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드라의 세상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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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라 미풍아'만큼은 잔소리를 안 하려 했는데

훼드라의 세상만사|2017년 2월 18일

생각해보니 그동안 내가 탈북자 소재 드라마에 대해 잔소리를 안 하고 넘어간적이 거의 없는것 같다. 그래서 이번 ‘불어라 미풍아’에 대해서만이라도 잔소리를 좀 자제하려 했는데 아무래도 한마디 안 할 수가 없다. 그동안 드라마에서 탈북자를 묘사한적은 종종 있었다. 간혹 일일극이나 주말극 같은데서 재미를 위해 조연급 정도의 비중으로 희화화시킨 코믹 캐릭터로 등장하거나 또는 남북관계를 다룬 첩보물 같은데선 남북 그 어느쪽에도 속하지 않는 ‘이방인’ 같은 이미지로 묘사하거나 심지어 남북 정보기관간의 어떤 밀약에 의해 남한까지 오게된듯한 그런 설정의 드라마까지 있었다. 탈북자가 비록 3만명에 이르게 되었다곤 하지만 일반인 대다수는 아직 탈북자에 대해 잘 모른다. 그러니 저와같은 드라마나 영화속에서 묘사되는

이 와중에 맞이한 종편 출범 5주년

훼드라의 세상만사|2016년 12월 1일

이 와중(渦中)에 종편출범 5주년을 맞았다. 와중의 ‘와(渦)’는 ‘소용돌이 와(渦)’로 와중이란 ‘소용돌이 한가운데’란 뜻으로 보통 뭔가 복잡하고 시끌벅적한 한가운데 있다는 뜻으로 통용되기도 한다. 그러니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로 정국과 온 나라가 한참 엄청난 소용돌이속에 있는 그 가운데 맞이한 종편출범 5주년인 셈이다. 종편은 애초에 미디어 융합 시대를 맞아 신문-방송의 통합으로 글로벌시대에 대비하며 우리나라 방송 콘텐츠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젊은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나름 거창한 명분을 갖고 출범하였다. 그러나 그 속내를 따지고보면 ‘미디어법’ 통과 자체가 다분히 정치적 의도를 갖고 출발한 것이다. 김대중-노무현 정권 10년을 거치면서 특히 2004년 노무현 탄핵정국 당시 보수진영은 지

KBS 백승주 아나운서에게

훼드라의 세상만사|2016년 10월 7일

KBS 백승주 아나운서에게... 그저... 지켜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 지금은 할말이 이것밖에 없네요 백승주 아나운서 팬으로서 지금 할수있는 말은 이것밖에...-.- 그렇다고 제가 백승주 아나운서에게 제 마음을 전할 방법이나 길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저... 동명이인을 잘 만나고 볼 일이란 말밖에 더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KBS 백승주 아나운서 팬으로서 제가 지금 할수잇는 말은 이것밖에 백승주(KBS 백승주 아나운서) 지못미 T.T

올림픽과 여자핸드볼 이야기

훼드라의 세상만사|2016년 8월 29일

이전에 비해 떨어진 올림픽 자체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때문인지, 아니면 한국 선수단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였는지 어쨌든 예전에 비해 대체로 관심이나 열기가 그리 크거나 높지 않았던 리우올림픽이 막을 내린지도 어느덧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생각해보니 예전같으면 그래도 올림픽에 출전 화제를 모았던 메달리스트들이나 선수들이 이런저런 인터뷰에도 나오고 방송 예능프로에도 나오고 그러면서 한 2-3주 정도는 올림픽 이후의 여운을 조금은 느꼈던것 같은데 이번에는 그마저도 없는것 같네요. 하지만 그래도 리우올림픽의 결과가 사람들의 기억에서 더 잊혀지기 전에 아직은 올림픽 폐회식이 있은지 일주일정도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여운을 곱씹기에 그리 늦지는 않았다고 볼 수 있는 시점에서 딱 한가지 하고픈 이야기만 좀

2016 리우 올림픽을 마감하며

훼드라의 세상만사|2016년 8월 22일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약칭 ‘리우’) 올림픽이 열전 16일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막을 내렸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총 금9 은3 동9 모두 2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8위를 기록했습니다. 애초에 우리나라 목표치가 금메달 10개 이상으로 10위권 안에 든다는 ‘10-10’ 전략이었으므로 그래도 목표치인 금메달 열 개에 한 개 못미치는 근사치의 성적은 올린 셈입니다. 다만 전체 메달수에선 21개. 금메달이 7개에 그쳤던 20년전인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만 해도 은메달이 무려 15개나 되어 동메달 5개를 포함 종합 메달수에선 27개에 달했던 이 대회 수준에도 못 미치는 성적이네요. 실제 대회 중반부 무렵엔 4년전 런던에서 선전했던 펜싱,사격등이 부진하고 유도도,배드민턴도 기대한만큼의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