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팔할은 잉여이다

2012.11.06 청남대

By  | 2012년 11월 11일 | 
2012.11.06 청남대
부모님 결혼기념이라 걷기고 편하고 경치가 좋고 집에서 가까운 곳이 어디 있을까 생각하다 청남대가 생각났다. 2006년도 쯤에 한번 갔었는데 경치가 좋아서 부모님을 모시고 한번 꼭 가고 싶었다. 하지만 당시에 음식점도 별로 없고 먹을 곳도 별로 없었는데 방송에 한우거리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엄마가 슬며시 이야기 해주었다) 한우도 먹을 겸 청남대로 갔다. 승용차 입장 예약제라 동생이 입장료까지 인터넷으로 결제 했다. 승용차 입장 예약차가 편한 이유가 정문에는 단체만 표를 끊어주는데 승용차 입장 예약제로 결제를 하면 프린트한 종이를 경비(?)원님에게 바로 보여주면 바로 지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도 처음에 입장권을 끊는 쪽이 정문쪽에 있는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입장권은 청남대문의매표소에서 끊어야 하는데

빨간머리 앤 : 그린게이블로 가는 길 (2013년 1월 10일 개봉)

By  | 2013년 1월 10일 | 
빨간머리 앤 : 그린게이블로 가는 길 (2013년 1월 10일 개봉)
생각지도 못했는데 빨간머리 앤이 개봉한다는 글을 보았다! 개봉관은 별로 없지만 다행히 내가 찾아갈 수 있는 극장 몇몇에서는 우리말더빙으로 볼 수 있다. 빨간머리 앤은 내 초중학교 시절 롤모델ㅠㅠ 키다리아저씨의 쥬디의 삶도 내 롤모델이긴 했지만 빨간머리 역시 내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쥬디는 애니메이션보다 책을 읽으며 상상했지만 앤은 애니메이션의 영향이 가장 컸다. 특히 앤이 앞치마의 너무 갖고 싶어서 엄마 앞치마를 반으로 접어서 허리에 두른적도 있었고 앤의 방에는 주전자와 세수대하가 있어 방에서 세수하고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나도 저렇게 방에서 바로 세수하고 나오고 싶어, 라는 생각에 방에다 대하를 놓고 세수를 한적이 있지만 물을 버리는 번거로움, 플러스 만화처럼 비누칠을 하지 않으니 세수한기분이 전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