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어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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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Giro d' Italia Stage 9
Stage 9는 고도표만 봐도 '아 여기서부터 종합순위권 선수들끼리 경쟁이 시작되겠구나' 하고 알 수 있는 곳이다. Blockhaus는 평균 8.4%의 경사도를 자랑하는, 13.6km의 1등급 산악코스. 누가봐도 Movistar의 나이로 퀸타나에게 유리한 코스이며, 그렇기 때문에 Movistar가 언제 앞으로 나올 것인가, 언제 퀸타나가 어택을 칠 것인가, 그리고 다른 종합선수권 선수들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가 주목되는, 굉장히 중요한 스테이지였다. 그랜드 투어의 치열한 순위싸움을 기대해 볼 법한 코스. 지로의 아름다운 풍경. 이날도 많은 선수들이 BA로 나섰지만, 펠로톤은 바짝 긴장한 상태로 20km 앞에서 이들을 다 흡수해버린다. 사진이 바로 최후의 BA가 잡히는 장면인데, 이미 Movista

2017 Giro d' Italia Stage 7
전형적인 평지 스테이지는 아니었지만, 마지막은 결국 시가지에서의 스프린트로 갈렸다. 이번 지로에는 스프린터들이 많이 출전하지는 않아서, 시가지에서 상대 스프린트들끼리 몸싸움을 벌이는 경우는 없었지만(스프린트 경합 사고도 없는 편이다), 그에 비례해서 각 팀의 리드아웃맨들이 끝까지 스프린트들을 배송하는 경우가 많아서 Lotto Soudal의 안드레 그라이펠 같은 경우 손해를 많이 보고 있다(영어 해설을 잘 들어보면 분명 언급하고 있다). Orica나 QuickStep, Bora는 반면 선두에 어떻게든 리드아웃 트레인을 쑤셔넣어서 마지막까지 스프린터를 보호하는데 성공. 원데이 클래식이 아닌 투어 경기에서 스프린터들은 그렇게까지 좋은 대우를 받지는 못한다. 3대 그랜드 투어같은 경우 퀸 스테이지(그 투어의

2017 Giro d' Italia Stage 6
올해 지로의 초반부는 '용자가 승리를 가져간다'라는 말이 잘 들어맞고 있다. 이번에는 BA가 성공해버렸다. 융겔스가 핑크를 입고 있는 퀵스텝은 BA로 나간 선수들 중에 종합 저지순위에 크게 영향을 주는 선수가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격차만 유지하면 융겔스의 핑크를 계속 유지할 수 있겠다는 판단, 적극적으로 펠로톤을 끌지 않았다. 다른 주요 선수들도 마찬가지기 때문에, BA의 혼신의 어택은 성공. BA는 점차 추려져서 마지막에는 스투이벤, 딜리어, 그리고 스테이지 1 우승자인 포스틀버거만이 남았다. 포스틀버거는 마지막 오르막 피니시에서 스프린트할 힘까지는 남지 않아서, 결국 스투이벤과 딜리어의 2파전. 승부는 마지막 한 틱에서 갈렸다. BMC는 데니스 로한이 낙차뎀으로 집에 가버리는 바람에 TJ가
2017 Giro d' Italia Stage 3
영상의 첫 1분을 참조. 사이클에서 팀워크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장면이다. 스프린트 피니시 코스에서 측풍이 많이 불고 방조제가 끝나서 펠로톤이 길어지는 타이밍. 퀵스텝이 선두로 야금야금 선수들을 내보내며 선두로 나온다. 수상한 낌새를 느낀 핑크저지 그라이펠이 나서보는데 네덜란드 챔피언 저지를 입고있는 퀵스텝의 올라운더 밥 융겔스가 그라이펠을 견제하면서 앞으로 치고 나온다.융겔스는 무지막지한 스프린트로 최선두까지 나오고, 그사이 퀵스텝 선수들이 스무스하게 속속 선두로 나온다.이제 최선두는 자연스럽게 퀵스텝 선수 다수와 일부 반응한 선수들만이 남았다. 얘들은 달고간다고 판단한 퀵스텝 전체가 TT모드로 10km 스프린트 어택. 그라이펠은 순식간에 빡점을 먹는다. 융겔스의 과단성, 퀵스텝의 예술에 가까운 팀

2017 Giro d' Italia Stage 2
어제와 마찬가지로 샤르데냐를 달리는 코스. 어제와는 달리 오르막도 길게 있는 코스였지만 도로가 좁고 절벽지역이다보니 조심히 달렸다. 이날 BA는 5명이었는데 우승보다는 광고판 겸 산악포인트 먹어볼까 해서 나온 분들. Dimension Data의 테클레하이마놋(...)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나와서 기어이 산악왕 저지를 가져간다. 이 팀은 지금 스테이지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선수가 아무도 없기 때문에 이 에리트리아 출신 클라이머는 무리해서라도 초반부터 강하게 나간다. ...이런 코스다 보니 조심조심. 은근히 이날 펑크가 많이 발생했다. 특히 Katusha는 팀 리더 자카린이 펑크를 냈는데, 하필 그 바로 앞이 내리막이라 펠로톤이 속도를 올리면서 손해를 많이 보게 된다. 바레인 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