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네를 다녀옴

생활일기|2014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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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네를 다녀옴

하코네를 다녀옴

생활일기|2014년 11월 17일

하코네는 몇 번 다녀왔는데, 그때마다 늘 다른 오오와쿠다니를 경험한다. 태풍이 와서 못 들어가는 오오와쿠다니, 비바람이 몰아쳐서 계란만 사서 돌아와야하는 오오와쿠다니, 비도 바람도 없지만 카메라도 없어서 후지산을 찍을 수 없는 오오와쿠다니... 뉴스를 보니 바로! 지금!이 하코네 단풍 절정이라고 해서 아침에 날씨 보고 급거 출발. 숙소를 예약한 후 날씨가 좋길 바라지 말고 날씨가 좋은 날 가면 되는 거 아니냐며 희희낙락했는데 이런 생각을 한 건 우리만이 아니었던 것 같다. 도쿄에서 하코네까지 두 시간 걸렸는데 하코네 유모토에서 오오와쿠다니까지 올라가는데도 두 시간 걸림. 내려올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것이 성수기 하코네의 위엄이군요. 이런 말을 하면 단풍 한 번 보여주겠다고 도합 여덟시간을 운전하신 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