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혁명
By 토리의 자작글 공방 | 2015년 5월 31일 |
보고나면 양갱이를 우걱우걱 먹고싶어지는 설국열차. 영화 내용은 각설하고 순수히 내 생각만 쓰는 리뷰. 평범한 사람들이 사회 모순을 바꾸기 위해 아무리 노력해보려 한들, 이미 완벽하게 굳어져버린 사회 구조 내에서는 본질적인 모순을 해소할 수 없다. 이는 커티스가 수많은 피를 바탕으로 지도자의 자리까지 갔으나, 결국 열차라는 사회 구조를 지키려 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 즉, 혁명에 의해 지도자가 바뀌어 사회적 모순이 약간씩은 줄어 들 수 있겠지만, 본질적인 모순, 영화라면 계급적 불평등 등은 해소 할 수 없다. 왕정에서 아무리 지도자(왕)이 바뀐들 왕정이라는 사회 자체와 그 계급구조가 변화하지 않듯이 말이다. 또한, 이러한 사회모순은 단순히 지도자계급만이 아니라 하위계급의 지도자들간의 긴밀한 협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