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하는데 한화얘기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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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상대로 스윕
아직 이러려면 멀었지만. - 비단 영감 때문만이 아니라 연고 때문에라도 SK와 한화가 퍼스트 세컨드 왔다갔다 하는 팀인지라, 어느 한쪽이 다른 쪽을 일방적으로 쳐발랐다는 식으로 풀리는 시리즈 되면 참 괴롭겠다 싶었는데 둘다 잘 싸워줘서 일단 그게 제일 고맙습니다. 운이고 뭐고 빼고 볼때 두 팀이 각자의 역량 다해서 팽팽하게 싸웠던 3연전 아니었나 싶어요. - 다만 SK 쪽을 보면 김용희 감독이 약간 걸리는 게, 영감님은 계속 상황에 맞춰서 움직이려고 하는데 김용희 감독은 그냥 당초 정해놓은 스케줄대로만 움직이려는 느낌이 좀 강하게 듭디다. 은하영웅전설에 보면 뤼데리츠 백작이라는 제국군 군인이 전략 충실히 세워놓고 전투에 들어가는데 상대인 동맹군이 자기가 예상했던 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반란군

이긴 건 이긴 거고.
.......광현이랑 길자 보는 맘이 편하진 않다. 1. - 매경기 뻥뻥 터뜨려주길 바라는 건 도독놈의 심보긴 한데, 오늘도 딱콩딱콩으로 버티다가 막판에 가서야 2타점으로 끝냈다는 게 영 아쉽긴 함. 상대 투수들이 김광현부터 윤길현까지 이어지는 sk 투수들이었으니 이해못할 건 아니고, 뻥 터뜨려서 이겼으면 이렇게 쫄깃하지는 않았겠지. - 영감님도 말씀하셨지만 그동안 승부할 때 제일 많이 꺼냈던 안정권 라인 없이 이겼다는 게 가장 큰 수확이지 싶다. 다른 투수들이 이걸로 한층 더 성장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주면 더 바랄 게 없겠고. 그 와중에 궈넥은 또 왜 자진등판 요청이요(...................). - 오늘 짠한 건 벼락선발로 나와서 하필 그동안 변비앓던 브라운의 호무랑까지

한화 논담 감상
좋은 소리가 나오지 않을 것 같으니 먼저 우리 팀 미래부터 보고 가자. 1. - 한화가 재작년 개막후 13연패라는 큼직한 쇼를 했던 이래로 이렇게나 화제가 되는 경우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작년말의 요란한 마무리 훈련때가 좀 비슷했던 것 같은데 그때는 주로 김성근 감독 이하 코치들의 고군분투와 한화 선수들의 심각한 상태에 대한 조롱과 쓴웃음이 주를 이뤘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화가 어떻게 되건 그건 관심없고 - 그냥 만년꼴찌하면서 보약노릇 해주면 내가 응원하는 팀에 더 좋다는 거겠고 - 김성근이 망해야 한다고 소리높여 주장하시는 분들은 전자가 압도적이었을 것이고, 다년간 팀에게 몹쓸짓을 당했던 팬들은 그나마 후자면 정신적으로 여유가 있는 편이었을 터이고, 정말 진지하게 팬질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항

이기긴 이겼는데...
1. 안영명의 강점은 깔거면 까보라는 식으로 직구를 꽂아넣을 수 있는 배짱임. 문제는 이러면 이닝을 많이 못먹어서-_-; 현재 유먼하고 안영명 정도가 선발 노릇 제대로 하고 있고, 탈보트가 조금 불안하지만 그래도 여기선 괜찮은 편이고, 유창식은 불운의 아이콘이 될 것 같은 조짐이 보여서 영 그렇지만 개선의 조짐이 보이고 있으니 믿어봐야 할 것인데, 그렇다면 배영수 아니면 송은범이 하루빨리 포지셔닝을 완료해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 특히나 이닝 먹어주는 선발이 절실한 상황인지라. 7이닝 정도만 무리없이 먹어줘도 한결 좋을텐데. 그러니까 심수창이 한화오면 승수 챙겨줄 수 있음 2. 권혁이 또 올라와서 확실히 우려되는 상황이긴 한데, 1) 5월에 윤규진 돌아와서 박-혁-진 체제 돌리게 되
배영수, 정범모
1. - 그동안 배영수가 등판한 경기들을 보면서 느낀 거지만, 지금 배영수의 최대 문제점은 자기가 한화 이글스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되어있지 않다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 최훈 말마따나 황금검을 가진 사나이 소리를 들을만큼 전성기 배영수는 분명히 엄청난 존재였다. 하지만 토미존 서저리 이후 재활에 실패한 배영수는 그 시절 기량을 되찾는 데에는 실패했고, 나름대로 팀의 1급 선수 역할을 하게 되기까지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래서 결국 적응에 성공했....다는 건 팬들의 희망사항이었고, 결국 한화로 오게 된 걸 보면 아직 그 양반의 재기를 위한 탐색은 끝나질 않았나 보다. - 문제가 여기에 있다고 보는데, 지금 배영수는 자기가 한화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