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인의 또다른 쉼터

Sources

Posts

719 posts

오디션 프로그램을 싫어하게 된 이유.

슈퍼스타 K를 필두로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생기면서, '평범한 사람들의 꿈을 위한 도전' 은 수많은 사람들의 흥행 요소가 되었다. 점점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나 지쳐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이만큼 관심을 이끌 소재도 없겠지. 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 혹은 상위권에 들어서 비로소 성공가도를 달릴거라 생각했던 도전자들은, 마치 그 우승이 신기루라도 되었던 것 처럼 소식이 끊어져 버리는 걸 보면서, 난 비로소 오디션 프로그램의 허상을 알게 되었다. 지니어스로 유명해진 룰라 이상민의 이야기에 따르면, 한달에만 몇십팀에 달하는 아이돌 그룹이 데뷔한다고 한다.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진 그룹만 해도 수십이 넘고, 뮤직뱅크 같은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한 팀도 아마 세자릿수는 될 것이다. 레드 오션도 모

[하스스톤]야생전? 뭐까고 있네.

와우나 디아블로와 같은 rpg는 새로운 확장팩이 나올때마다 유저들을 구입하도록 만드는 명분이 있다. 새로운 스토리, 더 강력한 무기와 장비, 최고레벨이 더 추가 되면서 새롭게 해금되는 캐릭터의 능력 등등... 비록 확장팩과 새 시리즈의 신 시스템이나 스토리가 마음이 안들다거나 해서 그만두는경우도 있겠지만 그래도 새로운 컨텐츠를 구입할 의지를 유저들이 가지도록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하스스톤 같은 tcg는 얘기가 다르다. 새로운 확장팩이라고 해봤자 신 카드 추가가 전부고, 그 새로운 카드들이 별 쓸모가 없다 여기면 새로운 카드를 안 사면 그만이라는 것이다. 즉 유저들이 새로운 컨텐츠를 구입하도록 의지를 부여하는 것이 rpg에 비하면 매우 힘들다는 것이다. '성장'이라는 개념이 있어서 새로운 캐릭터

[프로야구]권혁 허리 통증이라네.

선발투수가 아닌게 살짝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지옥에서라도 데려온다는 왼손 강속구 투수로서 삼성에 이어 한화에서도 헌신하는 중인 선수. 내 응원팀에 있었을때도 왼손 강속구 필승조라는 이유로 엄청 등판했고, 특히 오승환이 거의 못 뛰었던 09년엔 진짜 개처럼 굴려졌었지... 한화로 갔을땐 다른 팀에서는 좀 덜 혹사당했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하필이면 권혁이 간 한화의 새로온 감독님이(...)우리 삼성에서는 안정권KO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몇년동안 믿을맨으로 활약해준 소중한 선수이다보니, 아직 서른 넷으로 은퇴하기는 먼 나이인데 벌써부터 공을 못 던지게 되는 건 아닌가 노심초사할 수 밖에 없다. 아무쪼록 무사히 허리 완쾌하고 건강하게 뛰기를. 삼성 팬이지만 여전히 권혁은 응원하고 있으니까. p.

[축구]그래. 이왕 못할거면 다 못해야지.

축구도 못하고 야구도 못하고. 어쩌면 스포츠계 싹 걷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될지도 몰라. p.s: 슈틸리케 감독은 서서히 목 날아갈 순간이 온듯. 뭐 슈틸리케만 탓하기엔 선수들 실력도 개판인거 같긴 하다만...

[프로야구, WBC]법사님한테 위로의 말씀을.

일본이 1,2라운드에서는 이전 대회에서도 못 보여준 굉장한 득점력을 보여준건 사실이었지만, 전부 다 수준 이하의 투수들을 두들겼을 뿐. 제대로 마음 먹고 던지는 미국의 불펜진을 상대로는 어림 없더만. 물론 일본 투수들은 미국 타자들을 굉장히 잘 요리하긴 했는데, 애초부터 서로 정보가 완전히 없는 상황에서는 투수가 타자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한거니 그리 특별할 건 없고. 아무튼 미국 vs 푸에르토리코. 세계적인 메이저리거들이 국가를 위해 싸우는 보기 드문 장면을 보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