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는 하늘을 난다

떠나요 유럽 12-B 뮌헨

By  | 2014년 7월 3일 | 
떠나요 유럽 12-B 뮌헨
걷다보니 대학교도 나왔다. 애들이 잔디에 누워서 피크닉을 즐기고 있는데...... 하아. 굉장히 자유로와 보였어. 대학교때 생각도 나고, 정말 잔디가 생생했지. 거기서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대학생들이 우루루 기숙사로 웃으면서 들어가는 것도 보이고. 우린 뽀뽀동산에서 피자와 맥주를 즐겼는데, 잔디가 매우 겨울을 앞둔 강아지 털마냥 퍽퍽했어...... 이따구 멜랑콜리한 생각도 들고. 이게 누구의 집이였더라. 철학가였는데. 괴테는 아닐테고. 인터넷에서 본적있는 저 미용실을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 ㅋㅋ 중앙역 뒤의 공원에서 자전거 타는 것도 보고. 뮌헨 오페라 극장...... 포스터가 재밌는게 많던데 오페라를 한번도 못봤네? 뮌헨에서 기차타고 인터라켄 가는중. 자기집 뒷동산에 헐리우드라고 해놓고

떠나요 유럽 12-A 뮌헨(독일)

By  | 2014년 7월 3일 | 
떠나요 유럽 12-A 뮌헨(독일)
뮌헨은 매우 조용하고, 인테리어 가게가 많고, 자전거가 쌩쌩 달리는 곳이였다. 빈이랑 조금 헷갈릴 정도로, 귀족적인 취향은 흡사했다. 독일어를 쓰기도 하고...... 내가 뭘 모르니까 비슷하다고 느끼겠지? 독일어권 나라들은 참 깨끗하고, 치안이 좋은편이다. 뮌헨 신 시청사 시계탑이구려. 성이 용의 습격을 받았는데, 저 수도사가 이 성을 지켰다......라는 전설이 있는거야. (아마도) 안그러면 몇번이나 저런 장식이 있지 않겠지. 알고보니 수도사들의 공간이란 munichen 이름에서 유래한 지역이름이였군. 프라우엔 교회 내부사진밖에 없네...... 기도하시는 분들께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신도인척 앉았는데. 무릎꿇고 기도하는 곳에 발을 올려놓는 실수를! 다른 부부가 그러고 앉았는데 관계자 분이

떠나요 유럽 14-A 바르셀로나(스페인) 가우디투어 A

By  | 2014년 7월 6일 | 
떠나요 유럽 14-A 바르셀로나(스페인) 가우디투어 A
바르셀로나에는 어디에도 없는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건물이 가득! 당일 유로 자전거 나라의 가우디투어 장소에 가서 합류! 이번에도 혼자오신 언니랑 같이다녔어! 일단 스페인이라 부르지만 영어식 표현이고, 에스파냐라고 불러요. 그리고 에스파니야 언어권 사람들을 히스패닉이라고 부르고. 하여간 바르셀로나는 카탈루냐 지방으로, 카탈루냐 어를 원래 썼는데, 프랑스어와 에스파냐어를 절반씩 섞은 듯한 말임. FC 바르셀로나가 유명한데, 각 집에 카탈루냐지방의 국기를 걸어놓거나, FC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걸어놓는 것이 카탈루냐 지방임을 잊지 않았다는것.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오면 완전 싸움난다고 하네요. 시작은 까사 비센스! 초기 건물로 다른 건물이랑 조금 성격이 달라! 타일은 있지만 이슬람

떠나요 유럽 13-B 베른(스위스)

By  | 2014년 7월 4일 | 
떠나요 유럽 13-B 베른(스위스)
그렇게 베른에 도착했다. 역에서 내려서 곰돌이가 있는 마을끝으로 계속 전진 하는 코스로 마을은 작은듯 하나 은근히 걷는 길이가 길었다. 꽃보다 할배에서 몇달 후에 동물원 끝까지 가셨데? 원래 인터라켄 숙소에서 비도오니 경건한 마음으로 그동안 밀린 빨래를 두번 돌리고, 건조한후에, 캐리어까지 넣어둔 마당에 산책이나 갈까 하는 마음이였지. 일단 샵들, 까페, 레스토랑을 제외하면 베른에는 1.시청시계(천문+인형나옴 매우짧음) 2. 이상한 취향의 분수들(아기를 잡아먹는 녀석, 야수와 아저씨들, 정의의 여신은 좀 낫더라) 3. 곰우리등의 볼거리가 있다. 4. 지하철역 안에는 대형쇼핑몰도 있는것 같다. fnac(교보문고+핫트랙스)같은? 우리는 기차역에서 내려서 그리고 쇼핑할 생각이 없어서 안들어갔지만.

떠나요 유럽 13-A 인터라켄(스위스)

By  | 2014년 7월 4일 | 
떠나요 유럽 13-A 인터라켄(스위스)
사실 등산을 별로 안좋아하고, 스위스 프랑은 환율이 높기 때문에, 하루 묵는거지만 그다지 스위스가 끌리지 않았다. 추운것도 싫고. 그랬는데, 인터라켄으로 보이는 호수가 예쁘고 무지하게 컸고. 인터라켄은 매우 작은 양평같은 곳이였다 ^^ 평화롭고 평평하고 작아. 그런 기분. 그리고 백패커스가 매우 좋은 호스텔이였다. 심지어 한국여자들끼리 한방 ㅋㅋㅋㅋㅋ 코인 4개 주는데 세탁 두번 할수 있어서 더 좋았다. 딱 15일인가 되는 날이였기때문에 조식먹고, 빨래 여유롭게 돌리고, 건조기에서 찾아서 넣고. 같은 방 쓰는 사람과 기차대신 유람선을 타고 베른에 가기로 했다. 문제의 스위스 프랑. 정말 500원자리 같은 동전이 매우 컸다. 브루마블의 가짜 돈처럼 커서 우오. 스위스에서는 프랑스어, 독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