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의 자작글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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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posts[트라이브] 소리 없는 아우성
트라이브 영화 내용 자체는 이미 많이 쓰인 소재이고, 오히려 진부하다고 할 수 있다. 전학생, 매춘을 하는 소녀, 그런 소녀를 사랑하게 되는 전학생, 해외로 매춘을 가려는 소녀와 그것을 막기 위해 소녀에게 매춘하는 사람들을 살해하는 소년. 내용은 그다지 새로울 것도 없고, 반전도 없다. 하지만 이 영화는 연출면에서 아주 신선하다. 이 영화의 초반부분, 이러한 자막이 나온다. '이 영화는 오직 수화로만 구성되며 일체의 자막이 없습니다.' 이를 끝으로, 엔딩 크래딧까지 단 하나의 자막도, 대사도 나오지 않는다.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청각장애인들의 생활과 사랑을 다룬다. 영화 2시간 내내, 약간의 신음소리와 주변소리를 제외하면 그 어떠한 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심지어 배경음악조차 나오지 않는
[설국열차] 혁명
보고나면 양갱이를 우걱우걱 먹고싶어지는 설국열차. 영화 내용은 각설하고 순수히 내 생각만 쓰는 리뷰. 평범한 사람들이 사회 모순을 바꾸기 위해 아무리 노력해보려 한들, 이미 완벽하게 굳어져버린 사회 구조 내에서는 본질적인 모순을 해소할 수 없다. 이는 커티스가 수많은 피를 바탕으로 지도자의 자리까지 갔으나, 결국 열차라는 사회 구조를 지키려 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 즉, 혁명에 의해 지도자가 바뀌어 사회적 모순이 약간씩은 줄어 들 수 있겠지만, 본질적인 모순, 영화라면 계급적 불평등 등은 해소 할 수 없다. 왕정에서 아무리 지도자(왕)이 바뀐들 왕정이라는 사회 자체와 그 계급구조가 변화하지 않듯이 말이다. 또한, 이러한 사회모순은 단순히 지도자계급만이 아니라 하위계급의 지도자들간의 긴밀한 협조하
[위플래쉬] 0 혹은 1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고 가치없는 말이 '그만하면 잘했어야' 드러머 엔드류와 지휘자 플렛처를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음악 영화, 위플래쉬. 스토리는 간단하다. 최고를 바라보며 묵묵히 연습하던 엔드류가 괴짜 지휘자 플렛처의 마음에 들어 그 밑에서 연주한다. 이 영화는 포스터의 말처럼 전율의 100분을 관객에게 느끼게 해준다. 그냥 음악이 좋아서가 아니다. 물론, 음악도 좋다. 그러나 그것보다 관객들을 사로잡게 하는것은 음악에 자신의 모든것을 내던진 두 남자이다. 광기. 이 단어만큼 이 영화를 잘 표현하는게 있을까. 극 중 초반을 제외하면 이 영화는 두개의 광기로 가득차있다. 영화를 시종일관 장악하는 것은 플렛처의 광기이다. 앤드류에게 그가 하는 짓은 앤드류가 음악을 접더라도 할 말이 없을 정도이다. 물론
[극장판 사이코패스]아이러니, 그리고 리바이어던. 스포 有
코가미 신야가 나오고, 해외로 무대를 옮긴 사이코패스 극장판이었습니다. 용케 19금을 피했다싶을 정도로 여전히 신체절단, 폭발이 일어나는 무삭제판이었고 그래서 그런지 만석이더군요. 이 리뷰는 작품 그 자체보다는, 저의 생각이 많이 담긴 리뷰입니다. 쓸데없이 무게 잡는 글을 싫어하시는 분은 뒤로 가주시면 됩니다. 기억에 의존하기에 세세한 부분은 틀릴 수 있습니다 사이코패스 극장판의 주 내용은, 그리고 많은 사람을 설레게 했던 것은 3년 전 행방불명된 코가미 신야의 등장입니다. 그리고 그 코가미 신야는 시빌라 시스템과 츄안 한을 부정하는 게릴라의 전술 고문입니다. 액션신도 훌륭하였고, 오랜만에 귀여운 츠네모리 감시관의 모습도 나왔지요. 특히 츠네모리 감시관이 생각 등을 할때 줄곧 피워놓았던 담배를 코가
![[굿즈] 웹툰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트럼프 카드 : 아는 장면이라도 플레잉 카드로 수집하는 이 맛](https://img.zoomtrend.com/2026/06/05/1780650880-SE-1c22cf84-12af-4fb2-95c5-c6354bd47dfd.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