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가 열린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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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야구잡담: 떡밥풍년2

물고기가 열린 나무|2014년 10월 25일

* 선동열 전 감독 사퇴, 김성근 감독 부임, LG 플레이오프 진출 * 바쁜 토요일 밤이므로 짧게. * 선동열 전 감독이 재계약 6일만에 사퇴했다. * 팬들의 여론이 심각하게 악화된 탓이다. 여론의 영향을 받다니, 선동열 전 감독도 사람이구나. 하긴, 광주 거리를 다니다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욕하는 일이 생겨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니. 선 전 감독이 손수 올린 글이 공지임에도 불구하고 공홈에서 순식간에 (팬들이 신고를 너무 많이 눌러서) 사라진 것만 봐도 얼마나 여론이 악화되었는지 알 수 있다. * 현기차는 여론에 따라 잘 안 움직이는 회사던데... 이런 건 좀 본받았으면 좋겠다... * 이로써 선 전 감독은 다시 감독으로 돌아오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일단 마지막 재임기간의 성적이 너무 형편

나쁜 녀석들 (스포 있어요)

물고기가 열린 나무|2014년 10월 25일

* OCN 의 드라마. * 세상에 있는 나쁜 놈들이 너무나 극악하게 나쁜 놈들이어서 그보다 더 나쁜 놈들로 (평범한) 나쁜 놈들을 잡아들인다. * 형사판 어벤전스. * 사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설정은 곧바로 를 떠오르게 한다. 법과 체제 밖에서 행동하는 나쁜 놈들의 힘은 이미 일반적인 경찰의 힘을 넘어섰다. 그래서 제도를 뛰어넘는 힘을 가진 사람들만으로 나쁜 놈들을 잡아들일 수 있다. 이미 제도 밖에 있는 놈들이어서 힘 외에는 굴복시킬 수 있는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제도를 뛰어넘는 힘은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다. 그래서 에서는 끊임없이 제도를 뛰어넘는 힘을-비록 범죄를 억제하기 위해서라고는 해도- 갖는 것, 활용하는 것

지니어스 시즌3 4화 (스포 있어요)

물고기가 열린 나무|2014년 10월 23일

* 메인 매치 1) 종목: 칼과 방패- 각 팀 마다 공격수단인 칼과 방어수단인 방패를 팀원에게 배분한다. - 각자의 무기를 가지고 공격 또는 방어한다. - 거짓말로 공격 또는 방어를 선언할 수 있다. - 거짓말을 들춰내는데 성공하면 상대가 죽고, 거짓말이 아니었으면 의심한 사람이 죽는다. - 리더가 죽으면 패배. 2) 종목 평가- 이번에도 변수가 많은 게임이다. -2점 공격, 1점 공격, 3점 방어, 무(無) 방어 네 가지 카드의 조합이 있다. - 네 가지 카드를 적절하게 분배를 해야 한다. 극공으로 갈 지, 균형을 맞출지 등을 잘 고려해야 한다. - 상대방의 카드조합을 알아맞춰야 한다. 이게 진짜 중요하고 어려운 대목이다. 결국 상대방 것을 알아서 적절하게 공격해야 득점(상대 선수 죽이기)을 올

10월 21일 야구 잡담: 떡밥 풍년

물고기가 열린 나무|2014년 10월 21일

* 3팀의 감독이 결정되었다. 기아, SK, 두산. * 기아는 재신임으로 갔다. 의외이기는 하지만 그다지 동요되지는 않는다. 어차피 당분간 성적에 대한 기대는 내려놓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어차피 요 몇 년 사이 위로 올라갈 일이 별로 없어보이는데 누가 감독이 되든 무슨 상관인가 라는게 개인적인 감상이다. 물론, 재신임을 환영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의사결정과정에 내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 사안에 대해서 크게 열 내는게 의미 없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된 이상 잘 해주기를 바랄 뿐이다. * 재신임은 정말 의외이기는 하다. 작년에 성적에 대한 책임으로 단장과 수석코치를 교체하지 않았는가. 그러면 올해는 감독 차례라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한 건데. 음. 더군다나 5-8-8이면 중간에 경질당해도 할 말 없는

드라마 <미생> (스포 좀 있어요)

물고기가 열린 나무|2014년 10월 17일

* 오늘 드라마 의 첫 화가 방영되었다. 은 윤태호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이 워낙 뛰어났기 때문에 드라마 역시 많은 기대가 된다. * 드라마 미생에 대해 기대할 수 있는 점은 원작이 워낙 탄탄한 작품이라는 점이다.1) 취재가 워낙 잘 된 작품이기 때문에 현실성이 높다(직장에 다니는 내 친구는 "그거 보면 왠지 회사에 계속 남아있는 느낌이 들어서 보기 싫어"라고 평했다). 2) 이야기 흐름이 좋다. 무리수를 두지 않고 회사에서 일어날만한 일들을 이야기로 만들면서도 극적인 장면들이 연출된다. 3)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개성들이 각기 살아있다. 조연들까지도 행동의 개연성이 있기 때문에 뜬끔없는 등장인물이 없다. - 뭐 찾아보면 더 많은 장점들이 있겠지만-