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보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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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에서 서울로

한국에서 보낸 편지|2020년 9월 23일

11월 날이 흐려져 비가 한 두 방울 떨어졌다. 해운대의 마천루가 보인다. 마천루를 지나 지하철 역으로 갔다. 지하철을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해운대 역에는 벽에 갈매기가 부조되어 있다. 역에서 시그날로 갈매기 소리가 났던 것 같다. 김해공항에 가려면 경전철로 갈아타야 한다. 김해공항에 도착하여 보딩패스를 받았다. 11월 김해공항에는 벌써 크리스마스 장식이 들어섰다.

도요코인 서면

한국에서 보낸 편지|2020년 9월 22일

출장 장소는 해운대였지만 해운대 도요코인에 자리가 없어서 서면에 자리를 잡았다. 서면은 지하철 1, 2호선이 만나고 부산 시내와 해운대 모두 편해서 부산 여행을 할 때 숙소를 서면에 잡으라고 가이드북에 나와 있어서 그렇게 했는데 해운대에서 와 보니 거리가 제법 되었다. 11월 아직 은행나무의 노란 잎이 남아 있다. 이렇게 찍어 놓으니 일본 어디 같기도... 11월 하순이 되어 여기도 로비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들어섰다. 방은 이렇게 생겼다. 호텔 업계의 맥도날드가 되겠다는 주장답게 어딜가나 비슷한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서 창 밖을 보니 이런 풍경이다. 창문이 너무 닭장같이 생겼다. 아침 식사는 이런 분위기로 나온다. 우리나라 도요코인이니 김치가 나오고 게다가 맛도 있다. 조금 단촐한 듯 했지만

2014년 11월 해운대 1

한국에서 보낸 편지|2020년 9월 22일

2번째 출장 장소는 해운대 그랜드호텔이었다. 11월도 후반으로 접어들어서 호텔 벽면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붙어있다. 로비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해운대 그랜드 호텔의 저녁식사. 애피타이저는 이런 놈이 나왔다. 약간 월남쌈같이 생겼다. 메인은 레드와인 안심 스테이크와 새우. 나름 고급지게 먹은 것 같다. 행사를 마치고 나오니 초겨울 밤바다가 나타났다. 저멀리 조선 호텔이 해운대에 왔다는 걸 실감나게 한다. 해운대의 밤 풍경. 마천루의 조명이 아니면 해운대는 바다가 멋져 보이는 낮에 보는 게 좀 더 좋은 것 같다.

진주 출장일기

한국에서 보낸 편지|2020년 9월 17일

출장 장소는 진주 경상대학교. 11월이 되어 가을보다는 겨울 문턱에 들어선 느낌이 들기도 한다. 경상대학교의 공대 건물은 이렇게 생긴 것 같다. 시계탑이 인상적이다. 도너츠와 커피를 제공해 준다. 아침을 괜히 먹고 왔나 싶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을 건 먹었다. 점심은 일식도시락. 일정을 마치고 사천공항으로 향했다. 아직 KTX가 닿지 않는 곳이라 서울로 빠르게 오려면 국내선이 가장 빠르다. 공항 안에 이런 정원이 있다. 비행기를 타고 챙겨주신 떡으로 저녁을 대신했다. 언제 진주에 또 가게 될까?

진주의 밤

한국에서 보낸 편지|2020년 9월 16일

진주에는 진양호라는 호수가 있다. 저녁 식사는 진양호 근처에 있는 호텔에서 먹었다. 낮에는 멋질 것 같은데 밤이 되니 조금 을씨는 스럽기도 했다. 11월 말이라 해가 짧아져 저녁 6시 30분 정도면 깜깜해 졌다. 호수의 멋진 풍경을 보시 못해 좀 아쉬웠다. 저녁 식사 장소는 아시아 레이크사이드 호텔이라는 곳이었다. 아마도 레이크는 진양호를 의미하는 것 같다. 드디어 일본 가이드북에 소개된 진주의 명물? 장어를 먹어 보았다. 코다리 등을 양념하듯 고추장으로 매콤하게 양념을 한 게 좀 특이했다. 물론 맛은 예상하듯 훌륭한 맛이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숙소에 돌아 왔다. 진주성의 홍화문이 밤에는 이런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