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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posts나의 아저씨
#미움 #상처 #용서 #불완전함 #인간적 보고싶은것만 보는 것이 사람이고 드라마를 보고 내 식대로 해석했음을 안내함 ------------------------ 올해는 불완전함에 제대로 꽂힌 한해인듯 하다그동안 나는 얼마나 완벽한 사람인 줄 오만과 착각속에 빠져있었던지.많이 부끄럽고, 그동안 상처준 사람들에게 미안하다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이 좋아했던 이 드라마를 본방 할 때 부터 이름은 알고 있었는데이 드라마 보면 그때가 생각날 것 같아서 싫어서 일부러 안보고 있었다 그러다 어쩌다 보게 되었는데 아마 이젠 괜찮을것 같아서 그랬던 거겠지?보면서 중간중간 그때 생각, 그 사람 생각이 가끔씩 나긴 했는데 그때가 떠올라서 막 괴롭거나 싫진 않았고오히려 그사람이 안쓰럽기도 하고 난 그때 왜 그
사랑의 불시착, 서단, 서지혜
외강내유인 사람을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일단 차가운 첫인상이 별로인데, 만날볼수록 차가운 말을 툭툭 내뱉는 모습에 더 호감이 안가서 나와는 친해지기 어려운것 같다. 드라마에서 이 인물을 처음 봤을때도 그런느낌 이었다. 그래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보면 볼수록 예전에 알던사람과 오버랩되는게 많아서 점점 눈길이 갔던 것 같다. 그 친구를 만날때 차갑고 딱딱한 말과 표정이 상처가 될때가 많았고, 짜증날때도 많았었다. 그래서 나에겐 아직도 그런 기억이 조금 더 강하게 남아있는 친구기도 하다. 이 배우가 연기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그때의 차가운 외면 안에 있던 따뜻함이 생각이 났다. 나는 그때 그친구를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했었지만 그래서 서단은 그 모습을 온전히 받아주는 승준과 좀 행복한
서유기 선리기연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싶어 시간을 되돌리고 싶었던 적이 많았다. 나는 시간을 돌릴 수 없었지만 손오공은 가능했다.현세의 연인의 죽음을 막기 위해 수백번 시간을 되돌렸지만 너무나 먼 과거로 떨어져버렸다.그 곳에서 또다른 연인을 만났으나 결국 그 연인 역시 죽음을 피할 순 없었다.시간을 되돌려도 지나간 일은 되돌릴 수 없다는 것.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지나간 일로 후회하는 게 인간의 가장 큰 고통 중 하나다. 불교의 세계에서 중생은 끝없이 환생하며 기쁨과 고통을 동시에 받는다.손오공은 잠꼬대를 하면서 자하의 이름을 1000번이나 외칠정도로 사랑했지만그런 자하를 남겨두고 떠났고 비로소 속세의 인연을 끊을 수 있고 환생의 고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나 같으면 그토록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느니 영원한 환생의 고통

1월 16일, 바그다드 카페
말괄량이 소녀에겐 옷을, 늙은 화가에겐 모델을, 커피가 필요한 바리스타에게 커피를, 피아니스트 지망생에겐 격려를, 지루한 일상에 물든 사람들에겐 마술을, 남편을 잃은 아내에겐 사랑스러움을영화를 보는 내내 그녀로 인해 행복해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모습을 보고 그녀가 참 부러웠다그 사람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에 대한 답을 알고 또 그것을 제때, 제대로 된 방법으로 줄 줄아는 것이 그녀의 능력이 아니었을까또 그 능력은 누군가에 대한 진정한 관심으로 부터 생겨나는 것이 아닐까
설국열차(2013). 플롯은 마이너스, 이미지는 플러스
(2013), 봉준호 감독. 수많은 악평을 낳는 원인을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첫째는 봉준호와 그의 첫 '대작'에 대한 한껏 부풀려진 기대치, 둘째는 영화에 대한 지나친 몰이해, 셋째는 잘못된 영화 감상법. 마지막에 대해서부터 얘기하자면 감히 '잘못된' 감상법이라고 말했다. 쉽게 말해 연목구어하는 감상법이다. 스토리를 위해 만들어진 영화에서는 스토리에 주목해야 하고, 영상미를 위해 만들어진 영화에서는 영상미에 주목해야 한다. 와 같이 하나의 세계에 관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그 세계의 혼란과 종말을 그려내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는 그 점에 주목하고 그 목적을 얼마나 잘 이루어내는지 평가해야 할 것이다. 디테일한 정물화 같은 영화를 박진감이 없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