대한항공] 인천-시카고 777-300ER 퍼스트클래스 & 기내식   너무 느긋하게 왔더니 이미 게이트에서는 수속이 막 시작되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 이코노미의 보딩을 시작하기 전이어서 표를 보여주고 바로 탑승을 하러 갔다. 언제나 기분좋은 퍼스트 클래스 / 비즈니스 클래스 사인. 마일리지를 모아서 1년에 한 번 정도 왕복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럴지도.   이번 탑승으로 대한항공의 777-300ER, A380, 747-8i 의 퍼스트클래스를 모두 탑승해 봤다. 사실 내부에서는 코스모 스위트(A380)이냐 코스모 스위트 2.0(777-300ER, 747-8i)이냐의 차이일수도 있지만. 어쨌든 장거리에서 일등석은 어떤걸 타더라도 안좋기가 더 힘들겠지만 말이다.   탑승교.   일등석 탑승하기 직전.   자리에 앉아서 보이는 인천공항의 모습. 건너편에도 777-300ER이 한 대 서 있었다.   대한항공의 퍼스트클래스. 777-300ER은 코스모스위트 2.0 였다. 코스모스위트 2.0이 좋은 건 문을 닫아서 개인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점. 뭐, 어차피 사람들이 거의 돌아다니지 않기 때문에, 문이 없어도 크게 다를 점은 없지만 ㅎㅎ   목이 말라서 물 한잔. 그리고 아몬드가 나왔다. 어라, 마카다미아는 이제 안나오는건가?   1등석에 제공되는 담요와 잠옷. 담요는 적당히 부드럽고 따뜻했다. 그보다 개인적으로 이 대한항공의 잠옷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허리가 아주 잘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후기 임산부용으로 아주 좋은데, 와이프와 지인들이 아주 잘 입었다. 집에 임산부가 있다면 대한항공의 잠옷은 아주아주 강추. 엄청 잘 늘어남에도 조이지 않고, 흘러내리지도 않는다. 아, 이 이야기를 하려던 건 아니었는데-_-; 하여튼 좋다.   어매니티. 근데, 파우치가 똑딱이 비닐이었다. 아니, 원가절감도 좋은데 그래도 비닐파우치라니!? 이건 좀 너무한거 아닌가 싶다. 그래도 파우치 받아서 출장에서 받은 자잘한 물건들을 넣는 용도로 쓰곤 하는데, 이건 똑딱이라 뒤집으면 작은 건 그냥 빠져나오는 수준. ㅠㅠ 일등석 파우치인데 그래도 천을 쓰면 안되었을까.   그리고 헤드셋은 여전히 보스제품이었다.   어매니티는 예전처럼 다비라고 생각했는데, 아틀리에 코롱(Atelier Cologne)이었다. 향수만 맡아봤는데, 이렇게 어매니티로 만날줄이야. 립밤이랑 핸드/페이스 크림은 출장 중 유용하게 사용했는데, 향도 생각보다 좋았다. 어매니티는 괜찮은데 도대체 파우치는 뭐니.   주류. 요즘엔 술을 자제하는 중이라 샴페인 정도만 마셨다. 예전에는 3-4잔 정도를 마셨는데, 요즘엔 안마시다보니 술이 그리 땡기지 않는다.   메인메뉴. 스테이크고 뭐고, 한식 정찬이 제일 좋다. 일등석을 타면서 이러면 안된다고 누가 그러지만, 뭐 먹고 싶은게 제일 아닌가? 개인적으로 비행기에서 구워나오는 스테이크는 좋아해본적이 없어서...--;   그리고, 언제든지 주문해 먹을 수 있는 가벼운 식사 메뉴도 있었다.   1A의 위. 짐칸이 없다. 사실, 뭐 짐도 직원이 다 받아서 올려주지만.   짧은 내 다리에는 너무도 넓은 일등석. 근데 대한항공은 기내 안전 방송 비디오좀 바꿨으면 좋겠다. 도대체 언제적걸 아직도 사용하는지. 다른 항공사들처럼 위트 넘치는(몇몇 항공사는 너무 과한-_-) 그런 비디오를 기대하는 건 아니지만, SD화질의 안전 비디오는 좀 아니지 않을까? 그래도 좀 새로운 안전 비디오면 챙겨보게 되는데 말이다.   독서등.   출발하기 전에 찍어본 옆의 좌석들. 사람이 없어서 부담없이 찍을 수 있었다. 이 날 일등석에는 총 3명이 탑승했다.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 총 4개의 창문이 내 자리에 있었다.   대한항공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비욘드.   그래도 국적기라서 좋은 건 더빙영화도 많고, 영어음성에 한국어 자막으로 볼 수 있는 영화도 많다는 점이다. 탑승 중에도 일을 해야 해서 영화를 많이 보지는 않지만, 그래도 보고싶었 던 영화 1-2편을 보는 건 장거리 비행의 즐거움이기도 하다. 