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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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3월 30일 LG:SK - 정성훈 만루 홈런, LG 개막전 역전승

[관전평] 3월 30일 LG:SK - 정성훈 만루 홈런, LG 개막전 역전승

LG가 문학구장에서 펼쳐진 2013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7:4로 짜릿한 역전승을 기록했습니다. 8회초 터진 정성훈의 역전 만루 홈런에 힘입었습니다. SK 선발 좌완 레이예스에 막히면서 LG는 경기 중반까지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1:0으로 뒤진 6회초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안타는 수반되지 않았습니다. LG의 팀 첫 안타이자 시즌 첫 안타는 7회초 박용택이 만들어냈고 그로 인해 6회말 실점을 만회하며 다시 2: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7회말 선두 타자 박진만에게 세 번째 투수 신정락이 볼넷을 허용하면서 재차 리드를 내주는 화근이 되었습니다. 신정락은 박진만을 상대로 볼 카운트를 3-0으로 끌려가다 5구만에 볼넷을 허용했으며 이어 조인성을 상대로도 2-0으로 끌려가다 풀 카운트 끝에

LG, 개막 엔트리 ‘주목할 얼굴’은?

LG, 개막 엔트리 ‘주목할 얼굴’은?

3월 30일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개막을 앞두고 엔트리가 발표되었습니다. LG는 30일 문학구장에서 펼쳐지는 SK와의 개막전을 위한 25명의 엔트리를 공개했는데 올 시즌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젊은 선수들이 다수 포함되었습니다. 우선 투수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사이드암 신정락입니다. 신정락은 2010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1군 무대 선발 등판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작년 퓨처스 리그에서 꾸준히 선발 수업을 받은 신정락은 오키나와 전지훈련 연습경기와 귀국 이후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통해 선발 투수로 낙점되었습니다. 과거에는 구속에 치중하다 제구가 흔들렸지만 투구 시 팔을 낮춘 이후 구속은 다소 떨어졌어도 제구의 안정감을 찾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3월 15일 시범경기 SK전에 선

지.아이.조 2 - 이병헌 인상적, 북한 묘사는 실소

지.아이.조 2 - 이병헌 인상적, 북한 묘사는 실소

※ 본 포스팅은 ‘지. 아이. 조 2’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 아이. 조를 이끄는 듀크(채닝 테이텀 분)는 로드블럭(드웨인 존슨 분)을 비롯한 동료들과 함께 정세가 혼란스러운 파키스탄에 침투해 핵미사일을 확보합니다. 하지만 가짜 미국 대통령이 지시한 코브라 군단의 기습을 받은 지. 아이. 조는 괴멸 상태에 빠져 로드블럭이 부하 2명과 함께 미국으로 몰래 귀국합니다. 전편 ‘지. 아이. 조’로부터 4년 만에 개봉된 ‘지. 아이. 조 2’는 원제의 ‘G.I. Joe: Retaliation’의 부제 ‘Retaliation(보복)’이 의미하듯 두 가지 복수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코브라 군단의 음모에 빠져 동료들을 잃은 지. 아이. 조의 복수로 영화 전체의 서사를 장악하고 있으

LG, ‘왼손과의 전쟁’ 이겨야 4강 바라본다

LG, ‘왼손과의 전쟁’ 이겨야 4강 바라본다

LG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화두 중 하나는 ‘왼손과의 전쟁’입니다. 즉 상대팀이 집중적으로 LG전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좌완 투수와 좌타자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이병규, 박용택, 이진영 등 주축 타자들이 좌타자 위주로 이루어진 만큼 상대팀이 LG를 상대로 좌완 투수 위주로 선발 등판시킬 것은 명약관화합니다. 특히 외국인 좌완과의 승부가 중요합니다. 지난 시즌 LG는 외국인 좌완 롯데 유먼, 넥센 밴 헤켄을 상대로 고전한 바 있습니다. LG를 상대로 유먼은 3승 1패 평균자책점 2.81을, 밴 헤켄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유먼과 밴 헤켄을 공략하지 못한 LG는 롯데 및 넥센과의 상대 전적에서 각각 7승 1무 11패, 6승 13패의 열세를 보인

안나 카레니나 - 줄거리 요약 급급했던 영화화

안나 카레니나 - 줄거리 요약 급급했던 영화화

페테르부르크의 고위 관료 카레닌(주드 로 분)을 남편으로 둔 안나(키이라 나이틀리 분)는 바람을 피운 오빠 스티바(매튜 맥퍼딘 분)에 낙심한 올케 돌리(켈리 맥도날드 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했다 젊은 군인 브론스키(애런 존슨 분)에게 한눈에 반합니다. 톨스토이의 동명의 소설을 조 라이트 감독이 영화화한 ‘안나 카레니나’는 1874년 제정 러시아를 배경으로 귀족 유부녀의 불륜을 묘사합니다. 버나드 로즈 감독, 소피 마르소 주연의 1997년 작에 이르기까지 이미 10여 차례 넘게 영화화되었던 만큼 조 라이트 감독은 독특한 시도를 통해 차별화를 도모합니다. 이를테면 등장인물들을 연극이나 사이코드라마에 등장하는 배우들처럼 소규모의 무대 위에 올려 시선의 집중을 유도합니다. 화려한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