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fanta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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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타노
신이 주신 자연, 포지타노수영복 안들고 갔으면 평생 후회했을 듯시원하고, 소금기가 많아 둥둥 떠다니기도 좋았다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여기 다시 가겠어

열쇠고리
나는 열쇠고리를 모은다이유는 없다 같이 일하던 언니가 나의 열쇠고리를 구경하고 싶다며 달라고 하더니,"이거 파리에서 산거야?""여행가서, 사온 기념품 중에 열쇠고리 만큼 쓰잘데기 없는게 없다던데 ㅋㅋ" 맞는 말이다. 아무짝에도 소용이 없다.요즘은 열쇠를 쓰지도 않고, 나는 운전면허증 조차 없어서 키링 만큼 쓸모 없는게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나는, 열쇠고리만이 기념품계의 변하지 않는 클래식이자 정석이라고 굳게 믿는다 정말 로마 느낌이 물씬나는 하트체인과파리에서 사왔어요 하는 느낌의 에펠탑강렬한 스페인 느낌의 바르샤 열쇠고리는막상 한국에서 구하려고 하면 구할 수도 없을 것이고,볼때 마다 여행지의 느낌이 되살아나서, 또 다른 여행을 꿈꾸게 한다 이번 겨울에도 열쇠고리를 사올 것이고,내년 여름에

로마로 가는길
수십번을 고민했던 나의 첫 여행지는 로마와 바르셀로나 였다물론 일본이나 중국 파리를 다녀온 적 있지만, 로마와 바르샤는 내 손으로 준비한 처음 여행지니까준비하는 마음도, 떠나는 마음도 남달랐다 인천으로 가는 KTX가 새벽에는 없다는 사실은 다소 멘붕이었지만, 침착하게 고속버스를 끊었다세상이 어찌나 편해졌는지 고속열차이건 고속버스이건 어플하나만 있으면 늦은 발권에 맘 졸일 필요가 없다 마지막 근무라, 배웅 해준 CGV 사람들과, 왜인지 터미널까지 와준 엄마와 언니,지인이의 손편지나, 수현언니와 병재오빠 그리고 민이의 카톡들은 나를 더 설레게 만들었다 나는 고속버스를 좋아한다.커다란 좌석도 좋고, 풍경이라고는 고속도로와 나무가지들 뿐이지만어딘가로 향하는 사람들의 지루한 표정조차도 너무 좋다.

설국열차(2013)
그저 제이미벨이 잘생겨서 큰 사진으로 좋은건 크게크게압도적인 그래픽과 잔인한 씬들로 멘붕에 멘붕인 영화였다그래서, 오버해서 하루에 2번 봤지만 2번 볼 정도는 아닌 영화Keep your place순진한 사람들과 순수한 세상에, 제 자리 챙기는 전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