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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자주 가는 사이트가 있다. 별다른 주제가 있는 사이트는 아니고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올려놓는 공간이다. 아무 생각 없이 글을 보다가 누군가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을 보았다고 하길래 나도 이 작품을 보길 급 결정했다. 상영관을 찾아보니 광화문 스폰지하우스와 씨네큐브가 있었는데 집에서 0.5km 더 가깝다는 이유로 씨네큐브로 가기로 했다. 정은채라는 배우의 연기를 한번 보고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러나 가는 길을 헤맸다. 가는동안 총 3번의 길을 물었는데 첫번째 물어본 경비아저씨는 서대문역쪽으로 가라고 했고 두번째 물어본 공인중개사 주인은 씨네큐브가 어딘지 모르겠다고 했고 세번째 물어본 공인중개사 주인은 근처에 있는 교회를 알려주면서 이를 기반으로 방향을 잡으면 될 것이라 했다. 그러나 왜인지 걷다보니 경복


설날 3idiots이 인도에서의 나를 생각나게 했다.
나는 내 삶의 즐거움을 사후로 연기할 생각은 추호도 없기에 늘 꿈꿔왔던 인도 여행길에 나섰다. 아름다운 두 연인의 사랑 얘기를 담은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또래의 여자들이라면 한번 쯤 그런 사랑을 꿈꿔왔을 것이다. 연인은 내 또래의 대학생들로 대신했지만 이를 제외하고는 내가 생각했던 인도의 모습 그대로였다. 인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이 물을 뜨는 모습, 소를 끄는 모습은 다른 시각에서 봤을 때는 문명에 뒤떨어진 모습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또 다른 시각으로 보면 자연의 모습을 간직하며 그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이면이 보이는 것이다. 현대인의 시간에 쫓기며 살아가는 모습과 대비되어 나는 그 풍경을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다. 아그라에서 타지마할의 꼭대기를 마주하다 나는 뭄타즈 마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