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단지] 백설공주](https://img.zoomtrend.com/2012/04/20/a0007328_4f90f3ccdbfdd.jpg)
<더 셀>, <더 폴: 오디어스의 문>, <신들의 전쟁>등으로 독특한 비주얼을 선보여 온 타셈 싱 감독의 [백설공주] 전단. '거울아, 거울아'쯤으로 인식되는 원 제목 쪽이 더 좋은 느낌 아니었을까 싶긴 하지만 홍보를 해야 하는 입장에선 아무래도 안전하게 가는 게 낫다고 판단했을 것 같다. 어쩌면 또다른 백설공주 프로젝트고 다소 괴한 제목이 되어버린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보다 앞서 '백설공주'라는 키워드를 선점하려는 의도였을 지도 모르고. 타셈 싱 감독의 영화들이 원래 의상 쪽으로 꽤 개성이 강한 편인데, 거기에 좀더 화사한 원색을 입히니 전체적으로 굉장히 화려해졌으며, 아울러 전단 이미지도 꽤 예쁘다. 물론 '~시작된다'에서 벗어나지 못한 걸 넘어 아예 전단 여기저기에 흩뿌려놓다시피 한 홍보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