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브스의 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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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치 텐링즈의 전설 - 쿵푸와 오리엔탈리즘의 추억 -

나이브스의 플랜트|2021년 9월 4일

엽문 4탄의 속 스토리 속에서 보여지는 당시 홍콩의 젊은 세대들 중 당시 이진번 후에 브루스 리가 되는 이소룡은 과거 세대의 단절된 아시아의 문화를 서구권에 전달해서 서구권과 같이 살려는 운동을 보인 세대로 보여진다. 실제 그런 문화 교류를 통해 이소룡이자 브루스 리가 시작한 쿵푸 문화의 대중화는 홍콩을 비롯하여 중화권의 문화가 서구권에 알려지는 시초가 되었다. 하지만 서구권에 있어서 그런 의중과는 반대로 쿵푸를 비롯한 많은 무술 영화로만 보여지는 서구권의 오리엔탈리즘은 문화 교류로써라기 보단 하나의 머천다이징으로 끝나고 그 명맥도 일반 액션 영화의 또 하나의 장르 이상의 힘은 발휘되지 않게 된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소룡의 전설 이후 성룡과 많은 홍콩과 중국 액션 배우들의 활약을 통해 적어도

블랙 위도우 - 사회주의에 희생된 이들에 대한 추모 -

나이브스의 플랜트|2021년 7월 10일

사회주의에서 영웅의 존재 만큼이나 필요했던 것은 '역활'이다. 그것도 국가에 의해 지정된 역활극은 한 개인을 최고 권력의 중심으로 만들 수도 있고 천인공로할 악당으로 만들 수 있다. 그리고 그 흑막은 언제나 국가를 위한 희생을 요구한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한 그런 사회주의의 역활극의 목적은 국가나 사회가 필요했던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이익 취득이나 책임 회피가 필요했던 개인이 만든 허상일 경우가 많았다. 나타샤 로마노프란 개인에게 주워진 역활은 레드룸에서 양성된 위도우 즉 스파이였다. 오직 훈련에 성공한 소수에게만 전해지는 그 역활은 이후 개인의 삶보단 국가가 지정된 역활로만 살아야 하는 도구로써 삶을 살아야 했다. 그리고 그녀가 실드로 들어오게 된 선택은 그녀 자신을 위한 큰 시험이었다. 하지

모탈 컴뱃 (2021) - 잘 만들어진 0탄 -

나이브스의 플랜트|2021년 5월 1일

과거 많은 게임 원작 영화 중에 1995년도에 나온 모탈 컴뱃 실사 영화는 명작은 아니지만 평작으로써 좋은 액션 영화 자리를 가지고 있었다. 물론 이후 나온 속편이 인기를 얻지 못하여 이후 나온 드라마 시리즈도 그렇게 주목 받지는 못했다. 사실 격투 게임의 인기가 한창일 때 스트리트 파이터를 비롯한 많은 게임 원작 영화가 나오긴 했지만 언제나 한 가지 스토리 적인 문제에 봉착한다. 그것은 그저 캐릭터 설정과 이미지만으로 구현된 캐릭터가 후에 게이머에 의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게임 방식이 특정된 주인공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전개 해야 하는 영화의 구성과는 맞지 않는다. 특히 각자 선과 악의 구도가 아니라 그저 이해 대립이라는 구도로 서로 싸워야 하는 격투 게임의 설정이 영화에 녹아 내긴 힘들다. 특히 액션을

If 고지라 대 콩 - 몇 가지 의문점 - (스포일러)

나이브스의 플랜트|2021년 3월 28일

(스포일러 경고) - 그러니까 메가 고질라의 조종은 기도라의 머리 중 하나의 텔레파시를 이용한 것으로 고지라가 메카 고지라가 있는 곳을 공격하는 이유는 기동 때 마다 나오는 메가 고질라 속 기도라의 음파 때문일 것이다. 그럼 모나크는 그 이전 진저리 칠 정도로 몬스터 제로 즉 기도라의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을 것인데 단 한 번도 에이 펙스가 공격 당하기 전 고지라가 무슨 음파에 반응한다는 걸 파악도 못했나? - 물론 단 한번도 영화 상에서 기도라의 음파나 울음 소리가 들린 것도 아니고 메카 고지라를 움직이는 것이 텔레파시라고 한다면 고지라는 텔레파시 사용 괴수인가? - 아니 할로우 어스를 발견 했으면 콩 말고 다

고지라 대 콩 - 좋은 마무리다 -

나이브스의 플랜트|2021년 3월 27일

자칭 몬스터 버스 시리즈라 말하는 레전더리 영화사의 마지막 이야기인 이번 고지라 대 콩은 지난 편이 가진 단점을 최소화 하고 장점을 극대로 살리는데 성공했다. 몬스터 파트와 인간 파트의 구성적 융화가 이전 작들 보다 가장 좋게 되었고 몬스터의 축인 고지라와 콩의 대결 부분에 있어서 큰 의견이 없이 잘 마무리 되었다. 또한 전작의 인간 드라마 파트가 몬스터 대결 흐름을 방해하는 부분이 없이 진실을 찾아 가는 부분에 있어서 간단명료한 구성을 지향 했고 이는 단순한 몬스터 대결을 좀 더 집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이전까지 없었던 대립의 여러 면모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딱히 생각해 보면 인간 드라마 파트 부분이 사족으로 보일 정도로 그 사건의 기여도가 좀 적었고 굳이 필요했던가 하는 인간 구도가 많이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