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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꽃, 첫.

칼과 꽃, 첫.

NfmT|2013년 7월 4일

내 지금껏 수많은 드라마을 봐왔지만 1회 이토록 당황을 안겨준 드라마는 처음인 것 같다. 남의 돈으로 황금 시간대에서 예술하네 소리가 절로 나와서 어쩐지 형사 Duelist 에 벙쪘던 사람들을 뒤늦게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은 기분까지. 내용이 단순하거나 헐거워도 스타일리시한 비주얼이 그를 덮는다면 좋아하는 편인데, 칼꽃 1회는 정도를 넘어섰다. 느려. 너무 느려! 지붕 위 뛰어다녔던 비 내리는 풍경이나 색감, 미장센, 구도 등등 감탄했던 것도 물론 있었다만 막 회도 아니건만 쓸데없이 비장한 느림의 미학과 실소를 넘어 폭소를 동반한 공주님 버젼 옥빈이 박쥐 라이징, 중랑천서 야밤 단체 체조할 때 어울릴 거 같은 브금은 증말 어찌어찌하면 넘길 수도 있을 법한데, 도저히 견딜 수 없던 건, 아니 공주님 봉사

비. 청계광장. 그리고 브래드 피트.

비. 청계광장. 그리고 브래드 피트.

NfmT|2013년 6월 12일

감독 먼저 등장. 길쭉하고 스타일리시하였다.전작이 뭐뭐 있나 검색 때려보니 인상적으로 본 소설보다 이상한이 있네.아이컨택, 이라고 착각.분명 잘생겼었는데 카메라가 잘못했네.브래드 등장. 어딘가 있다.묶은 머리 싫은데 예수st 머리로 와서, 트리스탄이 오는 줄 알았다. 포인트는 굵은 빗줄기. 카메라 시벌 소리가 절로 나오는 아수라장.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는 심리상태. 미소 한방에 자지러지는 빵렐루야 싸인과 맞바꾼 코앞 얼굴감상.살도 찌고 요즘 좀 시들었다고 생각한 눈깔을 반성하게 만들었던 영원한 클라스.카메라가 쓰레기네. 저 얼굴 아니었는데.나이 오십에 이리 청순하고 이쁘장하게 생겼다니.아아악! 트리스탄.이라고 생각하다 싸인 타이밍은 놓치고졸리 싸인 옆에 받으려고 가져갔던 책만 폭우에 빠져 넝마가 되었

스토커 (Stoker, 2013)

NfmT|2013년 3월 1일

스포 있슈 양이들 데리고 찍어도 박찬욱은 어쩜 그리도 박찬욱인지. 이 감독이 이 영활 찍었다면 이렇게 - 식의 예로 나와도 적절할 만큼 너무 박찬욱 돋는 엔딩이라 영화의 모든 게 담긴 노래가 흐르는 속에서도 살짝 웃음 터졌네. 각본이 후지단 얘기를 듣고 갔는데 과연 헐겁고도 흔해빠진 진실이었지만, 살짝 지루한 초반을 지나 중반부턴 터질 듯 째질 듯 긴장 빨리게 끌고 가며 각본의 여백은 미장센과 음악 등으로 꽤 채워진다. 그것들 보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소품들 이것저것 볼 게 많았는데, 인상적인 건 엉클과 니콜이 테니스 치러 간다고 했을 때였나 인디아가 책 읽고 있던 그 나무에 매달린 공간. 갖고 싶었으나 현실은 닭장 생활. 유치한 내용은 못 참아도 헐거운 내용엔 관대하며 그를 누르는 압도적인 영상미

보는 드라마

보는 드라마

NfmT|2013년 2월 16일

- 사랑 따윈 필요없어, 여름 :: 전에 사필 얘기를 했던 거 같아서 검색해보니 '굿,바이'를 보고 료코 간증을 한 적이 있구나. 재탕하자면, 2002년 가을 '비밀'을 보고 료쿄를 알고 관심을 둬 2003년에 그때의 가장 최신작이었던 사필을 봤는데 그게 처음으로 완결까지 본, 일드 입문작. 그때는 지금처럼 다운받아 보는 것들도 아니고 누가 카페에 쪼개서 올려줘야 봐서 보다 끊긴 것들이 꽤 되는데 최신작이라 유일하게 끝까지 올라왔었나 보다. 그땐 엇 비밀과는 다른 모습인데요? 비밀은 예전 작품이라.. 했었는데 그젠가 료쿄 리즈시절 사필 어쩌구 글을 봐서 강산이 변하니까 뭉탱이로 그때도 리즈로 속해지는구나 싶어서 살짝 웃음. 료코의 리즈 오브 리즈는 섬머선셋 뮤비 그 중 도입에서 손키스 날리는 장면이라고

여고괴담 Memento mori 촬영지 체험 上

여고괴담 Memento mori 촬영지 체험 上

NfmT|2013년 1월 31일

뱅 콘서트에 갔던 날, 근처에 여고괴담2 촬영지였던 창덕여고가 있길래 조금 일찍 출발하여 겉에서나마 한 바퀴 둘러보고자 하였다. 지도 앱으로 확인했을 때 꽤 가까이 있었음에 올림픽 공원역에서 보였던 십자가가 저긴가보다 했더니 그거 다른 십자가였다는 삽질. 일직선으로 갔으면 되었거늘 돌고 돌고 걷고 걸어서야 찾았네. 학교 가본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수상한 민간인이 들어가도 되나, 그것도 남의 학교를, 일단 교회 쪽으로 돌아보자 또 걸었는데 펼쳐진 주변 풍경이 꽤나 놀랍다. 제한으로 묶인 듯한데, 비닐하우스와 옆엔 개천물이 졸졸 흐르니, 이 길을 여고생들이 매일 걷는단 말인고.. 서울치곤 흔치 않은 풍경이라 사실 좀 놀라웠다. 효신과 시은도 걸었을 길.조금 더 땡겨서. 교회 쪽으로 한 바퀴 돌아보자 했는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