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보낸 편지
Posts
116 posts진주 진주성 호국사
진주성 안에는 호국사라는 절이 있다. 고려시대에 왜구를 막기 위한 승병을 기르기 위해 지어진 절이고 원래 이름은 성 안에 있는 절이라는 내성사였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도 비슷한 기능을 해서 임진왜란 때 승병의 근거지가 되었다고 한다. 승병도 진주성 전투에 참여를 했고 임진왜란 때 파괴된 건물을 숙종 때 진주성 전투 때 전사한 승병을 기리며 호국사라는 이름으로 재건했다고 한다. 일단 늦가을의 사찰은 멋졌다. 입구에 가니 월경산호국사라는 간판이 있고 화려한 단청으로 장식된 문의 좌우에는 하얀 코끼리 때문에 인도의 설화가 생각나는 탱화가 그려져 있다. 문 안의 양쪽에는 사천왕상이 조각이면 더 멋지겠지만 그림으로 그려져 있다. 사천왕상은 소품으로 구별하는데 왼쪽에 비파를 들고 있는 분이 동쪽을 지키는 지국천왕이
보령 웨스토피아
우리나라는 수도권에 인구에 절반이 살고 있고 전기의 거의 절반을 석탄 화력발전으로 만들어서 서해안에 화력발전소가 많이 있고 보령에도 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은 보령은 머드축제로 기억한다. 갯벌이 있는 해변은 이런 모습이다. 백사장과 파란 바다와 비교하면 비주얼은 좀 아쉽다. 웨스토피아라는 콘도에서 묵었는데 해수욕이나 머드축제 보다는 골프장으로 개발된 곳 같았다. 숙소에서 바다는 좀 멀어 보였다. 대신 야외 수영장이 있는 듯 했다. 11월이라 이용하지는 못했지만.
2018년 안면도에 다시 갔다
태안은 기름유출로 기억하는 분들도 계시고 잘 극복해서 기억이 가물가물해 진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다. 근처에 석탄화력발전소가 있는데 석탄은 석유보다 매장량도 풍부하고 저렴해서 값싸게 전기를 만드는 연료로 사랑받았지만 성분이 탄소라 태우면 바로 이산화탄소가 나와 점점 줄여가려고 하고 있다. 그래서 나온 이야기가 석탄을 가스화해서 수소와 일산화탄소의 합성가스를 만들고 이를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으로 구성된 복합화력발전의 연료로 사용하면 온실가스 배출을 많이 줄일 수 있다는 것인데 그 실증 설비가 태안에 있어 태안에 오게 다시 오게 되었다. 예전 기억을 떠올리면 대전에서 태안이 같은 충청도인데 무지 멀다고 느꼈는데 서울에서 태안도 만만치 않았다. 프로모션을 해서 현대 아이오닉을 렌트해서 왔는데 고속 충전소에서도
목포 바다와 해양대학교
목포는 다도해를 접하고 있어 앞에 작은 섬들이 많다. 다리는 밤에 조명을 했을 때 좀 더 멋진 것 같다. 해양대학교로 가는 바닷가에 이렇게 생긴 식당이 있다. 한강변에 있는 식당과 비슷한 것 같다. 누군가 세빛 둥둥섬은 법적으로 배이기 때문에 서울의 어느 행정구역에 속해있지 않고 화재가 났을 때 해상 소방청의 관할을 받는다는 소리를 들은 것 같기도... 이곳에도 해운대처럼 내지는 코펜하겐처럼 인어공주상같은 동상이 있다. 바닷가에 이런 산책로도 정비되어 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차이가 도시보다는 지방의 인프라나 청결도에서 많이 나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도 점점 선진국에 진입하고 있다는 인상을 여기저기서 받게 된다. 작은 백사장이 있고 여름에는 해수욕도 하는 것 같은데 안내판에는 폐쇄한다고 되어 있었
목포의 근대 건물들
일본은 서고동저형의 지형이라서 동해 쪽은 높은 산맥 아래 바닷가에는 비좁게 평지가 있고 농사를 짓기 적당하지 않아 큰 도시가 없다. 도쿄, 오사카, 요코하마, 나고야 등의 주요도시는 모두 태평양 쪽에 위치한다. 우리나라는 반대로 동고서저의 지형이라 동해안에는 큰 도시가 없고 주요 항구는 서해와 남해에 위치한다. 게다가 일제시대에는 우리나라에서 주로 쌀을 가져갔으니 목포는 중요한 항구였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일본식 건물들이 꽤 남아 있다. 목포 역 앞에 오거리가 있고 목포에서 유명한 코롬방 제과도 이 근방에 있지만 이 건물도 있다. 원래는 일제시대에 지어진 히가시혼간지(東本願寺)라는 절이고 지금은 문화센터가 되어 있다. 높은 지붕이 일본식 건물이라는 느낌을 준다. 원래는 절이었지만 이후에 초등학교로 운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