이날 영화를 보다가 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고장나는 문제가 있었는데(하필 영화 하이라이트 쯤), 오히려 승무원분이 너무 당황해 해서 미안했다. 자리를 바꾸는 것에서부터 여러가지 제안을 하셨는데, 귀찮기도 하고 그냥 영화를 안봐도 된다고 말씀드렸다. 근데 그게 오히려 더 걱정되시는 듯-_-;   결국 여러번 리셋을 해도 안되서, 좌석 옆의 패널을 어떻게 건드렸더니 다시 정상 작동했다. 승무원 분이 너무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을 해주려고 하셔서 감사했다. 뭐, 영화야 안 보면 그만인데 ㅎㅎ   안전 책자. B777-300   문을 닫으면 이렇게 개인공간이 보장되나, 승무원 분들이 서비스하실때 답답해 하시는듯.   커피 한 잔. 커피는 그냥 그렇지만, 마실만은 한 수준.   리모컨도 크다. PSP보는 줄. 아직도 9시간 반을 더 비행해서 가야 한다.   드디어 식사시간! 라운지에서 꽤 먹었지만, 몇시간이 더 지나서인지 배가 금방 고파졌다.   식전주로는 페리에 주에 벨 에포크 로제 2010 샴페인 한 잔. 이날 마신 술은 이게 전부. 상큼해서 좋은 샴페인이다. 다른 와인들도 꽤 있었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대신 탄산수를 마셨다. 탄산수는 페리에만 있다고.   샴페인을 달라고 해서인지 가져다 주신 카나페와 캐비어.   캐비어는 다들 으례 달라고 하니, 묻지 않고 가져다 주신 듯 했다. 가져다 주셨으니 열심히 먹었다. 사실 입이 고급이 아니라서 캐비어가 무슨 맛이다 라고 평할 자격은 없지만, 그냥 살짠 비린향에 짰다. 고급음식 먹을 입은 아닌듯.   게살 된장죽. 게살이 큼직한 것이 한덩어리 들어있었다.   기본 반찬 세팅. 더덕 초절임, 멸치볶음, 새우미역냉채, 도라지무침, 깻잎찜, 김.   버섯을 얹은 언양 불고기.    은대구조림.   미나리 맑은 국.   이렇게 해서 완성된 한식 정찬. 테이블이 너무 커서인지 좀 횡해보이긴 한다. 어차피 먹고 모자라면 다른 식사를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 퍼스트클래스에서 부족함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지만 말이다.   신선한 계절과일. 과일은 원하는 대로 주문이 가능했다. 그래서 수박 위주로.   마지막 디저트는 오미자 배숙 대신 레몬 타르트와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로 녹차 한 잔. 녹차를 시켜도 이렇게 가져다 주는 것이 참 좋다. 그렇게 식사를 하면서 영화 1편을 다 보고, 노트북을 꺼내 일을 했다. 테이블이 넓으니 일하기도 편하다.   그렇게 좀 일하다가 직원분에게 말을 해서 침대 세팅을 해달라고 하고, 화장실에 가서 가볍게 세수를 하고 잠옷으로 갈아입고 돌아왔다. 돌아오니 이렇게 밑에 패드를 깔고 세팅을 마쳐 놓았다. 180도로 펴지기는 하지만, 거기에 이렇게 패드까지 있으니 침대는 편했다. 다만, 잠드는 시간이 한국 대낮이라는 게 문제였지만, 그래도 눈을 감으니 잠은 왔다.   그렇게 5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니, 밖은 여전히 밝았다. 시카고에 도착은 오전.   아침식사는 가볍게 빵으로 시작. 물은 페리에.   가벼운 식사 중 볶음밥과 두부, 청경채가 있는 메뉴를 시켰다. 나름 매콤한 소스가 괜찮았는데, 이 때는 배가 불러서 이것만 시켰었다. 근데, 나중에 내릴 때..후회했다. 한두개 정도 더 먹어둘걸. 이렇게 빨리 배가 꺼질줄이야 ㅠㅠ.. 그 외에도 동치미 국수나 닭고기 요리, 라면 등을 먹을 수 있다. 모두 지난 번 탑승때 먹어본 것들.   마지막 후식은 오미자 차. 그리고,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커피 한 잔.   그렇게 식사를 하고 일을 좀 하다보니, 어느덧 시카고에 도착했다. 유튜브를 보다 보면, 다양한 와인들을 하나씩 다 먹어보고, 모든 메뉴 먹방을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나는 그게 불가능한 걸 보면 유튜버는 못할거같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