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고베가는 열차가 바로 있어서 30분밖에 안 걸렸다. 쾌속행을 타고 고베 산노미야로 슝슝. 고베에서 유명한 이쿠타 신사. 시치고산이 11월 15일 이었는데 내가 간 건 11월 11일. 시치고산 행사...같은 것을 하고있었지만 비가와서 사람은 적었다. 그래도 비가 오는 것 치고는 생각보다 사람이 있어서 놀랐다. 무녀님들도 보이고.....실제로 저 우산보니까 진짜진짜 크더라. 뒤에 전통복 입은 남성분들도 계셨는데, 무얼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고ㅠㅠ....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새전을 넣고, 종을 울리며 소원을 빌고 있었다. 나도 한번 소심하게 종을 울려 보았고 ㅎㅎ 시치고산이지만 비가와서 기모노를 입은 아이들은 적었는데, 발견 !! 어머니도 아이도 기모노 차림이 너무 멋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