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팔할은 잉여이다

초속5센티미터_ 신카이 마코토

By  | 2017년 2월 6일 | 
초속5센티미터_ 신카이 마코토
너의 이름은., 을 보고 초속 5센티미터가 보고 싶었다. 그 이쁜 영상을 스크린으로 본다면 얼마나 더 예쁠까 하는 생각에-마침 서울갈 일이 있었고 1월25일은 문화의 날이라 5천원에 볼 수 있었다. 언제부터 보고싶었던 영화는 전혀 정보 없이 가는게 좋아서 이 영화도 정보 없이 보았다. 어렴풋 무슨 내용인줄 알았는데 내가 생각했던 내용은 우주와 관련된 내용인가? 어디서 그런 비슷한 내용을 본거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ㅠㅠㅠ그런데ㅠㅠㅠ그런데ㅠㅠㅠ 아니여...내가 볼 본겨...이건 내가 원하는 내용이 아니여!!! 1부 2부 나뉘어 졌던게 너의 이름은에서도 낯설다고(영화 중간에 노래 나와서 마치 미니시리즈를 엮어놓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생각했는데 내가 도대체 뭘 본겨ㅠㅠㅠㅠ

극장판 루팡3세 VS 명탐정 코난

By  | 2014년 6월 4일 | 
극장판 루팡3세 VS 명탐정 코난
루팡3세라는 캐릭터는 많이 들어봤지만 제대로된 만화로는 보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루팡3세와 코난의 콜라보는 그닥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괴도키드가 나온다고? 결국 이 짤에 속아(...) 2009년에 제작되었다는 티비 스페셜을 보게 되었다. 극장판을 보려면 티비 스페셜 반영분을 봐야 이해가 간다고 했는데 막상 극장에 가서보니 굳이 보지 않아도 이해 못할정도는 아니었다. 언제나처럼 코난 극장판을 본 사람이라면 이제는 슬슬 지겨워지는 등장인물 설명 오프닝에서 루팡3세를 모르더라도 이해할정도의 설명을 해주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티비 스페셜과 연계되어 스페셜 방영분을 본 사람이라면 더 재밌게 다가올만한 스토리였다. 루팡3세의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코난의 그림체와 너무 달라서 내용도 이질감이 들지 않

2014.05.29_과학테마파크 놀이공원 국립과천과학관(and 천체관측소)

By  | 2014년 6월 28일 | 
2014.05.29_과학테마파크 놀이공원 국립과천과학관(and 천체관측소)
0. 프롤로그. 소원 비는 걸 좋아한다. 특별히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빌고 있으면 정말 이루어질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네잎클로버를 찾는다든가 밤하늘의 달을 보며 소원을 빌곤 한다. 그래서 국립과천과학관을 찾았다. 전혀 과학적이지 못한 이유로 말이다. 별을 볼 때 가장 좋은 시기는 그믐 때라고 한다. 달빛이 가장 약할 때 별이 빛나기 때문이다. 달님에게도 소원 비는 걸 좋아하지만 별님에게도 소원 비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음력 초하루에 별을 보기로 결정. 평소에 천문대에 꼭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차가 없기 때문에 접근성이 어려워 거의 반쯤 포기하고 있었는데 도시에도 별을 볼 수 있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천문대는 인공불빛이 거의 없는 산 속 깊은 곳에만 있는 줄 알았기 때문이다.

겨울왕국(Frozen, 2013) 2d와 4d 체험.

By  | 2014년 3월 20일 | 
겨울왕국(Frozen, 2013) 2d와 4d 체험.
겨울왕국은 한국에서 상영되기도 전에 이미 미국에서 개봉했고 인터넷에서도 파일이 돌아다니긴 했지만디즈니한테 걸리면 삼대가 망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래 조조로 보자는 생각을 했다. 눈의 여왕을 원작으로 했다는 영화는 사실 기대가 그리 크지 않았다. 도대체 왜 인기가 있는걸까? 하는 생각이 많았지만 보러갈 생각을 굳히게 되니깐 검색도 하지 않았다. 언제부터가 보게될 영화는 아에 정보없이 보는게 더 재미가 배가되는 느낌이 든다. 어쩐지 예고편을 자꾸 보게 되면 흥이 깨진다. 그래서 영화를 보기전에 내가 생각했던 내용. 엘사는 눈의 여왕인줄 알았다. 안나는 마을 처녀같은 인물. 한스는 안나랑 이어지고 크리스토프는 엘사랑 이어지는건줄 알았다. 엘사가 악역이긴 한데 뭔가 긍정적인 악역인가? 대충 이런 생각. 그

2014.06.05_혼자서도 재미있는 국립중앙과학관.

By  | 2014년 6월 30일 | 
 2014.06.05_혼자서도 재미있는 국립중앙과학관.
0. 프롤로그. 국립과천과학관을 다녀오고 나서 한동안 별앓이를 했다. 그래서 또 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과천에 가기엔 무리가 있었다. 마침 목요일에 동생이 집에 내려오는데 기차로 와서 대전역에서 환승한다. 그럼 겸사겸사 미리 마중 겸 나들이를 떠나볼까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미처 몰랐던 것이 있었다. 국립중앙과학관의 천체투영관은 공사 중으로 6월 30일까지 열지 않았던 것이다. 처음엔 실망했지만 그래도 금방 극복했다. 자기부상열차를 탈 수 있었고 그 밖에도 즐거웠던 전시물이 많았기 때문이다. 국립과천과학에서도 마찬가지지만 국립중앙과학관은 필시, 홈페이지에 들러 자기부상열차라든가 여러 가지 체험전시를 예약해야한다. 창의나래관 같은 경우도 한 번에 들어갈 수 있는 정원이 300명으로 정해져있다.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