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누구나 한번쯤은 '람보랑 코만도랑 영화에 같이 나오면 어떨까?'라며 농짓거리를 해봤음직한 이슈를 진짜로 성사시켜버린 영화 [익스펜더블]의 속편, [익스펜더블 2]의 전단. 전작의 어처구니없는 출연진 대부분을 유지한 채 이번엔 아놀드 주지사의 본격적인 참전과 함께 돌려차기로 신도 제압한다는 전설의 척 노리스가 가세하는 데 더해 요즘 주목받는 리암 헴스워스로 젊은 피까지 수혈했다. 그에 더해, 우리나라 홍보문구마따나 이 '진정한 어벤져스'와 맞대결을 벌일 악역으로는 역시 일세를 풍미했던 영화 속의 격투가 장 클로드 반담이 출연하는 등, 등장 배우들의 면면만으로도 충분히 화제가 될 만한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전단은 전형적인 블록버스터 스타일이긴 한데, 다른 영화 같았으면 좀 질린다고 했을 만큼 넘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