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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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삼파즈
오랜만에. 크리스마스 퀘스트에 위군이 빠졌던 것, 새해 갓챠 대망함에 이어 독퀘스트 등장에 왠지 모르게 여캐만 늘어나는 것 같고, 갓챠에선 회색 공 밖에 안 나오고, 그 와중에 바라고 바라던 돈형도 얻었고 해서, 이제 그만 때려칠까? 때려칠까? 하던 중에 발렌타인 데이 한정 퀘스트가 시작되었다. 이것도 메인은 동백이랑 채문희였기 때문에 역시 안 되겠어, 여성 유저의 욕망을 몰라주는 이런 게임 따위 그만두는 게 마땅하겠다, 고 생각했는데... 간웅과 초콜렛! 간웅....!! 와아아아아아아아- 쉬운 남자라 중급에서 막 드랍됨. 역시 조조님... 성우는 북부위 조조와 동일하게 스기타 토모카즈 님이시다. 연말 쯤에 진지한 유저 설문조사가 있었고, 그 후로 여걸열전이나 독유닛 도입 같은, 내가

괌에 다녀옴
나리타에서 출발했다. 숙소는 하얏트였고, 방을 업그레이드해준 덕분에 넓은 데서 마음껏 어지르며 잘 놀았다. 2014년에 못 다 쓴 행운을 여기서 썼나보다. 첫날은 짐을 내려놓고 바닷가를 구경한 후 저녁 먹으러 시내로 나갔다. 그 나라에만 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지만 어느 나라에나 있는 가게를 새삼 가보는 것도 좋아해서 아웃백에 갔다. 메뉴는 일본엔 (아마) 없는 티본 스테이크랑 랍스터. 시내구경을 할 마음도 있었는데 렌즈가 눈 속에서 찢어지고 길도 미끄러워서 그냥 돌아왔다. 그 후 이틀은 일어나서 밥 먹고 나가서 바다와 호텔 수영장을 전전하다가 썬베드에서 쉬다가 수영장 옆 카페에서 샌드위치 사 먹고 저녁밥도 호텔에서, 하는 식으로 밖에 나가지 않고 보냈다. 괌에서 볼 건 날씨, 바다. 먹을


그간의 삼파즈
이미 끝난 퀘스트 두 개. 칙명 퀘스트, 관색의 아빠 찾기! 지만 관우는 나오지 않고 관색이 이 여자 저 여자와 엮이는, 옛날 그 언젠가의 무협지 같은 이야기. 지난 번 칙명퀘스트 때는 랭크별로 보수가 크게 차이나고 귀염둥이 순욱도 걸려있고 해서 두어시간만 게임을 안 하면 랭크가 몇 천위씩 떨어져있는 참담한 상황이 연출돼 게임을 안 하면 불안하고 게임을 해도 질리는 부작용이 발생, 이런 심적 고생을 하며 게임을 하느니 때려치겠다! 고 생각한 유저가 많았기 때문인가- 네, 제가 그랬습니다 이번 칙명퀘스트는 목숨걸만한 보수도 없어서 모두 적당히 하는 분위기였던 것 같다. 하루 정도 방치해도 랭크가 크게 밀리지 않았다. 논문 쓰는 나에게 최적화된 퀘스트. 삼파즈... 상냥해... 이런 느낌으로 안착. 이

하코네를 다녀옴
하코네는 몇 번 다녀왔는데, 그때마다 늘 다른 오오와쿠다니를 경험한다. 태풍이 와서 못 들어가는 오오와쿠다니, 비바람이 몰아쳐서 계란만 사서 돌아와야하는 오오와쿠다니, 비도 바람도 없지만 카메라도 없어서 후지산을 찍을 수 없는 오오와쿠다니... 뉴스를 보니 바로! 지금!이 하코네 단풍 절정이라고 해서 아침에 날씨 보고 급거 출발. 숙소를 예약한 후 날씨가 좋길 바라지 말고 날씨가 좋은 날 가면 되는 거 아니냐며 희희낙락했는데 이런 생각을 한 건 우리만이 아니었던 것 같다. 도쿄에서 하코네까지 두 시간 걸렸는데 하코네 유모토에서 오오와쿠다니까지 올라가는데도 두 시간 걸림. 내려올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것이 성수기 하코네의 위엄이군요. 이런 말을 하면 단풍 한 번 보여주겠다고 도합 여덟시간을 운전하신 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