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로 가는길

Superfantastic|2013년 8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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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로 가는길

로마로 가는길

Superfantastic|2013년 8월 7일

수십번을 고민했던 나의 첫 여행지는 로마와 바르셀로나 였다물론 일본이나 중국 파리를 다녀온 적 있지만, 로마와 바르샤는 내 손으로 준비한 처음 여행지니까준비하는 마음도, 떠나는 마음도 남달랐다 인천으로 가는 KTX가 새벽에는 없다는 사실은 다소 멘붕이었지만, 침착하게 고속버스를 끊었다세상이 어찌나 편해졌는지 고속열차이건 고속버스이건 어플하나만 있으면 늦은 발권에 맘 졸일 필요가 없다 마지막 근무라, 배웅 해준 CGV 사람들과, 왜인지 터미널까지 와준 엄마와 언니,지인이의 손편지나, 수현언니와 병재오빠 그리고 민이의 카톡들은 나를 더 설레게 만들었다 나는 고속버스를 좋아한다.커다란 좌석도 좋고, 풍경이라고는 고속도로와 나무가지들 뿐이지만어딘가로 향하는 사람들의 지루한 표정조차도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