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장군의 식도락

[경남/밀양] 영남루 - 밀양강 앞 누각

By  | 2013년 6월 14일 | 
[경남/밀양] 영남루 - 밀양강 앞 누각
진주에 촉석루가 있다면, 밀양에는 영남루가 있습니다. 평양의 부벽루와 함께 3대 누각으로 손꼽히고, 사람에 따라 남원의 광한루까지 4개를 꼽기도 한다는군요. 바로 앞에 밀양강이 유유히 흐르는 모습도 진주 촉석루 앞 남강을 연상케 하네요. 때마침 무슨 축제 기간이어서 외출 나온 시민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밀양강을 건너 영남루로... 밀양강 영남루 오르는 길 설명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사실 저도 제대로 안 읽어본다는... -,.- 이런 나무는 몇 년이나 되었을까요? 영남루에 앉아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유모차도 쉽게 올라올 수 있는 독특한 계단 영남루 건너편에 식당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여기는 석쇠구이집. 서울에서 쉽게 보기 힘든 활아귀 전문점도 아무렇지 않게 있네요. 그리고 밤의

[경북/청도] 소싸움 경기장

By  | 2013년 6월 4일 | 
[경북/청도] 소싸움 경기장
청도군청에서 소싸움 홍보에 열을 올려서인지, 근처도 안 가 본 저 역시 이야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당초 스페인의 투우나 투견처럼 좀 잔인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점잖은(?) 싸움이더라구요. 경마장이나 경륜장 가 보신 분들은 대충 싸이즈 나올 겁니다. 분위기도 비슷하고... 참고로 입장료는 없습니다. 경마와 비슷한 방식으로 마권이 아닌 우권을 구매합니다. 출전하는 소에 대한 정보들이 나와 있는 기록지도 무료 배포 한국 우사회에서 제작한 오회말 카드 방식은 좀 여러 가지인데, 간단하게 나누면 승무패를 맞추고, 경기 종료되는 라운드를 맞추면 됩니다.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제가 평소 사행성을 즐기는 편은 아닌데, 남한테 피해 안 주는 거라면 뭐든 한 번쯤은 해 보자는 주의여서, 경마, 경륜

[속초] 대포항 회센터 둘러보기

By  | 2013년 5월 14일 | 
[속초] 대포항 회센터 둘러보기
외옹치항에 가는 길에, 대포항에서 내려 한 바퀴 둘러 봅니다. 대포항도 깔끔하게 재정비 했나 보네요. 대포항이 튀김으로 유명하다고 하더니, 여긴 아예 튀김 골목이... ㄷㄷㄷ 이제 동해 뿐 아니라 어지간한 항구 회센터 가면 오징어, 새우 튀김은 다 파는 것 같습니다. 비슷한 건물 두 개가 연달아 있는데... 겉보기에는 비슷하던데, 어떤 차이인지 모르겠네요. 물론 저 통로에서 호객 행위가... 바로 앞에도 최신식(?)으로 깔끔하게 정리정돈 예전부터 안 좋은 얘기를 하도 많이 들어, 굳이 저도 대포항에서 회 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슬슬 걸어 외옹치항까지 왔는데... 7월 중순 정도까지 회센터 공사로 전체 휴업이라는군요. ㅠㅠ 결국 돌고 돌아 동명항으로 갑니다.

[속초] 설악산 케이블카 - 권금성

By  | 2013년 5월 13일 | 
[속초] 설악산 케이블카 - 권금성
양양 - 속초 당일치기의 짧은 여정이어서 당초 계획에는 없었는데, 날씨가 매우 맑아서 설악산 케이블카 타기로 급 결정~ 케이블카와 별도로 입장 요금까지 내고 산행 못하니 좀 아쉽긴 하지만... 소공원 입구 조금만 들어가면 케이블카 타는 곳이 있습니다. 왕복으로만 판매 주말에는 줄이 훨씬 길겠죠? 앞차 한 대 보내고... 케이블카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언제봐도 멋진 울산 바위 재작년에 울산 바위에 올랐던 기억 나네요. 케이블카 하차 장소에서 동해 바다 쪽 웅장한 산세로는 설악산에 비할 산이 없는 듯... 권금성 전망대까지는 20분 정도 더 올라갑니다. 울산 바위만큼이나 아찔하네요. @.@) 영화 '번지를 점프를 하다' 생각나는 풍경 태극기 꽂힌 저 곳 오르기가 만만치 않네요.

[경북/청도] 감와인 터널 - 와인이라...?

By  | 2013년 6월 5일 | 
[경북/청도] 감와인 터널 - 와인이라...?
역시 TV 등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하여 많이 들어 본 청도 감와인 터널청도에 감이 유명한데, 그걸로 와인을 만든다? 그것도 실제 열차 터널을 이용해서? 방송용으로 딱 스토리 나오는 거죠~ ㅎㅎ 여담이지만 식당도 마찬가지죠. 삼겹살 아무리 맛있어 봤자 방송에 나오기 쉽나요? (금박을 뿌린다든지, 브랜디로 불쇼를 한다든지 뭔가 있어야... 다 그렇고 그런거죠.) 설명은 아래 읽어 보세요~ 요런 모습입니다. 와인을 보관하는 터널답게 서늘하고 습한 환경입니다. 와인은 너무 차갑지도 덥지도 않은 15도 내외, 코르크가 말라 그 틈으로 와인이 증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습도가 높아야 하구요. 와인을 세우지 않고 눕혀 보관하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입니다. 터널 끝까지 쭉 들어갔다 오는데 10~20분 정도 소요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