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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계획삿포로여행 5 - 비에이투어

무계획삿포로여행 5 - 비에이투어

Lunarian|2018년 4월 3일

마지막 날은 미리 신청해둔 비에이지역 일일 투어를 떠난다.아침 7:30에 정해진 장소에서 버스에 탑승해야 하므로 새벽같이 일어나 준비를 마쳤다.버스는 두대였는데 한대는 봉고차였다. 다행히 우린 고퀄의 버스에 탑승하게 됐지만. 비에이 지역은 대부분이 공식 관광지가 아니라 대부분이 사유지라고 한다.거주민들이 관광객들 다니는 걸 썩 좋아하지 않는다고도 한다.이 날 투어에 무슨나무 무슨나무보러 많이 돌아댕겼는데, 어떤 나무는 땅주인이 관광객이 꼴보기 싫어 베어버린 것도 있덴다.얼마나 극성을 부렸길래.... 화장실 가기 어렵다고 버스가 출발한 직후부터 계속 강조하며, 가라할때 가라고....-_-어딘지도 모르는 허허벌판 눈밭에 화장실 하나 덜렁 있는 곳에 떨궈주었다.본격적인 눈구경 시작이다. 첫번째 관광스팟인

무계획삿포로여행 4 - 털게요리(카니쇼군)

무계획삿포로여행 4 - 털게요리(카니쇼군)

Lunarian|2018년 3월 27일

오타루에서 돌아와 봐뒀던 털게 가게를 배회하다 개중 가격대가 적절한 가게로 들어섰다.대기자가 꽤 되는 가게였다.(어딘들...-_-)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열심히 메뉴판을 뒤적인다.아...가격이 진짜 만만치 않다.사진으로만 봐선 그래도 먹을만하지 않을까....하고 차례를 기다려 엘베에 올랐다.(1층은 대기실과 기념품 가게다. 호명되면 신발을 벗고 엘베에 올라 직원의 안내에 따라 정해진 좌석에 앉는다) 일본에 왔는데 맥주만 들이킬 수 있겠나.워낙 일본주를 즐기는 편이 아니라 이름도 종류도 문외한이라 적절한 가격대에 오로지 양만 보고 골랐다.맛없다....ㅠ.ㅠ 먹기로 한 코스다.한글메뉴가 있어 손꾸락으로 가리키고 한번 씨익~ 웃어주면 주문엔 문제가 없다. ㅋㅋㅋㅋㅋ 털게 두부.예상되는 맛이다. 부

무계획삿포로여행 3 - 오타루

무계획삿포로여행 3 - 오타루

Lunarian|2018년 2월 2일

오전 10시가 넘어 느그으~~~읏하게 일어나서 실렁실렁 나갈 준비를 한다.오타루라는 데를 무작정 가자 해놓고 어찌 가는건지 어딜 어드렇게 돌아댕길건지에 대해선 일언반구 없다. ㅋㅋㅋㅋㅋ게다가 다녀와서까지 오타루가 러브레터 촬영지인것 조차 몰랐다. 일단 삿포로역에서 표를 끊어보기로 한다.숙소에서 전철을 타고 삿포로역에 도착해 어찌 저찌 왠지 이쪽일거 같다는 감 하다 믿고 나갔더니....예상치 않은 관광스팟을 만나게 되었다. 훗카이도 구청사.앞에는 150주년을 맞아 기념 라이트쇼를 한다며 준비가 한창이다.삿포로시계탑과 비슷한 시기의 건물이라고 한다. 내부도 견학가능하다.여기선 뭐했고 저기선 뭐했고 등등...딱히 관심이 없어서....-_-역시 150주년 기념으로 과자로 만든 청사 모형이다.라이트쇼는 다음날부

무계획삿포로여행 2 - 맥주박물관과 저녁

무계획삿포로여행 2 - 맥주박물관과 저녁

Lunarian|2018년 1월 29일

박물관 견학을 하려면 예약필수라는 안내가 있었더랬다.구글번역기 돌려가며 1인당 500엔 하는 유료가이드 예약을 4번의 시도끝에 해냈지만.....나중에 눈에 들어오는 안내 문구가 있었으니, "가이드는 일본어로만 진행됩니다." 예약취소하고 무료견학을 하기로 한다.유료와 무료는 한두코스 차이이지만, 어차피 영어로 들었어도 제대로 이해 못할거였긴 했다. 삿포로맥주박물관을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사진이다.그래서 나도 한장 건져보았다. 처음 코스는 역사 갤러리관이다.어떻게 설립되었고 어떻게 변해왔는지가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다.각 변천사에 대한 설명은 코너 한쿠탱이를 보면 영어와 한국말 설명카드가 꽂힌 것이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시험을 볼것도 아니니 대강 대강 보아 넘긴다. ㅋㅋㅋㅋㅋ 한 때 이 세가지 맥주

무계획삿포로여행 1 -도착

무계획삿포로여행 1 -도착

Lunarian|2018년 1월 29일

일본 여행을 단 한번도 계획하고 떠난 적이 없긴 하지만, 이번에도 그러하다.걍 친구랑 전화로 갈래? 가자 하고 뱅기와 숙소만 예약하고 뜬거다. 뱅기에서 남들 다 찍은 뱅기날개와 구름사진 한장 정돈 찍어줬어야 했지만 창가자리가 아니었었기로 포기.창가자리에 앉은 청년은 일본 여행을 자주 다녔는지, 아님 해외여행을 자주 다닌건지 중년(ㅠ.ㅠ)의 두 여인이 뭔가 어설퍼 보였나 보다.시종일관 이것저것 가르쳐(?)도 주고, 훗카이도 여행가이드 책자도 빌려준다.무계획이었기로 순진한 척 받아들고 퀵하게 핵심 스팟을 스캔했다.(게중에 들른 곳은 징기스칸집 한곳밖에...ㅋㅋㅋㅋ) 에어비엔비로 예약한 숙소는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다.교통도 좋고, 도심접근도 좋고, 무엇보다 일본집이나 호텔하면 떠오르는 비좁은 집이 아니었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