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관음도] 울릉 최고의 비경(祕境)](https://img.zoomtrend.com/2013/11/07/e0063996_5277b1043e7ee.jpg)
다시 울릉도로... ^^ 추산에서 천천히 20분 걸으면 '천부'라는 자그마한 마을이 나옵니다. 울릉도 북부의 끝동네로 아직은 울릉 순환 도로가 나지 않아 시계 방향으로 빙 둘러가야 하기에, 도동/저동항에서 가장 먼 동네이기도 합니다. 울릉도에 처음 와 봤으니 당연히 이 마을도 처음이지만, 저에게 천부라는 지명은 매우 익숙한데... 포항 갈 때마다 등푸른(꽁치/청어) 무침회를 즐겨 먹은 '울릉천부식당' 때문입니다. 요즘이야 동네 이자까야에서도 청어 사시미가 보이지만, 5년 전만 해도 서울에서는 청어회 구경이 쉽지 않았죠. 작은 마을이지만 교회도 있고, 식당도 몇 개 있습니다. 또 성수기만 아니면 비교적 한적하다는 장점도 있구요. 편의점 따위 당연히 없구요. ㅎㅎ 오징어 뒤편으로 추산이 보이네요.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